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1. 28. 18:33

 

역시 MBC

메인 출연자 이장우 고향 전북 전주시..

촬영 장소 전북 김제..

 

좌파 MBC 스러움..

 

개인적으로 배우 이장우 좋아한다

성격이 털털하고 모나지 않아서 이다

 

다만 MBC가 의도한 것인지 뭔지는 모르나 그 한결같은 좌파스러움이 싫다

나 한때는 MBC 좋아했다 근데 언제부터인가 너희들의 좌편향된 정치질이 싫더라

아예 특정 정치노선 버리고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닌 중도의 길을 걷는게 언론이고 방송사 아닌가

그러면 다시 MBC 좋아할께

이장우의 여친 배우 조혜원

올해 30세이다

두사람도 결혼은 할 생각이 없고 그냥 연애만 할 모양임

애낳기 싫으면 결혼하지 말고 그냥 쭈욱 연애만 하도록..

결혼하고 애 낳으면 도축된다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배우 이장우가 MBC 에서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 27일 새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가 첫 방송됐다. '시골마을 이장우'는 배우 이장우가 시골 마을에서 이웃들과 사계절을 함께 지내며 지역의 폐양조장을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나 혼자 산다'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장우가 '대장이 반찬'에 이어 다시 한번 MBC에서 선보이는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시골마을 이장우'에서는 이장우가 김제를 1년 동안 오가는 과정을 그린 바. 이에 첫 방송에서는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첫 봄을 맞은 이장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제는 쌀 농사로 유명한 평야가 드넓은 곡창지대였다. 현지 쌀부자 일환은 “옛날엔 김제에서 집집마다 막걸리를 해먹었다”라며 김제 쌀로 막걸리 만들기에 도전하는 이장우를 응원했다.

본격적인 막걸리 제조에 앞서 이장우는 전통시장을 찾았다. 상인들은 “살 별로 안 쪘네~”, “잘 생겼네”, “짱이야”라고 엄지를 들어보이며 이장우의 실물을 칭찬했다. 이장우는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고 웃어주며 ‘김제 프린스’로 거듭났다. 또한 핫도그를 시작으로 온갖 먹거리와 재료를 살피며 ‘맛잘알’ 이장우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이장우는 시골마을 사람들에게 대접할 요리를 만들기 위해 식재료를 살폈다.

뒤이어 논주인 삼남매를 초대한 이장우는 풍성한 손님상을 차렸다. 이장우의 요리에 논주인 삼남매는 “이러면 반칙이다”, “이렇게 맛내기가 쉽지 않다”, “우리는 방송에서만 봤지 않나. 진짜 맛있을까 했는데 진짜 맛있다”라며 놀라워 했다. 정작 이장우는 논주인의 갓김치를 맛본 뒤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전라도에서는 함부로 나서면 안 된다. 다들 요리를 잘 하신다. 다들 김치를 잘 담그신다. 저는 김치를 사먹는데 이렇게 양념 꽉 채워서 맛을 낸 김치는 처음 먹어본다”라며 감탄했다.

이장우는 또한 “1년 동안 김제에 특산물로 술을 만들고, 거기에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려고 한다. 그 시작이 저 논에 쌀을 심으려는 거다. 양조장까지 이미 사람을 모을 건 다 있는데 활용을 안하는 것 뿐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논주인 신영은 “여기가 사람이 없다. 면단위인데 초등학교 입학생이 하나도 없다. 다 소멸되가고 있다”라고 걱정했다. 이에 이장우가 “제가 도와드리러 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논주인 삼남매는 “그러면 소멸 안 된다”, “장우 오면 소멸 안 된다”, “감사하다. 김제라는 곳을 예쁘게 봐줘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워해 훈훈함을 더했다.

손님들이 돌아간 다음 날, 직접 쌀을 수확하기 위해 일일이 손으로 모를 심을 생각에 단단히 각오한 이장우였으나 실상은 달랐다. 논주인은 “농가도 옛날처럼 죽어라 일 안한다. 이앙기랑 둘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비료와 모를 한꺼번에 이앙기에 넣자 순식간에 작업 준비가 끝났다. 이에 이장우도 이앙기 운전에 도전했다. 그는 순식에 이앙기에 적응했다. 이에 논주인 일환은 물론 이장까지 “농사 짓는 사람보다 더 잘한다”라며 감탄했다. 일환은 “나중에 이리 와라”라며 농사꾼 이장우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숙소로 돌아온 이장우는 새참도 직접 만들었다. 싱싱한 미나리를 썰어 향긋한 미나리전을 만들고자 한 것. 새참과 함께 이장우는 첫 막걸리 맛을 보고자 했다. 그는 “냄새가 아주 좋다. 제대로 만들었는데”라며 기대했다. 이장우는 “이게 술이 된다. 만들어 보니까 너무 재미있다. 나 너무 재미있다”라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이에 그는 신고식 막걸리라고 이름까지 붙였다.

