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5. 5. 10. 12:51

 

전국노래자랑 MC 후보로 까지 물망에 올랐던 방송인 '뽀빠이' 이상용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9일 이상용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용은 이날 오후 2시 30뿐께 별세했다. 이상용 측 관계자는 이날에 "어제(9일) 강연 끝나고 내일 병원에 다녀오신다고 했었다"며 "오늘 병원에 다녀오시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평소 지병은 없으셨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빈소 마련과 관련해 유족과 협의 중"이라며 "가족이 해외에서 귀국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44년 4월 충남 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한 뒤 1971년 CBS 기독교방송 MC로 방송계에 본격 데뷔했다. 이후 KBS의 인기 어린이 노래 프로그램인 '모이자 노래하자'의 진행을 맡으며 '뽀빠이'란 별칭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989년부터는 MBC 군인 위문 예능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의 MC를 맡아 국민적 인기를 끌었다.

소속사 이메이드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후 2시께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감기 기운이 있어 병원에 다녀오다가 쓰러졌고 서울성모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메이드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호실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가족분들과 협의해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1944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대전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1971년 시비에스(CBS) 기독교방송으로 데뷔해 1973년 문화방송(MBC)의 ‘유쾌한 청백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육군 장교 출신인 고인은 1989년부터 1996년까지 문화방송의 군인 위문 프로그램인 ‘우정의 무대’를 진행자로서 이끌어오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우정의 무대’와 함께 ‘위문열차’, ‘국군과의 대화’ 등을 맡으며 지난 35년 간 군인 관련 프로그램을 섭렵했다.

고인은 1975년부터 9년 간 한국방송(KBS)의 어린이 노래 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를 진행하며 어린이들과 소통했다. 작은 키에도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던 그는 이 때 ‘뽀빠이 아저씨’라는 별칭을 얻었다. 문화방송 토크쇼 ‘늘 푸른 인생’(2003∼2014), 엠비엔 예능 프로그램 ‘뽀빠이 팔도유람기’(2012∼2013), 티브이조선 토크쇼 ‘속사정’(2012)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고인은 심장병 어린이들을 도와온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고인은 1973년 한국어린이보호회(현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를 세워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는 사업을 했다. 하지만 1996년 11월 수술 기금을 횡령했다는 누명을 쓰면서 방송가를 잠시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티브이엔(tvN)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51년 간 방송하면서 정말 억울했던 것도 있지만 난 다 잊고 지금에 만족한다”며 무혐의 재판 증명서를 꺼내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그는 “우리 아버님이 (이걸) 복사를 해서 대전 역전에서 돌렸다. ‘우리 아들 그런 아들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5. 4. 23. 15:31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사망한 가운데 그의 사촌이 가수 권은비라는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강지용이 하늘의 별이 됐다. 향년 36세. 23일 고인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축구선수 구본상이 강지용 부고를 알렸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25일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상주에는 아내와 딸이 이름을 올렸다.

1989년생인 강지용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고인은 3년간 포항에서 몸담은 후 2012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다.

이후 프로팀을 비롯해 시민 축구단까지 여러 팀을 옮겨 다닌 강지용은 2022년 축구 선수 생활을 마쳤다. 이후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은퇴 이후의 근황에 관해 알렸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선 강지용의 모습에 그의 과거 행적이 주목받았다. 이에 강지용이 가수 권은비와 사촌지간이라는 사실도 함께 재조명됐다. 지난 2018년 강지용은 권은비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참가했을 때 직접 투표 독려 글을 올린 바 있다.

 

권은비 또한 SBS 파워FM에 출연해 자신의 사촌오빠가 K리그의 포항, 강원, 부천에서 뛰었던 축구선수라고 말했다. 대중은 권은비의 발언에서 힌트를 찾아내 사촌지간이라고 소개한 축구 선수가 강지용임을 밝혀냈다.

