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9. 25. 16:01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재혼 맞선에 나갔을 때 상대방 외모를 보고 가장 실망할 때는 언제일까.

 

남성은 여성의 얼굴에 ‘주름’이 있을 때, 여성은 남성이 ‘비만’일 때라고 답했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이혼남녀 516명(남녀 각각 2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재혼 상대를 만나기 위한 자리에서 상대 외모의 어떤 점이 가장 실망스럽냐는 질문에 남성은 30.2%가 ‘주름’을, 여성은 33.3%가 ‘비만’을 1위로 꼽았다.

남성이 선택한 2위는 ‘성형 후유증’(25.7%)이었고 ‘비만’과 ‘탈모·백발’이 각각 21.3%와 14.3%로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2위는 ‘탈모·백발’(25.2%)이었으며 ‘왜소함’(21.7%)과 ‘주름’(16.7%)이 3·4위를 기록했다.

재혼 상대의 외모가 뛰어나면 결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냐는 물음에는 남녀 모두 ‘부부 동반 외출이 잦을 것’(남 32.6%·여 31.4%)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자존감이 높아질 것’(26.7%)과 ‘애정이 장기간 유지될 것’(22.5%)을 차례로 골랐다.

여성은 ‘애정이 장기간 유지될 것’이란 답이 27.1%로 2위였다. 그 뒤로 ‘자존감이 높아질 것’(24.8%)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4위는 남녀 모두 ‘사소한 문제는 참고 넘어갈 것’(남 18.2%·16.7%)으로 같았다.

만약 외모에 반해 재혼했다가 심성 등에 실망하게 된다면 어떨까. 남성은 29.5%가 ‘자업자득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31.4%가 ‘나의 어리석음에 자괴감이 들 것’이라는 보기를 골라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혹시나가 역시나가 됐다며 자책할 것’(26.7%) ‘나의 어리석음에 자괴감이 들 것’(23.6%) 순이었고, 여성은 ‘자업자득이라 생각할 것’(27.5%) ‘혹시나가 역시나가 됐다며 자책할 것’(23.3%) 순이었다. 남녀의 4위는 ‘주변인 칭찬으로 자위할 것’(남 20.2%·여 17.8%)으로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