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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3.01 불타는 트롯맨 전과자 황영웅 결승전 우승 상금 8억 미소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3. 3. 1. 15:05

‘불타는 트롯맨’에서 폭력 전과를 인정한 황영웅이 사전 녹화뿐만 아니라 실시간 생방송에도 등장했다. 논란 후 생중계 방송에선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으나, 논란 전인 사전 녹화 모습에선 웃는 모습이 그대로 들어나는 등 편집에 대한 최소한의 노력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반감을 얻고 있다

"전과자 웃는 얼굴 봐야하나" 제작진 모르쇠 행진..속 타들어가는 시청자

28일 MBN 예능 ‘불타는 트롯맨’ 에서 논란 끝에 결국 '황영웅 무편집'을 택하며 강행한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앞서 황영웅은 상해전과에 이어 과거 장애우 동급생 폭행, 데이트 폭력 등 수많은 폭로들이 터져 나오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특히 그가 과거 자신의 폭력에 대해서도 일부 인정하며 누리꾼들은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던 상황. 하지만 제작진은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황영웅을 감싸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가 하면, "28일 방송되는 결승전에 황영웅은 편집 없이 나올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한 추가 입장은 없다"고 밝히며 더욱 논란을 키웠다.

아무래도 피해자들에게는 가해자를 TV로 봐야한다는 것만으로도 2차 폭력이 되기 때문. 수많은 우려 속에서도 제작진은 황영웅을 안고가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는 방송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대중의 잣대는 안중에도 없는 듯 최소한의 편집을 하려는 노력도 없었기 때문.

먼저 이날 ‘트롯맨’ 톱8을 소개, 가장 마지막인 황영웅에 대해선 ‘영혼을 울리는 황금보이스, 국민 응원투표, 음원판매 부동의 1위"라면서 준결승 전체 1위로 올랐다며 소개했다. 실제로 그가 국민투표 누적결과 1위한 투표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전과자 웃는 얼굴 봐야하나" 제작진 모르쇠 행진..속 타들어가는 시청자 [종합]© 제공: OSEN

계속해서 중간 순위를 공개한 후, 2라운드 신곡 미션이 그려졌다. 기호 8번인 황영웅은 가장 마지막에 무대 위에 오르게 됐는데 MC는 황영웅에 대해 또 한 번 ‘황금 보이스, 묵직한 저음과 독보적인 음색’을 강조, ‘가슴을 울리는 영혼의 보이스로 사랑받고 있는 참가자’라고 소개했다. 특히 황영웅에 대해 “울산지역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일하고 트롯에 입문한지 1년차, 믿기지 않게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그의 실력을 어필했다.

결승 1차전에서 233점으로 2위인 황영웅이 2라운드로 역전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 가운데 그는 ‘안 볼 때 없을 때’를 선곡했다. 방청객들은 무대 후 그에게 꽃다발이 던졌고 연예인 판정단들은 그의 무대에 “너무 잘 어울려, 딱 자기 스타일 노래’라며“이 곡과 황영웅 목소리는 찰떡, 신곡을 잘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특히 "매 무대를 통해 발전된 무대로 사랑을 받지 않나 생각한다"며 그에게 최고의 칭찬을 전하는 모습. 결국 58점으로 황영웅은 2라운드 단독 1위에 오르게 됐다.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승부는 알 수 없다’는 자막과 함께 실시간 문자투표 종료를 알렸다. 1000점이 걸린 실시간 문자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순위 어떻게 바뀔지 궁금증을 안긴 상황. 이어 인천 스튜디오에서 생중계로 이어진 모습이 그려졌고 실시간인 만큼 한 명씩 소감을 물어봤다. 가장 마지막 순서인 황영웅에 도경완은 “생방송 처음이지 않나, 지금 심정이 어떤가"라며 질문, 황영웅은 “엄청 긴장도 된다 많이 떨린다"고 대답했다. 논란을 의식한 듯 도경완 역시 “황영웅씨 뿐만 아니라 8명, 저까지 긴장되는건 마찬가지"라며 상황을 포장했다.

"전과자 웃는 얼굴 봐야하나" 제작진 모르쇠 행진..속 타들어가는 시청자 

연예인 판정단들 역시 “1표 차로 인생이 바뀌는 시간이다 긴장된다"며 긴장, 특히 김용임은 “실력과 무대 매너 다 갖춰졌다, 이 분들은(톱8) 어떤 역경도 이겨낼 것, 걱정할 것 없다"면서 “국민투표단이 더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라 강조했다.

결승 1차전 최종순위 발표했다. 최종 8위는 에녹, 7위는 김중연, 6위는 박민수, 5위는 민수현, 4위는 공훈, 3위는 신성이 됐다. 손태진과 황영웅만 남은 상황. 황영웅은 조심스럽게 어떻게 예측하는지 묻자 그는 “제일 많이 발전한 태진이 형"이라며 대답. 하지만 2위는 1282점 획득한 손태진이 됐다. 자연스럽게 1위는 득표율 20.5%를 차지한 인물로 황영웅이 1528점이 됐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이 장장 8개월의 대장정을 달린 가운데 도경완은 현재까지 누적상금은 준결승까지 총획으로 5억 9천 65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 여기에 다음주 결승2차전까지 최종1위가 확보한 점수에 만원을 곱해 마지막 상금이 추가가 될 예정이라 전했다. 상금 6억원은 가뿐히 넘길 수 있는 분위기. 과연 다른 이가 이 판세를 뒤집을지, 혹은 황영웅이 그대로 승기를 굳힐지는 두고 볼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