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죽은 진짜 홍보람의 시체는 어디있는지 미결
시신 상태로 발견된 무명녀의 친부는 누구인지도 미결
이 막장녀들과 관계를 가진 많은 남자들..
2021년 2월 10일 경북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당시 3세였던 피해자가 이미 사망해 있던 것을 아래층에 살고 있던 '외할머니' 석모 씨(48)가 발견하여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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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김 씨는 전 남편과 살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하게 되면서 딸을 혼자 키우고 있었다고 한다. 2020년 5월 20일, 전기요금 5개월치가 미납되어 김 씨의 집이 단전되었으며, 피해자는 이런 열악한 환경에 최소 2개월 반 이상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 이사 당시 김 씨가 찍은 사진에서 보이는 피해자의 모습은 처참한 상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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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0일, 석 씨의 남편(외할아버지)은 '계약이 만료되었는데 따님(김 씨)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 집을 비워 달라.'는 집주인의 연락을 받고 석 씨와 함께 김 씨의 집을 방문했다가 사망 후 6개월간 방치된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런데 2021년 3월 10일, 유전자 검사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김씨가 피해자와 유전자가 일부 일치하긴 하지만, 친자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김씨와 이혼한 전 남편 홍씨는 유전자 검사에서 아예 친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혹시나 해서 주변 사람들로 검사 대상을 확인해본 결과, 숨진 아이의 친모는 바로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40대 석 씨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사망한 피해자와 김 씨는 사실 이부자매 관계였던 셈.
결국 경찰은, 석 씨가 불륜을 저질러 가진 아이를 몰래 출산한 후 이 사실을 감추기 위해 김 씨의 아이와 바꿔치기하여 자신의 딸을 손녀로 둔갑시킨 것으로 결론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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