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5. 1. 23. 13:05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종영을 앞두고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천승휘(추영우 분)와 양반가의 비밀을 간직한 옥씨부인(임지연 분)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 멜로로, 방영 내내 흥미로운 전개와 몰입감 있는 연출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극 중 천승휘와 옥씨부인의 운명은 여러 갈등과 비밀로 엮여 있다. 특히, 옥씨부인의 정체와 그녀를 둘러싼 음모가 어떻게 풀릴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추측도 다양하다. 일부는 두 사람이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비극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JTBC 측에 따르면 '옥씨부인전'은 총 16부작으로, 마지막 회는 오는 1월 26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종영 후에도 결말에 대한 여운이 길게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우 임지연과 추영우는 이 작품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과연 '옥씨부인전'이 어떤 결말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옥씨부인전 결말 원작과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정리

JTBC의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배우 임지연의 첫 사극 도전으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주말 밤을 책임질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내용은 노비 출신 구덕이가 옥태영이라는 양반 신분으로 살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

 

  • 가상의 역사와 창작 이야기
  • 미국 영화 써머스비와 비슷하다

옥씨부인전은 조선 시대 문학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

1542년 프랑스의 마르틴 게르의 귀환 사건과 조선 선조 시기 가짜 남편 사건에서 주요 모티브

조선 고전 문학 작품 유연전의 사기극과 인물 간 갈등 요소를 재해석하여, 노비 출신 여성이 양반가의 부인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

 

  • 구덕이와 옥태영

구덕이가 양반가 부인으로 신분을 속인 채 재판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그녀는 노비 신분에서 도망쳐 새로운 인생을 꿈꾸지만, 진짜 옥태영을 만나며 두 사람은 우정을 나누며 함께 하지만, 도적들의 습격이후 구덕이는 옥태영의 삶을 대신하며 그녀의 이름으로 변호사로 성장

  • 마르틴 게르의 귀환에서의 영감​

프랑스의 실화 사건인 마르틴 게르의 귀환에서는 한 남자가 진짜 마르틴 게르인 척하며 그의 아내와 살게 되는 이야기를 진짜 정체가 드러나며 사건은 비극적으로 끝이 나는데 신분 위조와 정체성의 혼란이라는 주제가 옥씨부인전과 닮아 있다.

  • 유연전과의 연결점

유연전은 가짜 신분을 가진 사람이 진짜의 자리를 빼앗고, 결국 진실이 드러나며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구덕이의 삶과 갈등

구덕이는 노비 부모 아래서 태어난 인물로, 뛰어난 지혜와 영민함을 지닌 인물 주막에서 우연히 만난 옥태영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그녀로 살아가기로 결심

  • 천승휘의 헌신

천승휘는 송씨 가문의 서자 출신으로, 구덕이를 만나며 그녀를 잊지 못하고 전국을 헤매며 그녀를 찾다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게 된 후 새로운 이름으로 떠돌이 인생을 살게 되지

  • 다른 인물들의 얽힌 관계

옥태영과 천승휘 외에도, 송씨 가문의 사람들과 주변 인물들이 드라마의 복잡한 관계를 형성 승휘와 같은 얼굴을 가진 성윤겸이라는 캐릭터는 1인 2역이라는 설정

 

구덕이는 결국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 못하고 사회적 비난과 처벌의 위기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지만 그녀의 진심과 희생이 주변 인물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진실을 인정하고 과거를 청산하며 진정한 자유와 자아를 찾아가는데 결국은 죽게 될 결말 예상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2. 25. 09:08

영화 오직 그대만

멜로/로맨스ㅣ한국ㅣ105분ㅣ감독 송일곤ㅣ2011. 10. 20 개봉 ㅣ

출연 ㅣ 소지섭, 한효주, 강신일, 박철민, 윤종화, 오광록, 김정학, 김미경

 

지켜주고 싶습니다. 그 여자.. 보고 싶습니다. 그 남자..

 

잘나가던 복서였지만 어두운 상처 때문에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 철민(소지섭)

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늘 밝고 씩씩한 정화(한효주)

좁은 주차박스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철민에게 꽃 같은 그녀, 정화가 나타났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 주는 사람.