그는 뚝딱 만들어낸 새참 반죽과 신고식 막걸리를 들고 동네 새참 스팟인 정자로 향했다. 그러나 그 사이 정자에는 치킨과 맥주가 와 있었다. 일환은 “옛날처럼 전부치고 막걸리 먹지 않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에도 이장우가 만든 새참과 막걸리는 환영받았다. 다만 ‘신고식 막걸리’ 시음에 나선 김제 주민들은 쉽사리 입을 열지 못했다. 이장우는 조심스럽게 맛을 보며 “아우 셔!”라고 인상 썼다. 일환은 “아닌데, 안 신데?”라며 격려해주려 했으나 “끝맛이 약간 시긴 시다”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시골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파김치 담그는 법도 배웠다. 마을 할머니들에게 파김치 만드는 법을 배우겠다고 나선 이장우는 액젓까지 여러가지 생선을 끓여 만든 잡젓을 직접 담가 사용해 파김치를 만드는 풍경에 혀를 내둘렀다. 결국 “한번 보면 안다”라고 호언장담했던 이장우는 막상 설명을 듣자 “이해가 안 간다”라며 어리둥절했다.

두 할머니의 눈대중 계량에 결국 이장우는 “모르겠다”라며 포기했다. 하지만 눈대중으로 대춘 만든 듯 해도 간 보기 만으로도 황홀했다. 이장우는 “뭐지 진짜? 너무 맛있다”라며 어쩔 줄 몰랐다. 결국 제작진까지 달려나와 파김치 시스터즈 할머니들의 파김치를 즉석에서 한입씩 먹으며 감탄했다. 이장우는 “이건 서울에서는 절대 못 먹어”라며 연방 감탄했다.

이 밖에도 이장우는 두 번째 막걸리를 담그는가 하면, 예고편 영상에서는 셰프 이원일과 방송인 홍석천, 전현무를 초대하는 모습까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이에 이장우가 '시골마을 이장우'를 통해 농사, 술빚기, 음식, 장사 등 다양한 활약을 보여줄 것이 암시돼 기대감을 더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1. 25. 09:51

2013년에 중국 우정TV에서 제작된 판본

동방불패의 부활이라는 기적을 창조 걸작이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원작과 비교해서 주요 인물들의 설정이 많이 바뀌고, 그로 인해 이야기 전개도 상당히 달라졌기 때문에 원작 팬들로부터 받았다. 뿐만 아니라 내용 전개 드라마의 완성도도 심각하게 원작과 다름을 준다

실질적인 주인공을 동방불패로 설정하면서 다른 배역들의 역할과 개성을 너무나도 많이 파괴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임영영으로 드라마 속에서 역할이 모호해졌다. 이 부분은 '임영영은 가짜 여주인공이고 진짜 여주인공은 동방불패다' 이렇게 본다면 볼 수도 있지만, 남자주인공인 영호충의 개성이 약해진 부분은 드라마를 이상하게 만들어버렸다.

 

나이 많은 대만 배우 진교은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열광하고 빠져 들 수 있다

 

대만 여배우 진교은

이름 陳喬恩 (Chen Chiao-En, 천차오언)

영문명 Joe Chen

출생 1979년 4월 4일 (45세) 신주 현 후커우 향

국적 대만

신체 165cm, 45kg

학력 신주시 사립 광푸 고급중학 (新竹市私立光復高級中學)

직업 배우

데뷔 2001년 드라마 '훈의초'

진교은 2024년 9살 연하 말레이시아 국적 화교 재벌 2세 와 결혼하였다

 

어찌되었거나 소오강호는 제목처럼 강호를 비웃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영호충이 가장 중요한 주인공이다. 동방불패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가 되면서 드라마와 출연자 모두의 성격을 동방불패에 맞추다 보니 내용이 이상해지면서 2013 소오강호는 역대급 쓰레기 무협드라마가 됐다.

드라마에서 원작과 달라진 설정 부분을 대략적으로 살펴보자면 원작에서 임영영이 하던 걸 동방불패가 상당수를 빼앗아간다.

