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3. 7. 15. 16:23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측은 14일 '최준희씨 꼭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카라큘라는 "학교폭력 이야기가 나오던데 옛날에 학교 다닐 때 아이들을 때렸냐?"라고 묻자, 최준희는 "아니다. 영상으로 직접 언급하는 게 처음이다. 사과문 올리고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인정하다시피 살아왔다. 하지만 강압적인 사과문이었다"라고 대답했다. 학교폭력 피해자가 먼저 부모님과 삼촌을 언급했기 때문에 싸움이 났다는 게 최준희의 주장이다.

 

하지만 피해자 측 변호사 A 씨는 반박했다.

변호사 A 씨는 "첫 번째로 최준희가 피해 학생을 왕따시켰다. 두 번째는 익명 게시판에 피해자의 사진을 올려놓고 조리돌림시켰다. 피해자는 패륜적 농담을 하지 않았다. 피해자는 아직도 그때의 아픔이 치료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준희가 최근에 피해자에게 패륜적 농담에 참지 못해 욕설에 관해 사과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덧붙였다.

최준희의 사과에 피해자 어머니는 "잊고 지내고 싶다"라고 대답하며 대성통곡했다.

. 가정폭력 자작 논란

초기에는 단순 가출 사건으로 알려졌지만, 이 사건은 단순 가출만 한 것도 아니며 네티즌이 가정폭력이나 불화를 유추한 것이 아니라 당사자인 최준희가 먼저 SNS를 통해 할머니를 직접 고발하고 피해를 주장한 사건이다. 단순히 가출만 한 것은 해당 사건 이전 시점으로 이때도 최준희는 할머니를 고발하였으나 혐의점이 발견된 적은 없었다. 결과적으로 경찰조사 후 가정폭력설은 무혐의로 밝혀졌다. 오빠 최환희도 아니라고 밝혀냈다.

. 학폭 논란

중학교 1학년이던 2016년 12월에 학교폭력에 가담하고 그 사실을 페이스북과 에스크에 남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중2 때부터 음주를 했다는 의혹도 있었고 왕따당하는 동급생을 페이스북에 올려 인신공격을 하기도 했는데 이때 피해자 중 한 명이 바로 가수 박상민의 딸이었다. 당시 학폭위까지 열렸고 피해자는 자퇴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그녀의 평소 행실이 사춘기 청소년들의 방황하는 행태와 비슷하다면서 가정폭력 등 그녀의 주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기시켜주는 역할을 했고, 끝내 외할머니 가정폭력 사건도 무혐의로 밝혀지면서 학교폭력설에 대한 신뢰성을 뒷받침시켜줬다.

결국 이 사건은 그녀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와버렸다.

사과는 했지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심지어 사과의 대상도 틀렸다. 시청자들이 아니라 피해자에게 사과해야 할 일이다. 피해자가 학교까지 자퇴할 정도라면 이미 범죄에 준할 정도로 질이 나쁘다.

훗날 연예계 진출이라도 할 때 '이미 사과했다'라는 변명거리를 만드는 것, 미리 선수치기일 가능성도 높다.

아래는 본인이 페이스북에 캡쳐하여 올린 박상민의 딸을 험담한 글들이다. 타인에게 박상민 씨의 딸에게 '걸레 냄새가 난다' 등의 발언을 하고, 심지어 박상민 씨의 아내인 피해자 어머니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하는 패드립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폭력배최준희'라는 닉네임으로 친구에게 패드립하며 욕을 하여 친구가 참지 못하고 "패드립 좀 그만해 내가 이 말은 안 하려 했는데 너 응 니애미 뒤짐 이러면 괜찮음?"이라고 말하자 "이미 뒤져서 상관없음"이라고 받아치며 패드립을 했다.

어머니 최진실을 방패막으로 삼아 어머니의 이름에 먹칠을 하며 살아오고 어머니를 향한 패드립까지 한 자녀가 어머니의 이름을 앞세워 인플루언서로 활동한다는 것이 상당히 모순적인 상황이다.

최진실은 딸을 지극히 아꼈으며, 딸의 성격이 모나지 않게만 자라길 바란다고 희망했었다. 하지만 아버지 조성민이 수많은 부정행위와 범죄행위로 어머니 최진실의 죽음에 가담을 하였는데, 딸의 학교폭력 가해 논란, 외할머니에게는 가정폭력 자작 논란 상처를 주었고, 패드립 논란으로 인해 딸 최준희는 어머니 최진실에게 또 상처를 주고 먹칠까지 한 꼴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