두 눈을 감으면 선명해지는 그 얼굴,

오직 그대만

 

시각장애인인 정화(한효주)가 종종 놀러 가던 경비실 아저씨를 만나러 갔다가 우연히 철민(소지섭)을 만나고 둘은 사랑에 빠져~

​사랑에 빠지게 된 본격적인 계기는 정화의 직장 상사가 정화의 집으로 찾아와 추태를 부리는 걸 본 철민이 이를 도와주면서 한층 더 가까워지고 함께 살게 돼지~

주차 부스에서 일하는 건 알고 나머지 시간엔 뭐해요? (정화)

아침에 일어나서 생수 배달해요. (철민)

그럼 옛날에는 뭐 했는데요? 젊었을 때는? (정화)

남의 일에 원래 그렇게 관심이 많아요? (철민)

서른 살이고 권투 했었고 그리고 어렸을 때 아주 나쁘게 살았어요.

내가 별로라서 말 못 했던 거예요. (철민)

선남선녀 둘이 사랑을 하는데 시련이 찾아오고 정화의 눈 이식을 위해 생사를 보장할 수 없는 UFC 격투 시합에 철민이 참여

철민이 정화에게 이렇게 하는 이유는 사랑뿐만 아니라 철민이 나쁜 일을 하고 다니던 때에 박창수(오광록)가 몸에 불을 붙이고 창문으로 뛰어내렸고 그 모습을 본 트럭 운전사가 정화의 가족들이 타고 있던 차를 치는 바람에 정화는 시력을 잃었고 부모님은 돌아가셨기 때문

정화는 수술실로 들어가고 철민은 시합장으로 들어가서 이별하게 돼지

 

철민이 시합에서 이기지만 시합에서 진 상대가 철민을 차로 치고 얼굴에 칼로 큰 흉터까지 남긴다.

정화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지만 철민과 이별한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정화는 공방을 차려 혼자 생활을 하지만 철민을 잊지 못해서 주변 사람들에게는 결혼을 했다고 말한다

 

영화 오직 그대만 결말

시간이 흐르고 정화가 봉사를 하는 요양 병원에서 환자로 있던 철민을 만나고 철민은 정화를 알아보지만 정화는 철민을 알아보지 못하는데 혹시나 정화가 자신을 알아볼까 숨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림

그러다 우연히 함께 키우던 강아지 딩가를 거리에서 만나게 되고 딩가는 철민을 보고 반가워 하지만 정화는 딩가가 왜 그러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철민은 정화를 피해 버린다.

​하지만 정화는 철민과 키우던 거북이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딩가가 왜 그렇게 짖었는지 이유를 알게 되고 철민을 알아보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면서 오열한다.

 

잘 있는 정화에게 짐이 될까 나설 수가 없었던 철민은 데려온 거북이를

풀어주기 위해서 호수를 찾았고 정화는 철민과 함께 했던 추억을 생각하며 호수를 찾아갔다가 둘은 만나게 돼지.

정화가 철민의 얼굴을 예전처럼 만지고 철민이 내레이션으로

"정화야 사랑한다"라고 말하면서 영화는 끝나지.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2. 16. 09:51

 

조명가게 (Light Shop, 2024)

장르 :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러닝타임 : 총 8부작

감독 : 김희원

주연 :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

 

<조명가게>는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디즈니 드라마

2024년 12월 4일 처음으로 4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었고, 매주 목요일마다 2개의 에피소드를 추가 공개해, 12월 18일에 총 8부작으로 마무리될 예정

 

■ 등장인물 및 감독

배우들이 화려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등 꽤나 인지도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배우 김희원이 이 작품의 감독을 맡고 있는데, <조명가게>가 그의 연출 데뷔작이다.

김희원은 <무빙>에서는 배우로 출연을 했었다

등장인물들

 

1. 주지훈 (정원영)

어두운 골목에서 유일하게 밝은 빛을 뿜어내는 '조명가게'를 지키는 주인

이 조명가게에는 미스테리한 손님들이 계속 찾아오는데...

2. 박보영 (권영지)

중환자실의 간호사

과거에 본인도 죽을 뻔한 경험을 하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이 살아 돌아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중환자실 입원 환자들에게 삶에 대한 의지를 불어 넣어 준다.

 

3. 엄태구 (현민)

매일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는 미스터리한 여인(설현/이지영)을 마주치며 점차 그에게 알 수 없는 호기심을 갖게 되는 인물

 

4. 설현 (이지영)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는 미스터리한 여인

현민과 과거에 연인이었고, 지금은 이미 죽어서 귀신

이쁜 귀신은 죽어도 곱다

 

5. 배성우 (양성식 형사)

'미스터리 심리물' 강풀 웹툰 시리즈의 주인공

첫 작품 <아파트>부터 시작해, <타이밍> <이웃사람> <어게인> <조명가게> 등 거의 모든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이고, 저승사자의 능력을 갖고 있다.