영화 동방불패에서 모티브를 따온 걸로 보이는데 그로 인해 임영영이라는 캐릭터가 묻혀 버렸으며 그로 인해 영호충과 임영영이 맺어지는 개연성과 스토리 자체가 은하계 바깥으로 날아가 버렸다.

여기에 동방불패를 의림의 언니로 만들어 버리면서 의림의 캐릭터까지 꼬아버리면서 다시 드라마를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즉 원작을 각색한 게 아니라 아예 원작 자체를 파괴한 무협팬들에게 커다란 분노를 안겨 준 동방불패를 위한 동방불패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대신 본작의 진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는 동방불패는 배우 진교은의 미모와 열연으로 제법 호평을 받았다.

차라리 소오강호라는 제목이 아닌 新동방불패라는 제목으로 나왔다면 더 나았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애정을 중시하는 묘사라든지 그런 걸로 현지에서 여성 시청자를 무협드라마 세계로 끌어들이는데는 성공했으나 문제는 진정한 무협 드라마 팬들이 떠났다. 사실 이런 현상은 비단 소오강호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 시청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작품의 무협 본연의 사상과 장절한 서사의 낭만을 계속해서 쫒아내며 비주얼과 세속적 환상을 강조하는 오늘날 사극들의 트랜드가 원인이었는지 모른다.

또한 여러 장면에서 TVB의 1996년 판본을 그대로 표절했다. 모두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라 빼박. 이 작품의 각본 담당이었던 우정(于正)은 이후 2014년판 신조협려에 각본을 담당, 다시금 망작으로 만들면서 TVB의 1995년 판본 신조협려를 상당량 표절하여 또다시 악명을 드높였다.

팬들의 비판이 많기는 하지만 2013 소오강호도 몇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상 가장 잘 생긴 영호충이 나온다.

연기력 말고 외모 기준으로 볼 때. (어떤 배우가 나와도 이런 작품에서 좋은 연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곽건화가 워낙에 뛰어난 용모를 가지기도 했지만, 또한 동시에 예전 영호충 배역 배우들이 그닥 꽃미남 배우가 아니다. 주윤발, 허관걸, 이연걸, 마경도, 임현제, 이아붕, 양가인, 여송현 등 많은 유명배우들이 있기는 하지만 빼어난 꽃미남이라 말하기는 좀 그렇다. 특히 그 비교 상대가 곽건화 정도라면 좀 많이 밀린다.

풍청양 vs 동방불패 의 꿈의 대결이 실현된다. 결과는 일단 무승부.

다만, 이 대결에는 설정구멍이 있는데, 9화에서 도둑들에게서 도망치다가 잡힐 뻔한 동방불패를 구해주고 무술을 가르쳐준 사람이 독고구패라고 한다. (드라마 중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엔딩 크레딧에 배우 황해빙이 독고구패라고 나온다.)

그렇다면 풍청양과 동방불패는 둘 다 독고구패 밑에서 무공을 배운 동문이라는 말이 된다. 즉, 동문끼리의 싸움... 소오강호 2013이다. 제대로 된 구성을 기대하는 게 바보다.

 

동방불패의 팬이라면 좋아할 수도 있다. (혹은, 진교은의 팬이라면)

드라마를 보면서 동방불패가 진히로인을 넘어 아예 진주인공 자리까지 넘보는 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동방불패가 온갖 역할을 도맡아 한다. 마지막에서조차도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사람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영호충-임영영 커플이 아니라, 시체가 되어서 수장된(?) 동방불패이다.

일단 배우의 열연부터가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드라마를 욕해도 동방불패만큼은 욕하지 못한다는 사람들이 많다.

곡비연, 불계화상, 벙어리 할멈 등의 조연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역할은 동방불패가 가져간다. 도곡육선도 등장하지 않아서 성불우 살해, 진기 주입 등의 초반 행적은 동방불패가 다 하고, 그나마 중후반 행적인 개그 담당은 동방불패에게 어울리지 않아서 남봉황이 가져갔다. 여담으로 남봉황은 오독교 교주 그런 거 없이 그냥 성형중독증 환자로 나온다. 독의 사용에 능하다는 설정은 여전하지만.

임영영의 역할도 동방불패가 중간에 난입해서 뺏는다. (영호충을 구해주는 조건으로 소림사에 자청해서 갇히기까지 힌다. 임영영이라는 이름으로.) ...ㅠ사실 동방불패가 영호충을 좋아한다는 설정에서부터 진짜 임영영은 찬밥이었다. 결국 임영영은 향문천에게서 역할을 뺏는 것으로 땜빵, 향문천만 진짜 공기가 되었다.

