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3. 7. 14:50

병원 인턴 중인 3학년 의대생

화장실서 숨 멎은 상태로 발견

사망 후 유서 발견돼 충격

 

한 의대생이 병원 화장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은 25세 의과대학 여학생이 손 편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숨진 여학생은 중국 후난대학교 의대 3학년 학생으로 최근 인민병원 인턴으로 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2월 24일, 여학생은 병원 화장실에서 숨이 멎은 상태로 발견됐으며 옆에는 메스도 함께 발견됐다.

학생이 사망한 후 2월 29일 유서로 추정되는 편지가 발견됐는데, 편지에는 사망한 학생의 피곤함과 괴로움이 고스란히 담긴 내용이 적혀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서의 일부 내용으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엄연히 쉬는 날이지만 매일 잔업을 한다. 소처럼 일을 하고 있다”라는 글들이 적혀 있었다.

이어 부모님께 “이제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일할 필요가 없다”며 “나는 이 세상에서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다음 생에 은혜를 갚겠습니다”라고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채 숨을 거두었다.

사망한 의대생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하며 의학 교육 커리큘럼과 의료진 관리에 대해 크게 비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3. 7. 14:17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육아맘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가 본의 아니게 '맨얼굴'을 공개했다. 당시 한 위원장은 생후 9개월 된 아기를 안고 있었는데, 아기가 한 위원장의 안경에 호기심을 보이더니 이내 벗겨버린 것이다.

 

하지만 한 위원장은 당황하지 않고 웃어넘겼다. 아기를 제지하려는 듯한 다른 인물의 손길을 막으며 "괜찮다"고도 했다. 아기가 안경을 손에 쥐고 흔들다 떨어뜨릴 뻔하면서 현장에서는 순간 놀라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지만 한 위원장은 오히려 아이의 등을 토닥이며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5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육아맘들과의 간담회'에서 안고 있던 아기에게 안경이 빼앗긴 뒤 '맨얼굴'로 양육자와의 대화에 참여하고 있다. 아기는 한 위원장 안경에 이어 마이크에도 호기심을 보였다.

 

한참 안경을 벗은 채 간담회에 임하던 한 위원장은 양육자의 건의 내용에 답변하기 위해 마이크를 넘겨받았다. 그러자 아기는 마이크로 관심을 돌렸다. 아기가 마이크를 붙잡고 놓지 않으며 간담회 진행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한 위원장은 끝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출산·육아 문제를) 더 잘 개선하고 싶다는 강한 선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출생 해소 문제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이어서 제한을 최대한 없애고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 복지로 가야 한다는 게 저희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의 아기를 대하는 모습은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행동에 본능적으로 찡그릴 수도 있는데 표정 하나 안 바뀐다" "한 위원장이 잘 받아주니 아기가 울지도 않고 계속 품에 안겨 있다" "간담회 취지에 맞는 태도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이종근 시사평론가는 6일 "아기가 대단한 일을 했다"며 "한 위원장이 안경 벗은 모습은 한 번도 찍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이 이렇게 발 빠르게 움직임으로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수를 빼앗긴 느낌"이라며 "아기가 안경을 벗겼다더라, 이런 기사들이 완성되면 전체적으로 기사의 양이 많아진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