 

■ 웹툰 원작 줄거리 및 결말

​​

주지훈(정원영)이 주인으로 있는 조명가게는 굉장히 어두운 골목길에 밝은 빛을 내뿜으며 위치해 있는데, 사실 이 조명가게는 죽은 자들의 세계, 즉 저승에 위치해 있다.

이 조명가게를 찾는 이상한 손님들은 모두 삶과 죽음의 경계 사이에 있는 죽기 직전의 사람들 조명가게 주인인 주지훈은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존재인 것이고, 이 가게에서 조명을 사서 나오면 살아날 수 있다.

 

 

박보영(권영지)은 중환자실의 간호사

주지훈, 박보영을 제외한 등장인물은 모두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 죽기 직전의 의식없는 사람들인데 이들은 본인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채 살아있을 때의 기억을 잃고 특정 행동만을 매일 반복하며 조명가게를 방문

박보영은 중환자실에서 이 환자들을 돌보며 살아서 이승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의지를 불어 넣어주는 역할

 

설현(이지영)은 죽어서 귀신이고, 엄태구(현민)는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 상태

과거에 현민과 지영은 연인 관계였고 현민은 부모의 반대를 뿌리치고 따로 집을 구해서 지영과 같이 살기로 했다. 어느날 교통사고가 발생해 현민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의식이 없는 상태가 되어 현민의 어머니가"너 때문에 현민이가 죽었다"라고 이야기를 하자, 죄책감에 절망한 그녀는 자살을 하게 된 것

현민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목을 매단 상태에서 알게 되어 귀신이 되어서 그를 살리기 위해 그의 곁을 맴돌고 현민을 전등가게로 가도록 유도 현민은 살아남게 된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2. 1. 09:06

 

장야 시즌1 시즌2

 

판타지 중드 좋아하는 사람들은 원작에 충실한 다른 작품들을 찾아 보는게 나을 듯~

이런 쓰레기는 피하셈


 

모든 것이 천녀의 계획이었고

그걸 막기 위한 부자의 계획이었다

시즌1에서 죽은 줄 알았던 상상은 호천 신휘를 녕결을 위해 모두 발휘함으로써

몸의 냉기가 더해지는 병을 얻게 된 것이었고 녕결은 상상을 치료하기 위해 부자의 조언대로 누군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상상에게 뭔가 특이한 점이 있다는 게 밝혀지고 명왕의 자식은 상상이었던 게 드러나 상상을 지켜야 하는 녕결.

그를 유일하게 도와주는 이는 그를 사랑하는 막산산.

(막산산은 좋아하던 남자한테 차였지만 계속 목숨을 걸고 도와주며 온갖 고생을 겪고 뒤에도 애틋한 마음을 품은 채 계속 곁에서 도와만 주다가 끝나는 역할)

그 과정에 천하삼치들의 연대가 펼쳐지고

부자는 상상이 명왕의 자식인 걸 알고 있었고 심지어 호천과 명왕이 같은 존재라는 것까지 안 상황에서 영야를 막기 위해 상상에게 인간(속세)의 감정을 익히게 하려고 했던 것

결국 상상은 명왕의 힘을 터트리면서 동시에 호천으로서 거듭나게 되는데

그 결과는 천녀가 되는 것.

하지만 천녀는 그런 감정을 거부하고 그로인해 상상은 천녀와 일체가 되지 않은 상태가 내면에서 계속 싸우는 형국

녕결은 상상이 승천한 상황에서 당국을 지키기 위해 서원의 사형들과 함께 서릉과 연국의 연합 공격을 막기위한 경신진 보완에 들어가고...

결국 경신진을 보완할 마지막 글자 사람인(人)을 알아낸 녕결이 지수관 관주까지 해결해내며 당국을 지켜내고 그 중간에 당국 황제 사망하고... 3황자가 황제 자리에 올랐다가 녕결에게 죽고... 이어 공주 폐관당하고...

 

영야를 막기 위해 천녀의 승천을 막으러 서원 사형들, 조소수까지 합심하여 천녀가 승천하기 위해 도인사로 끌려 온 진피피를 구하기 위한 전투도 벌어지고

승천하여 달이 된 부자가 위기의 순간에 피피도 구해주고... 이후 녕결은 천녀에게서 상상을 깨워내기위해 갖은 고행을...