의림의 친언니라며 항산에 수시로 들락거린다. 그리고, 동생이 좋아하는 남자와 연결해준다는 핑계로 계속 영호충을 찾아간다.

기생집에서 알바한다. 심지어 비주얼 담당이라서 기생집의 동방불패라고 불리운다. 설마 그게 진짜 동방불패였을줄은 생각 못했을 것이다 정보 염탐 차원에서 하는 것 같으며 여기에서 숭산파 제자 한 명을 유혹해서 죽인다. 그리고 청성파 제자들이 멋 모르고 동방불패에게 집적거리자 영호충이 나서서 제지하고, 이 사건으로 영호충에 대하여 호감을 가지게 된다.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줄 알았더니, 막판에 임아행이 영호충을 추격할 때 나타나서 끔살시켜 버린다.

원작에서처럼 양련정에게 잡혀서 살지 않는다. 양련정은 동방불패가 영호충에게서 버림받은 뒤, 외모가 비슷해서 찾은 대역이었을 뿐이라 그냥 노예 취급. 오히려 양련정이 동방불패의 호감을 얻으려고 애를 쓴다. 동백웅도 양련정의 모함으로 동방불패가 죽이는 게 아니라 임아행과 같이 곤경에 빠졌을 때 배신을 사죄하는 의미로 자결한다. 동방불패는 양련정의 수작을 다 알고 있다.

 

* 충영검법다운 충영검법이 나온다.

최악의 소오강호라고 평가되는 2013 소오강호에서도, 이것만은 진짜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위에서 언급한 풍청양 vs 동방불패 대결, 잘 생긴 주인공, 여주한테 모든 역할 몰아준 것... 등은 진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충영검법은 영호충과 악영산이 사이가 틀어지기 이전, 화산에서 즐거운 시절에 두 사람이 만들어낸 검법이다. 두 사람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 왔다, 검법이라고는 하지만, 상대방에게 해를 입히는 초식은 별로 없고, 마치 두 사람이 춤을 추는 듯한, 영호충 악영산 두 사람만의 검법이다. 소림사에서 악불군이 영호충과 싸울 때, 이 충영검법을 써서 영호충의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고, 그 일로 영중칙은 악불군에게 비겁하다고 심하게 화를 내기도 한다.

숭산에서 오악파의 장문인을 뽑는 대회가 열릴 때, 영호충과 악영산과 대결을 하는데 이 때 두 사람이 이 충영검법을 쓰게 된다.

처음에 영호충은 항산파검법을 쓰겠다고 말했고, 악영산도 그것에 대항하겠다 했으나, 막상 결투가 진행되자 두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충영검법을 쓰게 된다. 결투라기보다는 두 사람의 마음을 합친 춤이라고 보여지는 이 검법대결을 보면서 이미 결혼한 호적상 남편인 임평지는 화를 낸다. 그것을 보면서 당황한 영호충은 악영산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 스스로 칼에 찔려서 져 준다. 이것이 원작의 내용이고, 소오강호를 드라마화한 대부분의 작품에서 이 부분은 상당히 비중 있게 표현된다.

소오강호 2013에서 이 부분은 다른 소오강호들에 비해 훨씬 더 "춤" 의 느낌이 강하다. 아무리 봐도 칼싸움이 아니다. 두 사람의 호흡이 완벽하게 맞는 충영검법을 잘 표현한다. 어설픈 CG만 없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무협이라기보다는 멜로드라마의 느낌이 강한 2013년판이기에 가능한 것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1. 13. 12:20

'시신 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이것 내밀자 우발범행 주장 멈췄다

 

강원경찰청은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현역 군 장교 양광준(38) 신상이 13일 공개했다. 사진 강원경찰청


피해자와 연인관계…“교제 문제로 갈등”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강원도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 양광준(38)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강원경찰청은 13일 살인·사체손괴·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양광준의 이름·나이·사진 등을 강원경찰청 홈페이지에 30일간 공개하기로 했다. 2010년 신상정보 공개 제도 도입 이후 군인 신분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양광준은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자동차에서 연인 사이였던 군무원 A씨(33)와 말다툼을 하다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을 유기한 장소는 양광준이 10여 년 전 근무했던 부대 인근이다.

