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3. 21. 14:48

 

올해 1월 임용돼 업무를 시작한 지 3개월 된 새내기 공무원이라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하남시 망월동 미사경기장 인근에서 남양주시청 소속 30대 9급 공무원 A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유족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다. A씨는 이날 자정께 자신의 차량을 몰고 집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조회해 그의 차량을 발견했고,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차량 내 외부 침입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올해 1월 남양주시청에 발령받은 A씨는 최근 3주간의 신규 공직자 교육을 다녀왔으며 교육과 휴가를 마치고 근무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업무가 많아서 힘들다'는 유서 형태의 메모가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날에도 가족들에게 "업무가 너무 많아서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A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직장 내 갑질이나 악성 민원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A씨가 숨진 동기에 대해서는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경기도 김포시 소속 9급 공무원도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포트홀 보수 공사로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온라인상에 실명과 전화번호 등이 공개돼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3. 13. 13:25

 

전남 해남의 한 방조제 인근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50대 현직 경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오전 8시20분쯤 해남군 화산면의 방조제 인근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전남지역 경찰서 소속 A 경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의 비상등이 장시간 켜진 채 멈춰있는 차량을 의심한 근처 공사장 관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현재까지 범죄 연루 가능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3. 7. 14:50

병원 인턴 중인 3학년 의대생

화장실서 숨 멎은 상태로 발견

사망 후 유서 발견돼 충격

 

한 의대생이 병원 화장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은 25세 의과대학 여학생이 손 편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숨진 여학생은 중국 후난대학교 의대 3학년 학생으로 최근 인민병원 인턴으로 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2월 24일, 여학생은 병원 화장실에서 숨이 멎은 상태로 발견됐으며 옆에는 메스도 함께 발견됐다.

학생이 사망한 후 2월 29일 유서로 추정되는 편지가 발견됐는데, 편지에는 사망한 학생의 피곤함과 괴로움이 고스란히 담긴 내용이 적혀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서의 일부 내용으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엄연히 쉬는 날이지만 매일 잔업을 한다. 소처럼 일을 하고 있다”라는 글들이 적혀 있었다.

이어 부모님께 “이제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일할 필요가 없다”며 “나는 이 세상에서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다음 생에 은혜를 갚겠습니다”라고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채 숨을 거두었다.

사망한 의대생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하며 의학 교육 커리큘럼과 의료진 관리에 대해 크게 비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3. 12. 28. 13:16

배우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을 한가운데 팬들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는 지난 2018년 이선균과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나의 아저씨는’ 인기에 힘입어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았다.

아이유와 이선균은 드라마가 종영한 이후에도 영화 개봉을 축하해 주는 등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27일 이선균의 비보에 팬들은 아이유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2017년 12월 샤이니 故 종현을 떠나보내고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기쁠 때 기쁘고, 슬플 때 울고, 배고프면 힘없고, 아프면 능률 떨어지고 그런 자연스러운 일들이 좀 자연스럽게 내색되고 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그를 애도했다.

 

아이유는 종현을 비롯해 과거 절친했던 故 설리와 구하라를 떠나보냈기에 이선균의 비보에 팬들은 걱정 어린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경찰은 27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 이선균을 발견했다.

당시 이선균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조수석에는 번개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