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의정부 김밥집 1만7000원 먹튀한 X아 제목 게시물

김밥집에서 1만7000원어치 식사를 한 뒤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사라진 남성의 소식이 전해졌다.

 

김밥집에서 1만7000원어치 식사를 한 뒤 ‘화장실에 간다’며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도주하는 남성.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의정부 김밥집에서 1만7000원 먹튀한 X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피해 업주 부부의 사위이며, 무전 취식 피해는 전날 오후 9시 6분쯤 발생했다.

 

A씨는 “의정부 김밥집에서 1만7000원 먹튀한 X, 화장실 간다고 나가더니 그 길로 갔더라”라며 “열심히 먹은거 소화는 잘 됐냐. 그 돈 없어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으니 두 번 다시 오지 마라”고 토로했다.

 

그는 “그리고 주문한 건 다 먹고 가지 그랬냐”고 힐난하기도 했다.

 

A씨는 “장인, 장모님 속상하신 건 내가 대신 풀어드릴테니 지나가면서라도 만나지 말자”라면서 “열심히 살아라”라고 적었다.

 

A씨가 공개한 피해 식당의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무전 취식 후 도주한 남성의 얼굴과 패치가 부착된 복장 등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게시물을 접한 사람들은 댓글에서 “지인은 딱 보면 누군지 알겠다”, “김밥집에서 1만7000원이라니 많이도 먹었다”, “차라리 외상으로 먹지 그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