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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2.09 경북 의성 30대 청년 농부 극단적인 선택 경북 4-H 연합회 간부 갑질 폭로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2. 9. 14:44

 

경북 의성에서 30대 청년 농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중태에 빠졌다.

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8분쯤 의성군 봉양면에서 A(30대) 씨가 자신의 가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A 씨는 경북 4-H 연합회 간부의 갑질을 폭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SNS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의식은 되찾지 못했지만 맥박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청년정책 전담 TF팀을 만들어 청년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의성군청년발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2019년 청년정책계를 신설해 다양한 청년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안계면을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은 지역을 활성화시키고 있는 사례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21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농촌 정주여건과 인구감소문제에 대처하고 있는 정책이라며 국정감사 우수사례로 꼽기도 했다. 
1읍 17개면인 의성군의 인구는 7월말 현재 5만1천42명이다. 안계면은 의성읍과 대치할 정도로 읍 다음으로 인구가 많으며 서부지역 경제의 중심지이다. 과거 읍 승격을 내다볼 정도였으나 현재는 4천464명에 불과할 정도로 지역 세력이 약해졌다. 의성군이 서부경제의 중심지인 안계면을 살리기 위해 도입한 것이 바로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이다.
2019년 안계면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창업 등 일자리, 주거, 의료, 보육, 복지, 문화 등의 체계를 갖춘 의성군의 혁신적인 청년프로젝트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1천281억원(국비 268억원, 도비 225억원, 군비 626억원, 민간 87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 △주거단지 조성 △생활여건 개선 △마을 공동체 강화 △청년 유입 등 5대 분야 40여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