한편 강지용은 '이혼숙려캠프'에 9기 부부로 출연했다. 당시 강지용 부부는 경제적 문제로 가정불화를 겪었다. 방송에서 강지용은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벌어들인 수억 원의 연봉을 모두 부모님께 주고 돌려받지 못해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적 문제로 인해 강지용 부부는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한 채로 딸을 낳고 살았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결혼 생활 중 강지용은 극단적 선택을 반복해 아내에게 큰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솔루션으로 부부는 화해했으나 갑작스러운 강지용의 비보가 전해졌다. 이에 JTBC 측은 강지용 부부 편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5. 2. 20. 14:36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스타 요가 강사 이유주(향년 35세)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마지막 글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유주가 운영한 요가원 요가움 측은 19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작스러운 슬픈 소식을 전한다. 이유주 선생님이 어제(18일) 세상을 떠났다"라고 비보를 전했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식과 빈소는 따로 마련하지 않으며 유주 선생님이 운영했던 요가움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이번 금요일까지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아름답고 순수했던 그리고 특별한 재능으로 세상을 밝게 했던 이유주 선생님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유주가 전날 SNS에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 이유주는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얼굴 사진을 올렸다. 이에 "믿어지지 않는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평안에 이르셨길 바란다" 등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체면 구겨질까 봐, 다른 사람이 내 가치를 낮잡아볼까 봐 억지로 하는 척하는 게 싫다. 아파서 아프다고 말하고 싶은데 걱정도 싫고 동정도 싫다. 내가 그 힘을 받아서 살아내야 하는 건데 응원도 격려도 흡수가 안 된다. 그냥 좀 쉬고 싶다. 나를 찾아서"라고 심적 고통을 털어놨다.

은퇴도 고민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실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후의 삶은 일단 모르겠다. 즙 짜듯이 일하고 있고 많이 힘들다. 아무런 말을 하기도 듣기도 싫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게 아무것도 없다. 매일 챙겨 받는 선물들 보면 내가 힘을 내야 하는데 감사할 힘도 다 빠져 있다. 언니가 많이 힘들어. 내가 피해를 일으키기 전 은퇴하고 싶다. 회원님들한테 미안해 죽겠어. 그나마 컨디션이 따라줄 때 그만하고 싶다. 어쩌면 좋니 모르겠다 진짜로"라고 덧붙이며 고통을 토로하기도.

 

또한 이보다 앞서 "여러분께 고해성사를 한다. 제가 늘 밝고 푼수 같은 모습을 보여도 사실은 마음이 좀 아파요. 가족 간의 불화, 사랑의 실패, 사회적 기대감, 외로움과 싸워 만들어낸 요가움도 때로는 미워질 만큼.. 정신을 마음먹은 대로 쓰기가 힘들다. 마음이 괴로우니 몸도 아프고 정상적인 생활이 조금 어럽다"라며 "죽지 않으려고 오랜 기간 의료적 도움을 받고 있고 저의 일상은 물 한 모금 마시는 것, 밥 한 공기 먹는 사소한 것도 꾸역꾸역 버텨내야 하는 힘겨운 날들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더불어 "요즘 제가 수업을 진행하는 게 여러분께 많이 미안하다. 못난 모습이라 미안하다. 예전의 저의 모습이 너무나 그립다. 지금은 무력한 저이지만 다시 일어서고 싶다"라고 생의 의지도 보였던 바다.

고인은 생전 스타 요가 강사로 활약하며 여러 광고에도 출연했다. 2020년에는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부부 요가 촬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5. 2. 4. 14:10

 

대만 배우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구준엽과의 마지막 데이트가 주목받고 있다.

3일 대망중앙통신 등 다수의 현지 매체는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48세.

서희원의 동생이자 배우 서희제는 에이전트를 통해 부고를 전했다.

 

서희제는 "설 연휴 기간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나의 가장 사랑스럽고 선한 언니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생에서 서희원의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돌보고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축복이었다"라며 "언니를 영원히 그리워하며 감사할 것이다. 언니, 부디 편히 쉬길 바라. 영원히 사랑하고 영원히 기억할게"라고 추모했다.

서희원은 지난달 29일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날 당시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다. 서희원의 몸 상태는 31일 밤 급속도로 악화됐고, 2월 1일 하코네에서 도쿄로 구급차를 타고 이송됐으나 상태가 나빠졌다. 서희원은 2일 오전 다시 병원을 찾았으나 세상을 떠났다.