천녀가 자신이 승천하지 못하는 이유가 녕결에게 받을 빚-상상으로서 그에게 해줬던 그 많은 일들(청소, 부엌일, 온갖 잡일...)-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그대로 되갚아 하지만 녕결은 그건 서로의 빚이라기 보다는 서로 좋아서, 위해주고 싶어서 했던 일이라며 자신이 상상에게 해준 일도 너무 웃기게 하려는 것처럼 가볍게 진행되어서 녕결이 합방했던 얘기를 들먹이자 천녀가 녕결의 성기를 없애 버려 고자를 만들어 부부싸움을 계속 하다가 결국 천녀가 고백 녕결이 기억하는 추억과 감정을 자신도 다 알고 있지만 그것은 모두 그녀가 '계획한' 일이었다는 것 그 감정들도 다 만들어진 것일 뿐 의미가 없다는 거였고 그 말에 녕결은 충격을 받고, 결국 함께 하지 않으면 남은 생을 살고 싶지 않다며 절벽에서 몸을 던지고 상상이 그를 구하려 하지만 힘이 없는 그녀 천녀와 결합함으로서 녕결을 구해내고

상상의 감정을 갖게 된 천녀와 녕결이 길을 떠나면서 시즌2가 마무리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1. 25. 09:51

2013년에 중국 우정TV에서 제작된 판본

동방불패의 부활이라는 기적을 창조 걸작이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원작과 비교해서 주요 인물들의 설정이 많이 바뀌고, 그로 인해 이야기 전개도 상당히 달라졌기 때문에 원작 팬들로부터 받았다. 뿐만 아니라 내용 전개 드라마의 완성도도 심각하게 원작과 다름을 준다

실질적인 주인공을 동방불패로 설정하면서 다른 배역들의 역할과 개성을 너무나도 많이 파괴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임영영으로 드라마 속에서 역할이 모호해졌다. 이 부분은 '임영영은 가짜 여주인공이고 진짜 여주인공은 동방불패다' 이렇게 본다면 볼 수도 있지만, 남자주인공인 영호충의 개성이 약해진 부분은 드라마를 이상하게 만들어버렸다.

 

나이 많은 대만 배우 진교은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열광하고 빠져 들 수 있다

 

대만 여배우 진교은

이름 陳喬恩 (Chen Chiao-En, 천차오언)

영문명 Joe Chen

출생 1979년 4월 4일 (45세) 신주 현 후커우 향

국적 대만

신체 165cm, 45kg

학력 신주시 사립 광푸 고급중학 (新竹市私立光復高級中學)

직업 배우

데뷔 2001년 드라마 '훈의초'

진교은 2024년 9살 연하 말레이시아 국적 화교 재벌 2세 와 결혼하였다

 

어찌되었거나 소오강호는 제목처럼 강호를 비웃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영호충이 가장 중요한 주인공이다. 동방불패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가 되면서 드라마와 출연자 모두의 성격을 동방불패에 맞추다 보니 내용이 이상해지면서 2013 소오강호는 역대급 쓰레기 무협드라마가 됐다.

드라마에서 원작과 달라진 설정 부분을 대략적으로 살펴보자면 원작에서 임영영이 하던 걸 동방불패가 상당수를 빼앗아간다.

영화 동방불패에서 모티브를 따온 걸로 보이는데 그로 인해 임영영이라는 캐릭터가 묻혀 버렸으며 그로 인해 영호충과 임영영이 맺어지는 개연성과 스토리 자체가 은하계 바깥으로 날아가 버렸다.

여기에 동방불패를 의림의 언니로 만들어 버리면서 의림의 캐릭터까지 꼬아버리면서 다시 드라마를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즉 원작을 각색한 게 아니라 아예 원작 자체를 파괴한 무협팬들에게 커다란 분노를 안겨 준 동방불패를 위한 동방불패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대신 본작의 진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는 동방불패는 배우 진교은의 미모와 열연으로 제법 호평을 받았다.

차라리 소오강호라는 제목이 아닌 新동방불패라는 제목으로 나왔다면 더 나았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애정을 중시하는 묘사라든지 그런 걸로 현지에서 여성 시청자를 무협드라마 세계로 끌어들이는데는 성공했으나 문제는 진정한 무협 드라마 팬들이 떠났다. 사실 이런 현상은 비단 소오강호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 시청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작품의 무협 본연의 사상과 장절한 서사의 낭만을 계속해서 쫒아내며 비주얼과 세속적 환상을 강조하는 오늘날 사극들의 트랜드가 원인이었는지 모른다.

