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봉

손흥민과의 갈등으로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축구선수 이강인에 대한 새로운 폭로가 나왔다.

19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충격단독] 기생충 가족 이강인 갑질,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4개 요구'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영상에서 가세연은 이강인의 국내 홍보를 맡았던 에이전시 A 사의 업무 일지 내용의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일지에는 "지난해 5월 이강인은 A 사에 이강인의 아버지와 어머니, 누나, 그리고 본인이 탑승할 대한항공 여객기의 비즈니스석 총 4개를 요구했다"며 "이강인이 요구한 여객기는 스페인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다"라고 전했다.

가세연은 "이런 요구까지 한 게 이강인 기생축 가족"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찬 인생, 자기 돈 쓸 생각은 안 한다. 이게 바로 이강인 패밀리의 뻔뻔함"이라고 덧붙였다.

가세연은 "실제로 티켓이 전달됐는지 안 됐는지는 여러분이 판단할 일인데 저런 요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용서가 되냐"고 비난했다.

앞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인천공항까지 비즈니스석 편도 가격은 1인 기준 약 431만 원대로, 4인 티켓 합계는 1,736만 원에 달한다.

가세연이 공개한 업무 일지에는 비행기 좌석 관련 외에도 A 사가 이강인에게 지난해 5월 젠틀몬스터 협찬 제품 3개, 그리고 농심 켈로그 시리얼 첵스초코 등을 전달한 사실도 기록되어 있다.

가세연은 "이강인이 스페인에서 첵스초코를 먹겠다고 사다 달라고 했다"며 언론사가 공개한 기사를 공개했다.

가세연은 이어 "16시간이 넘는 비행기를 타고 젠틀몬스터 안경이랑 첵스초코를 사다 달라고 하냐"라며 "뻔뻔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강인 측이 A 사에게 법적 대응을 선언한 기사를 보여주며 "사람 XX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손흥민은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경기 전날 이강인과 다툼이 일어났다. 그는 불거진 싸움을 제지하다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이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 팬들에게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