 

앞서 구준엽과 서희원 부부가 최근 대만의 영화 프로듀서가 개최한 저녁 만찬에 참석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바 있다. 영상 속 서희원은 구준엽에게 팔짱을 끼고 미소를 지었고, 구준엽 역시 환한 얼굴로 함께했다.

이날 두 사람은 행복한 데이트를 즐겼지만, 불과 며칠 뒤 영원한 이별을 맞이했다.

한편 서희원 가족은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으며, 일본에서 화장 후 유해를 대만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대만에서 별도의 장례 절차를 밟을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다가 2021년 이혼했고, 2022년 구준엽과 재혼했다. 두 사람은 클론이 대만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누리던 1990년대 후반에 교제했던 사이로 알려졌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5. 1. 7. 11:21

 

보디빌더 출신 유튜버 박승현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4세.

박승현의 형은 6일 박승현의 SNS에 “2025년 1월 5일 오후 3시 51분 제 동생 승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다”고 게재했다. 이어 “부모님의 상심이 커 빈소 조문은 받지 않는다.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독자 83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헬스 유튜버인 박승현은 지난 2019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트니스 업계에 만연한 불법 약물 남용 사례를 폭로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약물 오남용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또 그는 지난해 10월에는 약 10개월 만에 영상을 게재하며 우울 증세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우울증에 걸린 것 같다. 정신과에서 주는 약을 잘 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승현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알려지면서 그의 SNS에는 팬들과 동료 보디빌더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6일 박승현의 형은 박승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5년 1월 5일 오후 3시 51분 제 동생 승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다”고 밝히며 “부모님의 상심이 커 빈소 조문은 받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박승현의 영정 사진을 올렸다.

故 박승현.[사진=SNS]

 

박승현은 구독자 83만명을 보유한 헬스 유튜버 겸 보디빌더다.

그는 지난 2019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보디빌딩 업계에 만연한 스테로이드 남용 사례를 폭로하고 자신의 약물 오남용을 고백하는 영상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그는 보디빌딩과 피트니스 업계의 불법 약물 사용 실태를 폭로하는 ‘약투’ 운동을 진행했다.

고인은 불법 약물 사용 및 판매(약사법 위반)에 대해 자수했고 2019년 11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던 그는 지난해 10월에는 10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하며 우울 증세를 고백한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영상 속 그는 “정신과에서 주는 약 잘 먹고 있다. 점점 유쾌함은 사라지고 폐인이 되는 내 모습에 구독자분들도 좀 많이 빠졌다. 전 재산도 50만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 종일 게임만 하고 배달 음식만 먹고 살찌고. 내 스스로도 되게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35살 먹고 엄마 집에 얹혀살고 있고. 간간이 pt 수업 잡아서 얕은 생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2. 3. 13:51

민재의 수난 시대

김민재 박민재

배우 박민재가 32세 이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민재는 지난달 29일 중국 여행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했다. 한 관계자는 뉴스에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건강한 친구였다”고 전했다. 박민재는 사망 이틀 전인 지난달 27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소속사 빅타이틀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기를 사랑하고 늘 자신에게 최선이었던 아름다운 연기자 박민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며 “박민재 배우에게 쏟아준 애정과 관심 정말 감사드린다. 이젠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그를 자랑하며 기억하겠다”고 했다.

빅타이틀 황주혜 대표도 개인 인스타그램에 글을 써 “중국 제패하겠다며 한 달간의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녀석이 아주 긴 여행을 떠나게 됐다. 너무 황망하고 어이없게”라며 “민재야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의 대표여서 감사했고 또 미안하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엔 친동생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사랑하는 저희 형이 푹 쉬러 떠났다. 최대한 많은 분이 형을 보고 가주셨으면 좋겠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며 형의 부고를 알렸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9시30분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2021년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박민재는 드라마 ‘미스터LEE’ ‘내일’ ‘작은 아씨들’ ‘법쩐’ ‘더 패뷸러스’ ‘사랑이라 말해요’ ‘보라! 데보라’ ‘고려거란전쟁’ ‘손가락만 까딱하면’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