또한 여러 장면에서 TVB의 1996년 판본을 그대로 표절했다. 모두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라 빼박. 이 작품의 각본 담당이었던 우정(于正)은 이후 2014년판 신조협려에 각본을 담당, 다시금 망작으로 만들면서 TVB의 1995년 판본 신조협려를 상당량 표절하여 또다시 악명을 드높였다.

팬들의 비판이 많기는 하지만 2013 소오강호도 몇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상 가장 잘 생긴 영호충이 나온다.

연기력 말고 외모 기준으로 볼 때. (어떤 배우가 나와도 이런 작품에서 좋은 연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곽건화가 워낙에 뛰어난 용모를 가지기도 했지만, 또한 동시에 예전 영호충 배역 배우들이 그닥 꽃미남 배우가 아니다. 주윤발, 허관걸, 이연걸, 마경도, 임현제, 이아붕, 양가인, 여송현 등 많은 유명배우들이 있기는 하지만 빼어난 꽃미남이라 말하기는 좀 그렇다. 특히 그 비교 상대가 곽건화 정도라면 좀 많이 밀린다.

풍청양 vs 동방불패 의 꿈의 대결이 실현된다. 결과는 일단 무승부.

다만, 이 대결에는 설정구멍이 있는데, 9화에서 도둑들에게서 도망치다가 잡힐 뻔한 동방불패를 구해주고 무술을 가르쳐준 사람이 독고구패라고 한다. (드라마 중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엔딩 크레딧에 배우 황해빙이 독고구패라고 나온다.)

그렇다면 풍청양과 동방불패는 둘 다 독고구패 밑에서 무공을 배운 동문이라는 말이 된다. 즉, 동문끼리의 싸움... 소오강호 2013이다. 제대로 된 구성을 기대하는 게 바보다.

 

동방불패의 팬이라면 좋아할 수도 있다. (혹은, 진교은의 팬이라면)

드라마를 보면서 동방불패가 진히로인을 넘어 아예 진주인공 자리까지 넘보는 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동방불패가 온갖 역할을 도맡아 한다. 마지막에서조차도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사람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영호충-임영영 커플이 아니라, 시체가 되어서 수장된(?) 동방불패이다.

일단 배우의 열연부터가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드라마를 욕해도 동방불패만큼은 욕하지 못한다는 사람들이 많다.

곡비연, 불계화상, 벙어리 할멈 등의 조연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역할은 동방불패가 가져간다. 도곡육선도 등장하지 않아서 성불우 살해, 진기 주입 등의 초반 행적은 동방불패가 다 하고, 그나마 중후반 행적인 개그 담당은 동방불패에게 어울리지 않아서 남봉황이 가져갔다. 여담으로 남봉황은 오독교 교주 그런 거 없이 그냥 성형중독증 환자로 나온다. 독의 사용에 능하다는 설정은 여전하지만.

임영영의 역할도 동방불패가 중간에 난입해서 뺏는다. (영호충을 구해주는 조건으로 소림사에 자청해서 갇히기까지 힌다. 임영영이라는 이름으로.) ...ㅠ사실 동방불패가 영호충을 좋아한다는 설정에서부터 진짜 임영영은 찬밥이었다. 결국 임영영은 향문천에게서 역할을 뺏는 것으로 땜빵, 향문천만 진짜 공기가 되었다.

의림의 친언니라며 항산에 수시로 들락거린다. 그리고, 동생이 좋아하는 남자와 연결해준다는 핑계로 계속 영호충을 찾아간다.

기생집에서 알바한다. 심지어 비주얼 담당이라서 기생집의 동방불패라고 불리운다. 설마 그게 진짜 동방불패였을줄은 생각 못했을 것이다 정보 염탐 차원에서 하는 것 같으며 여기에서 숭산파 제자 한 명을 유혹해서 죽인다. 그리고 청성파 제자들이 멋 모르고 동방불패에게 집적거리자 영호충이 나서서 제지하고, 이 사건으로 영호충에 대하여 호감을 가지게 된다.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줄 알았더니, 막판에 임아행이 영호충을 추격할 때 나타나서 끔살시켜 버린다.

원작에서처럼 양련정에게 잡혀서 살지 않는다. 양련정은 동방불패가 영호충에게서 버림받은 뒤, 외모가 비슷해서 찾은 대역이었을 뿐이라 그냥 노예 취급. 오히려 양련정이 동방불패의 호감을 얻으려고 애를 쓴다. 동백웅도 양련정의 모함으로 동방불패가 죽이는 게 아니라 임아행과 같이 곤경에 빠졌을 때 배신을 사죄하는 의미로 자결한다. 동방불패는 양련정의 수작을 다 알고 있다.

