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9. 6. 11:32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현직 가수의 친모라고 밝힌 사연자가 출연해 “이혼한 지 14년이 됐는데도 전남편이 자꾸 허위 사실을 유포해 아들 앞길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가수인 아들이 누구인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방송이 나간 이후 김수찬이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본인의 사연임을 밝혔다. 이에 김수찬의 부친은 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를 마치 악마 같은 나쁜 인간으로 만들어놨는데 세 아이 아빠로서 어찌 그런 짓을 하겠나”라며 “수찬이 가수 데뷔 후 제가 매니저 일을 했기 때문에 방송가 안팎에 저를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모두 이 상황을 의아해한다”고 했다.

김수찬의 소속사는 모친의 방송 발언 모두 사실 확인을 거쳤다며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김수찬 부친의 반론 제기 및 악의적인 행위가 추가로 이뤄진다면 선처 없는 강경한 법적 처벌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가수 김수찬의 아버지가 전 부인의 폭로에 관해 “날 악마로 만들었다”고 주장하자, 김수찬은 “또다시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재반박했다.

김수찬은 5일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 오전 부친의 반박 주장이 담긴 기사를 봤다”며 “외면할수록, 묵인할수록 오해는 더 쌓여갈 것이고 그 터무니없는 주장들에 불씨가 지펴지게 될 것을 알기에 법적 대응에 앞서 이 글을 적는다”라는 글을 남기며 다시 한번 복잡한 가정사를 언급했다.

김수찬은 소속사가 경찰에 어머니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과 관련 “(아버지는) 저와 엄마의 주거지나 연락처도 모르는데 왜 신변 보호 요청을 했는지, 지나친 오버라고 하셨다”며 “흥신소를 고용해 저와 엄마를 미행하고 집 앞 잠복을 일삼으며 치밀하게 괴롭혀오신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또한 김수찬의 아버지가 ‘아들 이름으로 대출한 건 아이들 학자금이었고, 그 돈을 개인적으로 쓴 일이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학자금 대출 외에도 제 명의로 은행 대출을 받은 기록이 모두 남아 있다. 그리고 그 대출금은 전액 엄마가 변제하셨다”고 반박했다.

김수찬은 “제 가족에게 폭행을 일삼던 부친 때문에 구급차에 실려 가신 엄마를 쫓아 응급실에 가던 날, 저는 고작 열 살이었다”며 “부친에겐 이 모든 게 그냥 지나간 일, 없었던 일이 된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부친과 함께 일하기를 멈추어야겠다고 다짐한 날 저는 달리는 부친의 차에서 뛰어내렸다”며 “그렇게 절실한 마음으로 끊어낸 인연인데 기사를 확인하고 부친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몇 년 만에 아버지에게 전화를 건 이유는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또다시 이런 거짓말로 일관하며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냐”고 묻고 싶었다고 했다. 아버지는 김수찬에게 “곧바로 정정 기사를 요청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거짓말로 응한 인터뷰 기사가 퍼진 상황이라고 했다.

김수찬은 “이미 방송을 통해 일부 전해진 사실들이 있기에 제 손으로 부친의 치부를 더 드러내고 싶지는 않았다”며 “소속사의 공식 입장 또한 전해진 상태이기에 충분히 반성의 시간만을 가지실 거라 내심 기대한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김수찬은 본인보다는 어머니를 걱정했다. 그는 “저는 가수 생활을 하며 어느 정도 훈련이 된 탓인지 저에 대한 악의적인 댓글이나 비난들에는 큰 상처를 받지 않지만 수십 년을 참다 용기 내 고백하신 엄마의 소중한 마음을 짓밟는 시선들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이 글을 마지막으로 부디 그간 내리던 눈비가 걷히길 바라본다”고 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4. 15. 13:47

 

'김수현 아버지'에게 큰 관심 쏠려
“지금은 여느 부자지간 못지않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큰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연 김수현의 실제 아버지 김충훈에 대한 뜨거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김충훈 재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 많은 이들 부자(父子)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김충훈은 1980년대 중반 언더그라운드 최고의 록밴드로 사랑받은 그룹사운드 세븐돌핀스의 리더이자 리드 보컬이었던 인물이다. 세븐돌핀스는 배철수, 구창모 등을 배출한 불세출의 밴드 송골매가 등장한 이후로 주춤한 인기를 누렸다. 라이벌 구도를 이룬 두 그룹이었지만 세븐돌핀스는 점차적으로 사람들에게 잊혀갔다.

세븐돌핀스 대표곡으로는 '밤부두' '뭐라고 시작할까' 등이 있다.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 김충훈 등 세븐돌핀스 멤버들은 회당 500만원이 넘는 큰 금액을 받고 무대를 설 정도로 인기가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조 꽃미남 가수로도 이름을 알린 김충훈은 2009년 솔로곡 ‘오빠가 왔다’, ‘옆집에 불났네’ 등의 노래를 발매하며 솔로로 활동을 이어갔다. 2010년대 중반에는 '가면' '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 나' '브라보' 등의 노래를 공개하며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콘서트 게스트 라인업에는 정수라, 김범룡 등 유명 가수들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충훈은 과거 전국을 돌아다니며 밴드 활동을 할 시절 부인과 이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슬하에는 김수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새로운 인연을 만나 가정을 다시 꾸리며 자녀도 낳았다.

 

이때 낳은 아이가 가수 김주나다. 김수현과 김주나는 이복남매 관계다.

2020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패널로 출연한 황영진은 "(김수현 씨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나? 현재 아버지와 이복동생과 이복동생을 낳은 어머니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해진다"고 말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 2016년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패널로 등장한 위일청이 "김수현이 스타가 된 후 (김충훈에게) 전화를 해봤다. (부자가) 가끔 얼굴은 본다고 하더라. 어릴 땐 사춘기 아들에게 영향을 끼칠까 자주 연락을 못했는데 아들이 연예인이 된 후 먼저 연락을 했고, 지금은 여느 부자지간 못지않다"는 말을 남겼다.

지난 13일 보도에 따르면 김충훈은 서울 강남 모처에서 재혼식을 조용히 올렸다. 김충훈 부부는 재혼 이후 오랜 시간 함께 해오긴 했지만 식은 따로 올리지 않았기에, 최근 재혼식을 따로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3. 13. 14:56

 

가수 정동원(17)의 아버지가 교도소 수감 중인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정동원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가수 정동원(17의 아버지 A씨의 수감 소식은 지난 8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던 A씨가 오랜시간 인연을 맺었던 트로트가수 B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신뢰 관계가 깨져 소송전에 돌입했고 이 과정에서 감옥에 들어갔다는 내용이었다.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정동원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고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버지와 연락이 되지 않는 줄만 알고 있었을 뿐 그간의 일들은 전혀 몰랐기에 충격에 빠졌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정동원의 가족사에 안타까움을 보이고 있다. 정동원은 어린시절 부모의 이혼 후 조부모 손에서 자랐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했을 때도 할아버지에게 띄우는 노래들로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그런 정동원은 데뷔 후 아버지 때문에 이미 한 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2020년 있었던 하동 ‘정동원 하우스’ 사건이다. 정동원 이름을 내걸어 팬들을 끌어모은 건물이었지만, 정작 정동원이나 가족이 아닌 아버지 A씨의 여자친구 명의로 돼 있었다.

당시 A씨는 “여자친구와 결혼했기 때문에 문제될 일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팬들의 반발은 컸고 결국 하동군수가 나서 명의를 정동원에게 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