경찰은 전날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양광준이 피해자 A씨와 교제 문제로 다투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양광준은 가정을 둔 유부남이었으나, A씨는 미혼이었다. 양광준이 옆 부서에 근무하는 A씨에게 일을 가르쳐 주거나, 도와주면서 올초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양광준은 피해자와 연인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이를 놓고 수개월째 말다툼을 하면서 갈등관계를 빚어왔다”고 말했다.

 


범행 전 ‘차량 번호판 위조’ 검색…경찰 계획 범죄 무게


양광준은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급 예정자)으로 지난달 28일부로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다. 범행 당일은 전근 전 마지막 근무일이었다. 임기제 군무원인 A씨는 10월 말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양광준은 범행 당일 오전 출근길에도 A씨와 카풀을 하며 이동하던 중 또 말다툼했다.

경찰은 “양광준이 A씨를 살해하기 직전인 당일 오후 3시쯤에도 자동차 안에서 교제 문제로 다투다 살인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를 살해한 양광준은 사무실에서 가지고 나온 공구를 이용해 지난달 25일 오후 9시쯤 부대 인근 공사장에서 시신을 훼손하고,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화천지역 북한강 변에 사체를 유기했다.

경찰은 양광준의 계획범죄를 의심하고 있다. 양광준은 범행 당일 오전 7시 35분쯤 부대에 도착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차량 번호판 위조’와 관련된 내용을 검색했다. A씨를 살해하기 약 7시간 30분 전이다. 경찰 관계자는 “양광준이 휴대전화로 차량 번호판 위조를 검색한 흔적이 나왔고, 시신을 유기하러 가기 전에 직접 위조번호판을 만든 것으로 확인했다”며 “시신 유기 전 A4 용지로 만든 위조 번호판을 달아 경찰 추적을 피하려 했다”고 말했다.

 


피해자 휴대전화로 지인 등에 연락…사건 은폐 시도


양광준은 범행 이후 피해자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피해자 가족과 지인, 직장 등에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숨진 사실을 숨기려 했다. 경찰 검거 직전인 지난 3일 A씨 휴대전화를 파손해 서울 강남구 일원역 지하도 입구 배수구에 버렸다. 경찰이 양광준 휴대전화를 압수한 데 이어 파손된 A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한 결과, 양광준이 일부러 문자 메시지 등을 삭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양광준은 검거 이후부터 범행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우발 범행을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이 포렌식을 통해 양광준이 위조 차량번호판을 검색한 기록을 들이밀자 “검색 시점부터 피해자를 살해할 마음이 있었다”는 취지로 시인했다고 한다. 경찰이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를 조사에 참여시켜 범죄 행동을 분석한 결과 사체 손괴와 은닉이 지능적으로 이뤄지고, 살해의 고의도 있는 등 계획범죄 성향이 일부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광준은 지난 7일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에 반발해 이튿날 법원에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법원은 “(신청인에게)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발생 우려가 없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발생 예방을 위한 긴급한 필요가 없다”며 지난 11일 기각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0. 25. 16:47

결혼 덜컥해서 신세조지는 한국 남자들 조심해..

나처럼 연애만 하라구..결혼은 해주지 말고

근데 말야 로제를 만나니 생각이 달라지네..

결혼도 하고 아기도 만들고 싶어 지는데..

1985년 하와이의 호놀룰루에서 태어난 피터 진 에르난데스. 그는 푸에르토리코계이면서 유대인의 혈통이자 필리핀계 미국인이다. 피터는 집에 화장실이 없을 정도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누군가는 그의 환경을 불행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의 실제 삶은 달랐다. 가정 환경은 다름 아닌 그의 재능, 음악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었다. 피터는 음악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접했고, 아버지와 함께 밴드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음악가로 성장했고, 20살에 가수 데뷔를 했다.

 

 

이 이야기는 다름 아닌 세계적인 팝가수, ‘브루노 마스’의 이야기다. 브루노 마스라는 예명은 아버지가 지어준 것으로, 어린 시절 그에게 레슬링 선수 ‘브루노 삼마르티노’와 닮았다고 한 기억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한다.

 

브루노 마스가 지난 6월 17일~ 18일, 양일간 현대카드 슈퍼 콘서트를 통해 내한했다. 훌륭한 공연 퀄리티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오늘은 브루노 마스의 연애 히스토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브루노 마스는 데뷔 이래 3번의 공개 연애를 했는데, 첫 번째 연인은 미국 출신의 댄서 샤넬 말버(Chanel Malvar)였고 두 번째 연인은 역시 세계적인 가수 리타 오라(Rita Ora)가 였다. 현재는 세 번째 연인, 모델 제시카 카반(Jessica Caban)과 13년째 장기 연애 중이다. 두 사람의 첫 만남과 지금의 이야기까지 함께 알아보자.

