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4. 23. 15:45

 

조선일보가 22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 의뢰해 연령대별 금융자산 현황을 살펴봤다. 금융자산은 예·적금, 주식, 채권, 보험, 전·월세 보증금 등 현금성 자산을 의미한다.

 

✅50대 8612만원이면 중간... 30대는 8583만원

“옆 부서 김 과장은 통장에 얼마나 모아뒀을까?” 궁금하지만 대놓고 물어보기는 어려운 질문이다. 이럴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바로 통계청이 매년 발표하는 가계금융복지조사다. 전국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표본 조사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기관의 발표 자료보다 신뢰도가 높다.

내 나이에 금융자산은 얼마 정도 있어야 중간일까?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나눴을 때 50대 가구(2인 이상)의 금융자산 중앙값이 861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중앙값(Median)이란, 데이터를 나열했을 때 정확히 한가운데에 있는 수치를 말한다. 50대 가장이 수중에 8600만원 정도 갖고 있다면 동일 연령대 인구 집단에서 중간이라는 얘기다. 그 다음으로 금융자산 중앙값이 높은 연령대는 30대(8583만원)였고, 70대의 금융자산 중앙값이 351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고령 세대는 부동산 투자에 집중한 경우가 많은 데다 연금 준비도 미흡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융자산 비중이 낮다”면서 “30대는 금융자산을 모아서 부동산으로 넘어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금융자산이 많다”고 말했다.

중앙값은 평균값과는 다른 개념이다. 가령 50대를 금융자산 액수대로 줄세우면 중간에 위치한 사람은 8612만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체를 더해서 산출하는 평균값은 1억6145만원이다. 40대도 중앙값은 8020만원이지만 평균값은 1억5200만원으로 더 높다.

양극화가 심할수록 중앙값과 평균값 격차는 커지는 경향이 있다. 소득이 끊기는 은퇴 이후 세대에서 특히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예컨대 70대의 금융자산 중앙값은 3510만원이지만, 평균값은 9552만원으로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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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최상층 커트라인 5억8910만원

내 금융자산 수준이 동일 연령대에서 중간은 된다고 해서 만족하면 곤란하다. 중간 수준으론 넉넉한 노후 생활을 꿈꾸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유로운 노후 준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금융자산은 다다익선(多多益善)이다. 50대 주부 황모씨는 “인생 고비가 찾아올 때마다 100세 현금 흐름표를 꺼내서 본다”면서 “오십 근처가 되니까 통장이 주는 든든함이 소비 만족을 결코 이기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최상위인 1등급(상위 누적 4%) 커트라인은 어느 정도일까.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연령대별 금융자산 1등급 컷은 50대가 5억891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인생의 절정인 50대는 소득이 높아서 자산도 그만큼 많이 축적하는 시기다. 학원비 등 자녀 양육이나 부채 상환도 상당 부분 끝나므로, 자산 증가 속도가 빠르다. 50대 다음으로는 40대(5억7220만원), 60대(4억7560만원), 30대(4억3934만원) 순으로 최상층 커트라인이 높았다.

최범규 골든트리투자자문 FA운영본부장은 “성공적인 노후는 아무런 노력 없이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자산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자산부자의 삶을 선택해야 나이가 들수록 부(富)가 부(富)를 끌어 당기는 삶을 살게 되고, 주변도 나와 비슷한 사람들로 채워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韓日 금융자산 비교해 보니

한국은 60~70대 등 은퇴 세대보다는 아직 현역으로 일하고 있는 30~50대의 금융자산 중앙값이 더 높게 나타난다. 현 고령 세대는 금융자산보다는 부동산 위주로 자산을 증식해 왔기 때문이다. 은행 대출을 끼고 내집 마련을 하고, 오랜 기간 원리금을 갚아 나가는 방식으로 살았기 때문에 금융자산을 모으기는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일본의 연령대별 금융자산 상황을 살펴 보면, 한국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서 흥미롭다. 일본은 나이가 들수록 금융자산이 더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일본 금융홍보중앙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일본의 60~70대의 금융자산 중앙값은 700만엔(6250만원)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장수의 저주’를 피하기 위해 일본 노인들은 부동산보다 금융자산 보유에 더 힘쓰고, 마르지 않는 현금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데에 신경을 쓰고 있다.

