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3. 11. 14:49

 

국민들에게 사과하지 않은 이강인 인성과 물병 3인방 대표팀 선발 수용 안된다
 
축구대표팀 향해 진심 어린 충고 전한 김학범 감독

K리그 최고령 베테랑 지도자인 김학범 감독이 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감독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제주 유타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K리그 최고령 사령탑이라는 기록을 세운 그는 지난 10일 대전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출범을 앞둔 황선홍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먼저 그는 손흥민과 이강인을 주축으로 불거졌던 대표팀 내분 사태와 관련해 연합뉴스에 "선수단 규율은 정말 중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해외 프로팀들이 더 자유로울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내부 규율이 더 엄격하다. 일부 선수들이 '프로 문화'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게 보여서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이어 임시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감독을 향해 "대표팀 사령탑은 항상 새로운 선수를 계속 발굴하고 그들에게 경험을 쌓게 해야 한다"며 "지금 대표팀 주축을 이루는 손흥민, 김진수, 이재성 등 1992년생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생각해야 할 때가 왔다. 이들의 활약에만 의존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대표팀이 발전할 수 없다"고 따끔한 충고를 남겼다.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이어 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황선홍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 2연전을 맡게 됐다.

황선홍 감독은 오늘(11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선홍호 최종 엔트리에 이강인이 승선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강인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전날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과 충돌을 빚으며 대표팀 하극상 논란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 부상을 입은 사실까지 알려지며 논란이 거세졌다. 이강인이 논란 일주일 만에 직접 영국에 있는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하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2. 20. 13:17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의 '하극상' 논란이 알려진 이후 이강인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방출을 당했다는 뉴스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속 시원하다" 폭발적 조회수 기록한 유튜브 영상

유튜브 채널 '패널튜브'는 지난 18일 "(속보)PSG 구단주 이강인 강제방출 확정 발표" "3일 후 계약 강제 종료입니다" "FIFA '이강인, 모든 리그 이적시장 트레이드 금지 선언'" 등의 제목을 단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17일 PSG의 구단주 알사니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또 이강인이 한국 대표팀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부터 PSG 내부에서도 선수들과 문제를 일으켜왔다는 내용을 전했다. 여기에 피파(FAFA)에서도 이강인을 이적 시장 트레이드 불가 선수로 공식 지정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20일 오전 71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터질 게 터진 것이다" "PSG 구단주 결정을 지지한다" "시원한 결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 영상에 담긴 내용은 모두 진위 여부가 불분명하다. PSG와 피파 모두 이강인의 방출과 이적 금지 등을 발표한 바 없으며 이강인이 PSG 내부에서 문제를 일으켜왔다는 주장도 해당 영상에서 처음 제기된 것이다.

 

한편 축구 대표팀 내 갈등은 외신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식사를 마친 이강인 등 일부 선수가 탁구를 치러 갔고 이를 본 주장 손흥민이 자제하라고 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말을 듣지 않아 이 과정에서 이강인과 손흥민의 다툼이 벌어졌다는 내용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강인은 개인 SNS를 통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라며 "실망하셨을 분들께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그러나 이강인에 실망한 국민들의 비난 여론은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강인을 광고모델로 발탁한 기업들의 SNS까지 찾아가 악성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결국 지난해 1월 이강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한 프랜차이즈 업체 '아라치 치킨'은 2월 말에 계약이 종료된 이후 이강인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2. 17. 14:25

16일 축구대표팀 일부 고참급 선수는 다음 달 A매치를 앞두고 이강인의 소집을 반대하고 있다.

이강인에 관한 선수들의 불만은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계속 쌓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강인이 지난 6일 요르단전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충돌하면서, 선수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고 전해졌다.

다만 선수들이 국가 대표팀에 대한 보이콧을 공식화한 것은 아니고, 아직 생각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콧을 생각하고 있는 선수 명단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축구계에서는 손흥민을 포함해 황희찬(울버햄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이 당시 이강인의 행동에 큰 불만을 드러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앞서 영국 매체 더선은 14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요르단전 바로 전날 저녁 식사 시간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사실을 보도했다.

이강인은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과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친 후 시끌벅적하게 탁구하다가 주장 손흥민의 제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격분한 손흥민이 멱살을 잡자, 이강인은 주먹질로 맞대응했다. 다른 선수들이 둘을 떼어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

이후 고참급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요르단전에 이강인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제외하지 않았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강인과 손흥민 등 고참 선수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던 터였다. 이런 가운데 '탁구 사건'이 두 선수의 감정을 폭발시켰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14일 SNS를 통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언제나 우리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축구 팬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더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