 

2011년, 브루노 마스와 그의 연인 제시카 카반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식당에서 처음 만났다. 서로 다른 일행과 식사를 하던 두 사람. 브루노가 제시카를 먼저 발견했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다. 브루노는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다가가는 걸 망설이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제시카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고, 연락처를 받아냈다. 머지않아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다. 당시는 브루노가 1집 앨범 <Doo-Wops & Hooligans>을 발표한지 1년 정도 지난 후였다. 당시 앨범에는 <Just the Way You Are>, <Grenade>, <Marry you>, <The Lazy Song> 등 명곡이 실려있었고, 수록곡이 빌보드 1위를 차지했다. 데뷔와 동시에 스타 가수가 된 셈이다.

 

그 무렵 제시카는 약 10년차 모델이었다. 제시카 역시 데뷔와 동시에 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론칭한 패션 브랜드의 모델이 되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었다. 또한 패션 모델들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Model Latina>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1등을 한 혜택으로 제시카는 유명 에이전시와 계약을 하고 1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제시카 역시 브루노처럼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뉴욕 할렘가에서 성장기를 보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타고난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쓰는 데 성공했다. 만남 당시 제시카가 28살, 브루노가 25살로 두 사람은 3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같은 미국이지만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살며 장거리 연애를 해야 했다. 그리고 1년 후, 두 사람은 브루노가 사는 헐리우드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다. 동거하며 제시카는 브루노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고, 그 결과가 2집에 실린 <When I Was Your Man>으로 알려졌다. <When I Was Your Man>은 연인에게 잘해주지 못한 남자의 후회가 담긴 곡인데, 이 노래를 쓸 당시 실제로 브루노 역시 후회로 가득했다고 한다. 제시카와 관계가 좋지 못했고, 그녀를 잃을까봐 불안한 마음을 풀어내기 위해 이 곡을 썼다고 한다. 아래는 가사의 일부다.

 

'When I Was Your Man'이 실린 2집 앨범 커버

음, 너무 어리고, 너무 바보 같아서 몰랐어

네게 꽃을 안겨줬어야 한다는 걸

그리고 네 손을 꼭 잡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했어야 했어

내게 아직 기회가 있었을 때 말이야

 

Mmm, too young, too dumb to realize

That I should have bought you flowers

And held your hand

Should have gave you all my hours

When I had the chance

브루노가 데뷔와 동시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 만큼 두 사람을 쫓아다니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생활의 영역을 지키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고, 조용한 연애를 했다. 함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적었는데, 그 처음은 2014년으로 연애 3년만이었다. 그해 두 사람은 그래미 어워즈의 레드카펫을 함께 걷고, 옆 자리에 앉아 시상식에 참석했다. 연인과 함께한 시상식에서 브루노는 ‘Best Pop Vocal Album(최우수 앨범상)’을 수상했다.

브루노의 승승장구는 그래미에서 멈추지 않았는데, 최고의 가수들만 공연한다는 슈퍼볼 하프타임쇼 무대에 설 기회를 얻었고, 훌륭하게 해냈다. 또한, 단 두 장의 앨범을 가지고 월드 투어를 돌았으며, 투어 수익만 1억 5000만 달러(약 1955억 2500만 원)가 넘었다. 월드 투어 기간 내내 그의 연인, 제시카가 함께 했다. 한편, 제시카 역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갔다. 모델 활동 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했는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드라마 <제인 더 버진>에 출연하며 주인공의 친구 ‘Sonia’를 연기했다.

 

두 사람은 2011년 연애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결혼식을 올리거나 혼인신고를 하지는 않았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릴 가능성은 없나’라는 질문이 종종 브루노에게 향했는데, 그럴 때면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제시카는 제 가장 친한 친구예요. 제 음악이죠. 뭐가 문제인가요? 우린 행복해요. She's my best friend. My rock. What's wrong with that? We're just happy”

 

그의 말처럼 두 사람은 13년째 베스트 프렌드로서, 연인으로서 함께 살고 있다. 제시카와 브루노는 미국 헐리우드 힐스에 위치한 저택(주택 가격이 약 6500만 달러, 한화로 약 850억 9800만 원으로 알려졌다)에서 반려견과 함께 일상을 꾸리고 있다. 으리으리한 저택에서 사는 그들의 모습이 평범하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두 사람은 사생활을 최대한 지키며 나름대로 평범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두 사람의 선택에 달린 것이지만, 언젠가 브루노의 목소리를 빼닮은 아이가 탄생할 날도 기대해본다.

