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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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종옥(57)이 “연기를 할 때 공간이 주는 힘이 크다”라고 말했다.

배종옥은 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촬영장에 미리 가서 내가 촬영해야 할 공간에 앉아 있거나, 그곳에 가서 오래 머물며 익숙해져 있으려고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간의 힘을 강조한 이유에 대해 그녀는 “공간이 주는 느낌이 있다. 배우가 대사만 하는 게 아니라, 그 대사를 통해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게 있고 공간에서도 (감정의) 디테일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연기에 그 공간이 묻어난다”고 설명했다.

이름 배종옥(裵宗玉) 출생 1964년 5월 13일 (56세)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체 166cm, O형

직업 배우, 겸임교수 (중앙대)

학력 서울용강초 중앙대 연극학과 중앙대 연극영화전공 (석사) 고려대 언론학과 (박사)

거주지 경기도 양평군

데뷔 1985년 KBS 특채 탤런트

소속 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이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겸임교수.

1985년 KBS 특채로 데뷔했다. 데뷔 전에 이미 장현수 감독의 영화 <위안>에 주연으로 나온 바 있다. 장현수 감독이 각본으로 참여한 영화로는 젊은 날의 초상,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있고 감독작으로 걸어서 하늘까지가 있다.

특유의 목소리와 정확한 딕션, 안정적이고 절제된 발성이 합쳐져 연기력에서 마마급

성격이 직설적이며 거침없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데다 기본적으로 화난 사람처럼 말투가 따지는 듯한 톤이라서 촬영현장에서 후배들이 무서워한다고 한다.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표현이 그럴 뿐, 주변 사람들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이라고 한다.

1993년 항공사 파일럿과 결혼했다가 딸아이를 낳고 1년 6개월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