김진웅 100세시대연구소장은 “한국 고령층은 오래 일한 것에 비해 소비 여력이 낮은데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기 때문”이라며 “금융자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노후 빈곤율도 단시일 내에 개선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4. 23. 15:33

 

장르 판타지, 미스터리, 멜로, 로맨스, SF, 스릴러

감독 조셉 러스넥

출연 크레이그 비에코, 그레첸 몰, 빈센트 도노프리오, 데니스 헤이스버트, 아민 뮬러 스탈, 스티브 슈브 등

각본 대니얼 갤로이(원작: Simulacron 3), 레이블 센테노, 조셉 러스넥

1999년 개봉한 미국과 독일 합작의 SF 영화. 가상현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미국 작가 대니얼 F. 갤로이의 소설 《시뮬라크론 3》와 이를 각색한 독일의 TV 영화 《선 위의 세상》을 원작으로 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

 

1937년 LA의 한 호텔. 화려한 장식과 요란한 무용수들 사이로 갑부로 보이는 60대의 노인 그리어슨(아민 윌러 스탈 분)이 홀을 가로지른다. 그리어슨은 침통한 얼굴로 평소 친하게 지내던 바텐더 애쉬톤(빈센트 도노프리오 분)에게 중요한 편지를 맡긴 뒤 집으로 향한다. 조용히 침대에 누운 그의 눈이 번쩍하는 순간, 화면은 또 다른 차원인 1999년 LA의 빌딩 속 13층으로 이동한다.

시뮬레이션 게임기에서 일어난 풀러(아만 뮐러스탈 분)는 능숙하게 빌딩을 나선다. 하지만, 그의 발걸음 누군가 쫓기는 듯 위태로워 보이는데. 잠에서 깨어난 홀(크랙 비에르코 분)은 휘청거리며 자신의 거실을 둘러 보다가, 충격을 받는다. 바닥에는 피묻은 셔츠와 핏자국이 널려있지만, 홀은 지난 밤 자신이 무엇을 했는 지 좀처럼 기억할 수가 없다.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풀러가 살해당했다는 긴박한 전화를 받는다. 풀러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홀은 지난 밤, 자신의 아리바이가 불충분한 점을 집요하게 추궁하는 형사의 태도에 기분이 상한다. 더군다나, 생전 처음 본 여자가 풀러의 딸임을 자처하며 나타나자 홀은 그녀의 존재가 의심스럽기만 하다. 풀러의 딸, 제인(그레첸 몰 분)은 아버지의 죽음과 동시에 회사를 매각할 계획을 세우고, 그 사실을 숨긴 채 홀에게 관심을 보인다.

홀은 풀러의 죽음에 의구심을 갖고 그의 행적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홀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휘트니(빈센트 도노프리오 분)를 통해서 풀러가 자신이 만든 가상세계에서 무슨 일인가를 꾸미고 있었음을 알게 되고, 자신이 직접 가상 세계로 들어가기로 한다. 휘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상 게임기에 몸을 누운 홀은 1937년의 은행원 퍼거슨의 몸을 빌어 눈을 뜬다. 퍼거슨을 통해 바라본 30년대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라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모든 것이 ‘진짜’였으며, 가상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조차 모두 컴퓨터로 창조된 사람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생생하였다. 퍼거슨은 우여곡절끝에 풀러가 잘 다니던 호텔의 바에서 바텐더 애쉬톤을 만난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애쉬톤은 풀러(그리어슨)이 맡긴 편지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딱 잘라 말한다. 현재로 돌아온 홀에게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나타난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살인자는 다름아닌 홀이며, 묵인을 조건으로 대가를 흥정한다. 홀은 자신이 풀러를 살해했음을 본능적으로 믿게 되는데.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4. 23. 15:20

딱 봐도 분명히 개딸 일거야~

 

인천공항 향하던 항공기에서 한국인 여성 난동

3시간가량 소란 피워…카자흐스탄 비상착륙

현지 경찰에 체포…"자세한 경위 파악 중"

 

한국인 여성이 항공기 안에서 난동을 피워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던 유럽 현지 비행기가 카자흐스탄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승무원과 다른 승객에게 욕설을 내뱉는 등 소란을 일으킨 이 여성은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항공기 안 통로에 승객과 승무원 여러 명이 뒤섞여 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폴란드 항공기의 모습인데, 한국인 여성이 난동을 피워 제압하는 모습입니다.

 

"○○○아, ○○○아, 으악!"

소란은 3시간가량 이어졌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한 항공기는 카자흐스탄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체포된 이 여성은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비행기는 5시간 가까이 멈춰있다가 뒤늦게 다시 인천으로 출발했는데, 영사관은 현지 경찰에 협조하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다른 탑승객의 가족 : 걱정도 많이 되고 한국에 도착해서도 일도 봐야 하는데 이제 거기서 계속 또 발이 묶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