 

꿈깨~ 그럴일은 없을거야

모르지 로제랑 잘되면 결혼할지도..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0. 14. 21:03

남자들은 이제 속지 않아

30대 늙은 여자들 원치 않아

한국 남자 능력이면 순진하고 착하고 젊은 외국 여성들과의 결혼 선호도 높아

지난 8월 말~9월 초 전국 남녀 약 2600명 대상 저출생 관련 인식조사

'결혼의향 있는' 미혼남녀, 61%→65%…20대女 자녀긍정 비율 대폭 상승

일·가정 양립 위해선 '육아시간 확보'가 0순위…"육아휴직 등 눈치 안 보고 쓰게"

추후 확대·강화해야 할 정책으로는 '엄빠 육아기 유연근무 활성화'가 첫손에 꼽혀

 

합계출산율 0.7명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를 기록 중인 국내 저출생 문제가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일까. 결혼·출산에 회의적이었던 국민 인식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개선됐다는 정부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일·가정 양립'을 최우선 목적으로 저출생 해법을 강구해온 정부는 약 넉 달 전 발표한 대책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풀이하며 수요자 중심의 정책 보완을 이어갈 방침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전국 만 25~49세 국민 총 25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 결과(95% 신뢰수준±2.2%p)를 14일 발표했다.

저고위는 앞서 올 3월 진행한 동(同) 조사 결과와 이를 비교하며,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나아졌다고 봤다.

이번 조사 결과, 결혼 자체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지난 3월 70.9%에서 0.6%p 오른 71.5%로 소폭 올랐다. 미혼남녀 중 '결혼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거나 언젠가 결혼하고 싶다'고 응답한 이들은 같은 기간 61%에서 65.4%로 올라 상승 폭(4.4%p)이 더 컸다.

요즘 시대의 '결혼 적령기'라 할 수 있는 만 30~39세 여성의 결혼 의향은 48.4%에서 60.0%로 11.6%p나 올라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여줬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결혼뿐 아니라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 비율도 높아졌다. 자녀의 필요성을 긍정한 응답 비율은 3월 61.1%에서 68.2%로 7%p 넘게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는 만 25~29세 여성이 '자녀가 있는' 미래를 긍정하는 비율이 34.4%에서 48.1%로 크게 오른 점(13.7%p↑)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혼인 여부와 무관하게 자녀가 없는 응답자들 중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다고 밝힌 이들은 6개월 전(32.6%)에 비해 5.1%p 증가한 37.7%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특히 결혼은 했지만 아직 아이가 없는 남녀의 출산 의향이 42.4%에서 50.7%로 8.3%p나 뛰었다.

무(無)자녀 여성 중 출산계획이 있는 비율도 △만 25~29세 26.4%→28.1% △만 30~39세 30.9%→35.7% △만 40~49세 12.3%→18.0% 등으로 모두 증가 추이를 보였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국민들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자녀 수는 지난 3월과 동일한 수준인 1.8명이었다.

다만, 이미 자녀가 있는 남녀의 추가 출산 의향은 3월 당시(10.1%)와 비교해 소폭 낮아진 9.3%였다. 응답자들은 아이를 더 낳을 뜻이 없거나 결정하지 못한 이유로 '자녀 양육비용 부담'(46.1%), '자녀양육이 어렵게 느껴져서'(40.7%)를 가장 많이 든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31.3%는 출산 후 '가정 내 돌봄'을 희망하는 기간으로 생후 13~24개월 사이를 꼽았다. 이어 25~36개월(29.5%), 37개월 이상(21.9%) 등의 순이었다.

전체 과반은 아이를 낳은 뒤 대략 1~2년 정도는 직접 집에서 키우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셈이다.

맞벌이 가구의 일·가정생활 균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1+2순위)으로는 남성(61.7%)과 여성(59.3%) 모두 '육아를 위한 시간 확보'를 첫손에 꼽았다(전체 60.6%).

이밖에 △육아지원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직장문화(41.5%) △기관 돌봄 서비스 이용기회 및 시간 보장(36.0%) △배우자 간 평등한 육아 분담(25.1%) 등도 언급됐다.

국민들은 저고위를 주축으로 정부가 지난 6월 19일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대부분 인지하고 있었다. '10명 중 6명' 이상(64.4%)이 인터넷과 TV 등의 매체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접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별로는 여성(68%), 그 중에서도 만 40~49세 여성의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71.3%).

