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7. 19. 22:22

진주양 음경 구진증 혹은 진주양 음경 소구진

귀두 부분에 작은 좁쌀 모양의 돌기가 생기는 것이다. 진주양의 '양(様)'은 모양이라는 의미다. 보통 약 1-3mm 크기의 피부색 혹은 붉은 색의 구진이 귀두부나 음경의 여러 부분에 나타나게 된다. 귀두 부분에만 나는 것이 아니다. 이건 절대 병이 아니다! 처음보는 사람이 보면 곤지름과 외형이 비슷해 보여서, 성병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성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가끔씩 5살 때 생기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사춘기에 생기기 시작해서 10~50대 남성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진주양구진, 진주종성구진, 진주성구진, 음경구진, 음경사마귀, 진주성음경구진, 귀두사마귀, 음경좁쌀사마귀, 진주구진, 진주종성구진, 귀두돌기 등의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일부 남녀들이 자위 행위를 많이해서 생긴 습진, 혹은 여드름의 일종으로 보고 짜내는 경우가 종종 발견되곤 한다만, 안하는게 좋다. 간혹 피지가 차거나 곪아버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 귀두포피염이거나 귀두포피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지금 아프지 않다고 무식하게 짜다간 나중에 큰 고통을 맛볼수 있다. 짜지 말고 조용히 비뇨기과에 가는 것이 나중을 위한 것이다.

곤지름 HPV

비뇨기과에 방문하는 사유 중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성병이다. 보통 잠복기에는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가 성기 주변부 가려움증 등 이상 피부 반응이 나타날 경우 의심을 하고 병원을 찾는다.

‘성기 주변으로 무엇이 만져진다‘고 찾아오신 환자 대부분은 곤지름일 확률이 높다. 이런 경우에는 원인 바이러스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타입 검사를 비롯해 병변 제거를 해야 한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일 경우 파트너 또한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곤지름과 비슷하게 생긴 ‘진주양구진’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질환 중 하나다. 진주 모양의 구진이라고 하여 이름 붙여진 진주양구진은 전체 남성 가운데 약 20% 내외에서 흔히 발생한다. 주로 음경의 기둥과 귀두 사이에 테두리를 형성하며 나타난다.

곤지름이 닭벼슬이나 브로콜리 모양으로 살색 및 거뭇하게 돋아나는 것과 비교해 진주양구진은 진주처럼 하얀 뾰루지처럼 돋아난다. 하지만 곤지름과 달리 전염성이 전혀 없고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닌데다가 귀두의 테두리는 혈류량이 많은 부위이므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방치해도 무관하다.

다만, 너무 많은 양이 돋아난 경우 미용상의 목적으로 레이저를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의사의 소견으로는 곤지름과 진주양구진의 구분이 가능한데, 환자의 입장에서 속단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소견을 들어보는 것도 불필요한 성병 전파를 막는 방법이다

여성 콘딜로마(곤지름)

처음에는 생식기와 항문 주변에 닭벼슬처럼 오돌토돌하게 병변이 올라오다가 점차 커지면서 일정기간 외음부 항문까지 퍼지게 된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생긴 병변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남게 되고, 물리적 마찰이나 자극에 의해 출혈이 생기며 병변 부위가 더 넓어지거나 커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