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5. 16. 12:20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경찰이 수차례 출석 요청을 했음에도 뒤늦게 경찰서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흰색 SUV 차량 한 대가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사고가 일어난 뒤, 사고를 낸 차량의 소유자가 김호중 씨라는 걸 확인했다.

15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차량 소유자인 김 씨에게 문자 메시지로 경찰에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 응답이 없자 수차례에 걸쳐 다시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 출석을 독려했다.

 

하지만 김 씨는 바로 경찰서에 오지 않았고, 사고 2시간 만에 김 씨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자라며 자수했다. 매니저는 김 씨가 운전 당시 입고 있던 옷을 입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사고가 발생한 지 17시간 만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 경찰서에 출석해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 음주 측정 결과 음성이었다. 김 씨는 경찰의 추궁 끝에 뒤늦게 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가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거짓으로 자수한 매니저에 대해선 범인 도피죄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찾기 위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검토 중이다.

김 씨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예정된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아티스트를 지킬 것"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4. 22. 12:23

 

대학 기숙사에서 올해 입학한 신입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전남대 기숙사에서 20대 A씨가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은 외출했던 룸메이트가 돌아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신체에서 폭행이나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14일 발표한 2021년 사망 원인통계에 따르면 연간 극단 선택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1만 3352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26명이다. 하루로 환산하면 36.6명으로 39분마다 1명씩 극단 선택을 했다.

10~49세 손상 사망자 70% 이상이 자해·극단 선택으로 인한 사망으로 집계됐다. 2019년 기준 OECD 평균 인구 10만 명당 8.7명에 비해 한국은 20.1명으로 OECD 평균에 비해 2.3배 높았다. OECD 38개 국가 중 1위다.

 

응급실 기반 극단 선택 시도자 사후관리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극단 선택 시도자는 여자가 남자보다 2배가량 많다. 중독에 의한 극단 선택 시도가 80.7%(치료약물 80.5%, 농약 9.3%, 가스 7.8%)에 달했다. 사망률이 높은 중독물질은 농약(18.6%)이다.

자해·극단 선택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자해·극단 선택 손상은 대부분 집이나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시간은 오후 9시에서 오전 4시 사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4. 12. 13:32

 

숙소에 원래 있던 식칼 2개 발견…숨진 여성 팔에 베인 상처

피해 여성 중 1명은 원래 아는 사이…1명은 구직 글 보고 연락

파주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남성 2명이 케이블타이를 구입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남성들이 살해 도구인 케이블타이를 미리 준비한 사실이 확인됐다.

 

남성 2명은 지난 8일 객실에 처음 들어간 후 여러 차례 방을 드나들었다. 9일에도 방을 나갔다 들어왔는데 남성 손에 케이블타이를 들고 들어가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사건 현장에서는 남성들이 9일 들고 간 케이블 타이보다 훨씬 많은 케이블 타이와 입을 막은 청테이프가 발견돼 경찰은 이들이 호텔 방에 들어가기 전 미리 다량의 케이블 타이와 테이프를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여성들이 케이블 타이로 결박된 채 발견됐고, 사인도 케이블 타이로 인한 목 졸림인 만큼 경찰은 이들이 미리 범행 도구를 준비해 피해 여성을 유인하는 등 계획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 2개가 발견됐다. 원래 객실 내 비치된 식칼로, 주방 선반에 있던 것이 침대 옆에 나란히 꺼내져 있었다.

맨눈으로 혈흔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숨진 여성 1명의 팔에서 약 3cm 깊이, 길이 9cm의 베인 상처가 발견됐다.

상처가 깊은데 혈흔이 발견되지는 않아 경찰은 사후에 생긴 상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해당 식칼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숨진 여성 중 고양시에 거주하는 A씨는 원래 남성 중 1명과 아는 사이로 파악됐다.

남성의 휴대전화에서 서로를 '○○야'라고 호칭하는 대화 내용이 발견됐다.

