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4. 4. 14:52

 

3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의정부시청 소속 7급 공무원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장에선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의정부시는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14일 발표한 2021년 사망 원인통계에 따르면 연간 극단 선택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1만 3352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26명이다. 하루로 환산하면 36.6명으로 39분마다 1명씩 극단 선택을 했다.

10~49세 손상 사망자 70% 이상이 자해·극단 선택으로 인한 사망으로 집계됐다. 2019년 기준 OECD 평균 인구 10만 명당 8.7명에 비해 한국은 20.1명으로 OECD 평균에 비해 2.3배 높았다. OECD 38개 국가 중 1위다.

 

응급실 기반 극단 선택 시도자 사후관리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극단 선택 시도자는 여자가 남자보다 2배가량 많다. 중독에 의한 극단 선택 시도가 80.7%(치료약물 80.5%, 농약 9.3%, 가스 7.8%)에 달했다. 사망률이 높은 중독물질은 농약(18.6%)이다.

자해·극단 선택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자해·극단 선택 손상은 대부분 집이나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시간은 오후 9시에서 오전 4시 사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3. 12. 12:19

 

부산의 한 초등학생이 학교폭력을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내사 중이다.

 

 

12일 부산 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부산의 한 초등학교 6학년 A(12)양이 아파트에서 숨졌다.

당시 A양은 놀이터에서 친구와 싸우고 8분 뒤 아파트에 올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족은 사건 당일뿐만 아니라 1년여 동안 A양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싸웠던 친구를 비롯한 무리로부터 계속된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했다.

유족은 아이가 숨진 뒤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 주동자 2명을 신고했지만,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판단이 유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에 따르면 A양의 유서에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학생들의 이름도 여러 명 적혀 있었다고 한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일부는 A양이 숨진 뒤 전학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 사건을 수사하던 중 관련 내용을 유족으로부터 전달받고 정확한 사건 파악에 나섰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