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3. 12. 21:32

 

현직 종합병원 의사가 병원 탈의실 내부를 불법 촬영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촬영죄) 위반 등 혐의로 남성 의사 A 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광주 광산구 한 종합병원에서 여성 탈의실 내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해당 탈의실을 이용한 병원 관계자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불법 촬영 횟수와 피해자 수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 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3. 12. 12:19

 

부산의 한 초등학생이 학교폭력을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내사 중이다.

 

 

12일 부산 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부산의 한 초등학교 6학년 A(12)양이 아파트에서 숨졌다.

당시 A양은 놀이터에서 친구와 싸우고 8분 뒤 아파트에 올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족은 사건 당일뿐만 아니라 1년여 동안 A양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싸웠던 친구를 비롯한 무리로부터 계속된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했다.

유족은 아이가 숨진 뒤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 주동자 2명을 신고했지만,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판단이 유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에 따르면 A양의 유서에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학생들의 이름도 여러 명 적혀 있었다고 한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일부는 A양이 숨진 뒤 전학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 사건을 수사하던 중 관련 내용을 유족으로부터 전달받고 정확한 사건 파악에 나섰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3. 12. 11:59

저샠끼들 얼굴만 봐도 스트레스 받는다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이 주장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하극상으로 논란을 빚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국가대표로 선발한 가운데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대한축구협회의 쇄신을 요구하는 태국전 보이콧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12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thekfa)에 따르면 지난 8일 게재된 태국전 예매 안내 게시물과 11일 게시된 대표팀 명단 안내 게시물에는 보이콧 주장을 담은 축구 팬들의 댓글이 다수 올라있다. 이들은 ‘정몽규 OUT’ ‘가지 않습니다’ ‘보지 않습니다’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정몽규 회장 사퇴와 함께 축구협회의 쇄신을 요구했다.

축구 소식을 콘텐츠로 하는 유튜브 채널 ‘4231’도 태국전 불매운동에 동참했다. ‘4231’ 채널 운영자는 10일 인스타그램에 “선수들을 위해 ‘축구 A매치 보이콧’을 널리 퍼뜨려주세요”라는 게시물을 올려 동참을 촉구했다.

 

그는 “축구협회장 정몽규는 본인의 사익을 위해 선수들을 벼랑 끝에 내몰아 왔다. 선수들은 침묵할 수밖에 없다. 선수들을 위해 이젠 우리가 대신 행동한다”면서 ‘Leave Your Seat, 자리를 비워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태국전 보이콧을 주장했다.

 

해당 문구의 의미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행복과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정몽규는 자리를 나가고 관객들은 자리를 비워주세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의 하루 직관 즐거움에 선수들의 30년이 무너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다수 축구 팬들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부터 퇴출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축구협회의 비정상적인 운영을 지적하며 정몽규 회장의 ‘책임지는 자세’가 동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탁구 게이트’ 장본인인 이강인이 최소한의 징계 조치도 없이 다시 대표팀에 승선하자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하극상 논란 당시 축구협회가 사실 인정을 하며 논란을 키우더니 정작 그에 따른 책임은 선수 개인과 임시 감독에게 떠넘겼다는 비판도 나온다.

반면 일각에서는 “회장 퇴진운동에는 동참하겠지만 운동장에서 뛰는 선수들은 응원하는 게 맞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단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보이콧을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황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으로 치르는 3월 A매치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을 포함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을 두둔하며 “이런 일들이 두 선수만의 문제냐.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팀원들,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등 모든 팀 구성원의 문제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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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소집되는 ‘황선홍호’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양팀은 이어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시간 26일 오후 9시30분 4차전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