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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10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종이·모바일·카드) 장단점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0. 5. 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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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앞으로 다가왔다. 신용·체크카드는 11일부터,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종이·모바일·카드)은 18일부터다. 다만 지급방식마다 신청일이나 사용처가 다르다보니 뭘 택해야할지 헷갈리기 일쑤다. 각자 사정에 적합한 지급방식이 뭘지 정리했다.

돈낭비를 조금이라도 막고 싶다면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을 고르는 편이 적절하다. 신용·체크카드의 단점은 사용처에서 쓰고 있는지 바로 확인이 어렵다는 점이다. 평소 결제 승인 문자가 오도록 등록해놓지 않았다면 재난지원금에서 결제가 된 건지 확인이 안 된다. 자신은 사용처인 줄 알고 돈을 썼는데, 알고 보니 사용처가 아니어서 ‘생돈’이 나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은 사용처가 아니면 결제가 안 되기 때문에 ‘생돈’을 쓸지도 모른단 걱정을 안 해도 된다.


사용처를 감안하면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가 지역사랑상품권보다 낫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지자체도 있지만 지역사랑상품권은 거주하는 기초 지자체에서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광역 지자체 단위로 소비할 수 있다. 체크카드에 잔액이 없어도 쓸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배달의민족 등 배달 앱에서도 결제방식을 ‘현장결제’로 골라서 쓸 수 있다.

세 지급방식 모두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 신용·체크카드의 구체적인 사용처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처는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래 쓰고 싶다면 ‘종이 지역사랑상품권’이 가장 낫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8월31일까지 다 못 쓰면 정부가 환수한다. 모바일상품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종이 지역사랑상품권은 법적으로 5년까지 유효하다. 지자체의 상품권 조례에 따르면 상품권 유효기간을 발행일로부터 5년 이내로 못박고 있어서다. 종이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정부가 3개월 이내에 써달라고 ‘권고’ 밖에 할 수 없는 이유다.

바빠서 세대주가 신청할 시간이 안된다면 세대원이 신청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가 적절하다. 대리인이 18일부터 동주민센터에서 세대주의 신분증과 위임장을 갖고 대신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지자체로 출퇴근하는 경우에도 대리인이 신청하고 수령해서 쓸 수 있도록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