또 다른 여성 B씨는 남성들과 이전에 모르는 사이로, 남성 중 1명인 C씨가 텔레그램 공개 채널에 올린 구인·구직 글을 보고 "일을 하겠다"고 연락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글을 보고 여성이 연락하자 "8일 오후 10시까지 (사건 발생한) 호텔로 오라"고 남성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구직 내용은 성매매나 범죄와는 관련 없으며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로 볼 수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남성들은 친구 사이로 둘 다 별다른 직업은 없었다.

 

마약 등 약물 사용, 성범죄를 의심할만한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여성들의 휴대전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CCTV에 여성들이 객실에 들어갈 때 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장면을 포착한 경찰은 남성들이 여성들의 휴대전화를 객실 내부에서 빼앗은 후 외부에 버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0시 35분께 파주시 야당동의 호텔에서 20대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들이 머물던 객실에서 숨진 여성 2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여성들은 케이블 타이로 손과 목이 결박돼 있었고 청테이프로 입이 막혀 있었다.

숨진 여성 중 한명은 가족이 하루 전 실종신고를 했으며 이 여성의 동선을 추적한 경찰이 호텔 객실까지 오자 남성들이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4. 9. 16:03

 

“방문객과 소래포구를 드나드는 유튜버들은 주의하라“ 당부까지

 

바가지요금으로 비판을 받은 인천 소래포구가 사실상 유튜버들의 촬영을 제한하고 나섰다.

'소래포구 근황’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9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입구에 놓인 입간판을 촬영한 사진이 포함돼 있다.

사진 속 입간판엔 ‘유튜브 촬영, 방송 촬영은 사무실을 경유해주시기 바랍니다’란 문구와 함께 악의적·고의적 편집으로 시장에 손해를 끼치면 민·형사적 책임을 묻고 추후 촬영을 못하게 하겠다는 경고문구가 적혀 있다.

입간판 사진을 공유한 게시자는 "소래포구에는 전통어시장, 종합어시장, 난전시장이 있다. 여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이다”라면서 "방문객과 소래포구를 드나드는 유튜버들은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유튜버들은 소래포구 바가지요금 실태를 앞다퉈 고발한 바 있다. 대게 2마리를 37만원 이상으로 안내한 행위, 1㎏당 4만원인 광어를 5만원에 부른 행위, 손님이 고른 꽃게를 다리 없는 꽃게로 바꿔치기한 행위, 수산물 무게를 달고선 정작 몇 ㎏인지 보여주지 않는 행위 등이 도마에 올랐다.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소래포구 상인들은 호객행위, 섞어 팔기,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겠다며 자정대회를 열어 큰절을 하며 사과했다. 소래포구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려고 지난달엔 무료로 광어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면서 “상인 대다수는 선량하고 순박한 사람들”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소래포구 상행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촬영 행위를 제한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강릉의 한 대학교 기숙사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해당 소식은 9일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1시 46분께 강릉에 위치한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2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외출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기숙사를 같이 쓰는 친구가 방에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충남 서산시 읍내동의 한 숙박시설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9분쯤 "투숙한 손님이 숨진 것 같다"는 업주의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은 객실 내에서 숨져 있는 B씨(60)를 수습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4. 1. 15:03

 

전남 나주의 한 저수지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일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쯤 나주시 노안면의 한 저수지에서 50대 여성 A씨가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을 본 행인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 지인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14일 발표한 2021년 사망 원인통계에 따르면 연간 극단 선택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1만 3352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26명이다. 하루로 환산하면 36.6명으로 39분마다 1명씩 극단 선택을 했다.

10~49세 손상 사망자 70% 이상이 자해·극단 선택으로 인한 사망으로 집계됐다. 2019년 기준 OECD 평균 인구 10만 명당 8.7명에 비해 한국은 20.1명으로 OECD 평균에 비해 2.3배 높았다. OECD 38개 국가 중 1위다.

 

응급실 기반 극단 선택 시도자 사후관리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극단 선택 시도자는 여자가 남자보다 2배가량 많다. 중독에 의한 극단 선택 시도가 80.7%(치료약물 80.5%, 농약 9.3%, 가스 7.8%)에 달했다. 사망률이 높은 중독물질은 농약(18.6%)이다.

자해·극단 선택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자해·극단 선택 손상은 대부분 집이나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시간은 오후 9시에서 오전 4시 사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