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3. 12. 25. 16:33

크리스마스의 낭만적인 분위기에 취해 예상치 못한 성관계를 맺고 당황해하는 여성이 적잖습니다.

즐겼으면 감수해야 하는 위험도 올라가기 마련

댓가 없는 즐거움은 없다

 

이런 여성이라면 사후 피임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데요. 응급으로 피임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사후 피임약을 복용하는 방식 △자궁 내 장치를 넣는 방식으로 구분합니다.

사후 피임약은 국내에 2종이 있습니다. 첫째는 '레보노르게스트렐'이라는 호르몬을 함유한 약제입니다.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이 약 1.5㎎을 한 번 먹으면 배란을 조금 늦추거나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 정자가 자궁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고, 혹시라도 만들어진 배아가 착상하는 것도 예방해줍니다. 이 약의 피임 효과는 88% 정도입니다.

또 다른 피임법으로 자궁 내 장치를 삽입하는 방식은 자궁 안에 구리 소재의 장치(구리 루프)를 넣는 시술입니다. 엉켜있는 구리 루프에서 구리 이온이 방출되는데, 이것이 자궁 내막에 작용해 염증을 일으킵니다. 만약 수정란이 만들어졌다면 염증 반응을 통해 수정란의 자궁 착상을 방해합니다. 성관계 후 120시간 이내 이 구리 장치를 삽입하면 피임 효과는 100%로 알려졌습니다. 성관계 후 7일 이내 삽입해도 피임률이 99% 이상으로 높습니다.

임신 테스트기 사용시기, 사용법

임신 테스트기는 마지막 관계를 한 지 14일이 지난 이후에 아침 첫 소변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아침 첫 소변이 좋은 이유는 임신 초기에는 임신 호르몬(hCG)의 농도가 낮으므로 가장 농축된 소변으로 확인해야 검사의 정확도가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임신 테스트기의 결과는 아래와 같이 3가지로 나누어 확인할 수 있어요.
  • 양성(임신) : 대조선(C)과 검사선(T) 모두 두 줄이 나타나면 임신
  • 음성(비임신) : 대조선(C)의 한 줄만 나타나면 비임신
  • 무표(재시험) : 대조선(C)과 검사선(T) 모두 아예 나타나지 않은 경우, 검사선(T)만 한 줄로 나타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