 

* 충영검법다운 충영검법이 나온다.

최악의 소오강호라고 평가되는 2013 소오강호에서도, 이것만은 진짜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위에서 언급한 풍청양 vs 동방불패 대결, 잘 생긴 주인공, 여주한테 모든 역할 몰아준 것... 등은 진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충영검법은 영호충과 악영산이 사이가 틀어지기 이전, 화산에서 즐거운 시절에 두 사람이 만들어낸 검법이다. 두 사람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 왔다, 검법이라고는 하지만, 상대방에게 해를 입히는 초식은 별로 없고, 마치 두 사람이 춤을 추는 듯한, 영호충 악영산 두 사람만의 검법이다. 소림사에서 악불군이 영호충과 싸울 때, 이 충영검법을 써서 영호충의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고, 그 일로 영중칙은 악불군에게 비겁하다고 심하게 화를 내기도 한다.

숭산에서 오악파의 장문인을 뽑는 대회가 열릴 때, 영호충과 악영산과 대결을 하는데 이 때 두 사람이 이 충영검법을 쓰게 된다.

처음에 영호충은 항산파검법을 쓰겠다고 말했고, 악영산도 그것에 대항하겠다 했으나, 막상 결투가 진행되자 두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충영검법을 쓰게 된다. 결투라기보다는 두 사람의 마음을 합친 춤이라고 보여지는 이 검법대결을 보면서 이미 결혼한 호적상 남편인 임평지는 화를 낸다. 그것을 보면서 당황한 영호충은 악영산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 스스로 칼에 찔려서 져 준다. 이것이 원작의 내용이고, 소오강호를 드라마화한 대부분의 작품에서 이 부분은 상당히 비중 있게 표현된다.

소오강호 2013에서 이 부분은 다른 소오강호들에 비해 훨씬 더 "춤" 의 느낌이 강하다. 아무리 봐도 칼싸움이 아니다. 두 사람의 호흡이 완벽하게 맞는 충영검법을 잘 표현한다. 어설픈 CG만 없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무협이라기보다는 멜로드라마의 느낌이 강한 2013년판이기에 가능한 것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1. 2. 16:58

2일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조은지) 최종회가 방송 최후의 사이다 타임이 펼쳐진다.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진정한 판사로 거듭난 대가로 죽음을 맞은 가운데 한다온(김재영 분)이 슬픔을 감옥을 탈출한 연쇄살인마J 정태규(이규한 분)에게 최후를 선사해 지옥으로 보내고 이에 대한 판결을 부활한 강빛나가 한다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장소에서 마주한 강빛나와 정태규, 처절하게 무너지는 정태규 모습을 공개했다. 13회 엔딩에서 강빛나의 죽음을 확인하며 충격에 휩싸였던 열혈 시청자들에게는 또다시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스틸이라 도무지 눈을 뗄 수 없다.

 

사진 속 강빛나는 매혹적인 붉은 옷을 입은 채 지옥의 재판관 자리에 앉아 있다. 강빛나 특유의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악마 미소가 빛나는 가운데, 그녀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앞서 감옥에서 탈출한 정태규가 비열한 표정으로 서 있다. 그렇다면 이곳은 지옥인 것 정태규가 죽어 지옥에 떨어진 것

다음에는 정태규가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다급한 모습이라 흥미를 유발한다. 이미 누군가로부터 몇 발의 화살을 맞은 듯 몸 여기저기서 피를 흘리는 정태규의 모습, 그의 처참한 표정이 통쾌함을 선사한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과연 정태규를 처단한 것이 한다온인가..

강빛나가 죽음을 맞은 가운데, 결과적으로 강빛나를 죽음으로 몰고 간 정태규에 대한 한다온의 분노가 끓어오를 수밖에 없다. 또 아끼는 부하 강빛나를 잃은 지옥의 2인자 바엘(신성록 분) 역시 인간 정태규에게 분노할 여지는 충분하다. 정태규를 이렇게 처단한 것은 한다온..

최종회에서 최후의 사이다 타임이 그야말로 도파민이 팡팡 터지며 시청자 여러분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것이다. 최후의 사이다 제물은 아무 잘못 없는 사람 총 14명을 죽이고도 반성 따위 하지 않는 연쇄살인마J 정태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