정부가 현재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핵심정책의 방향성에는 국민들도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한 분야(중복응답)로 '일·가정 양립 지원'(85.7%)이 가장 절실하다고 봤고, '양육 지원'(85.6%)과 '주거 등 결혼·출산 지원'(84.1%)도 높은 수요를 나타냈다.

자녀가 있는 국민들의 경우엔 양육 지원(89.0%)에 대한 호응이 가장 높았다. 또 여성들은 일·가정 양립 지원(88.9%), 남성들은 주거 등 결혼·출산 지원(85.0%)에 각각 좀 더 높은 가중치를 부여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구체적으로, 주요과제별로는 '눈치 보지 않고 마음 편하게 육아지원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88.1%)이 최우선 선결과제로 지목됐다. 특히 여성들은 10명 중 9명(90.9%)이 이러한 환경 구축이 시급하다고 봤다.

남성은 86.2%가 '소득 걱정 없이' 육아 관련 휴가·휴직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의 저출생 대책에 포함된 핵심과제 중 국민들이 많이 인지하고 있는 항목은 △신혼·출산·다자녀 가구에 주택 공급 확대 △신생아 특례 대출 가구의 소득기준 완화 △유치원·어린이집 무상교육·보육정책 실현 등이었다.

응답자들은 '신혼·출산·다자녀 가구에 주택 공급 확대' 73.6%,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 인상(최대 월 250만원)' 72.5%, '유치원·어린이집 무상보육·보육 정책 실현' 72.5% 등의 순으로 정부 저출생 대책의 효과가 클 거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저출생 문제를 풀기 위해 확대·강화해야 할 정책으로는 '엄마·아빠의 육아기 유연근무 사용 활성화'(84.4%)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소아의료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83.0%)와 '긴급이용자를 위한 돌봄기관 서비스 확대'(81.3%),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 추가확대'(80.8%) 등도 상당수가 확대 필요성에 동의했다.

당국은 이번 조사결과를 두고 정부가 최소한 국민들이 요구하는 정책의 우선순위는 어느 정도 제대로 타깃팅했다고 자평했다. 주기적 인식조사를 토대로 앞으로도 보완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저고위 주형환 부위원장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발표와 매월 인구비상대책회의 개최, 민간 주도의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활동 등 범국가적 노력들이 국민 인식에도 조금씩 변화를 가져온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녀가 필요하다는 인식과 자녀출산 의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매우 다행"이라며 "이러한 인식 개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아이를 키우는 일상의 즐거움' 등을 담은 다양한 홍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0. 9. 15:06

 

'흑백요리사' 중식여신, 알고 보니 4년 전 유재석과 큰 인연 맺었던 그 여자였다

 

이름 박은영

나이 1991년생 (34세)

학교 충남 홍성 혜전대학교 외식학과 중식요리 전공

직업 홍보각 여경래 셰프 수제자 셰프

놀면 뭐하니에서 유산슬라면 요리를 유재석에게 전수하는 박은영 셰프


 
유산슬 라면 레시피 전수한 유재석 요리 스승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한 박은영 셰프의 과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흑백요리사’는 흑수저 셰프들과 백수저 셰프들이 대결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박은영 셰프는 '중식여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흑수저 진영에서 뛰어난 중식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동파육 만두 같은 요리에서 특유의 세밀한 기술과 풍부한 맛이 화제를 모았다.

박은영 셰프는 4년 전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은 박은영 셰프에게 유산슬을 접목한 독특한 라면 요리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유재석은 프로그램 내에서 ‘유산슬’이라는 별명으로 다양한 중식 요리를 배웠는데, 그중 유산슬 라면은 특히 인기를 끌었다. 유산슬 라면은 유산슬의 재료에 라면을 결합한 요리로 방송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산슬 라면은 사골라면을 베이스로 만든다.

돼지고기 안심살, 새우, 해삼, 죽순, 버섯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라면의 면을 삶아 찬물에 헹궈 쫄깃하게 만들고, 돼지고기와 해물을 파, 마늘, 생강과 함께 볶아낸다. 여기에 간장과 요리술로 맛을 더하고 굴소스로 간을 맞춘 뒤, 전분으로 농도를 조절한다. 마지막으로 남겨 둔 면수에 라면 수프와 간장을 넣어 육수를 만들고, 면에 유산슬 토핑을 올린 뒤 육수를 부어주면 완성된다.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에서 이 유산슬 라면을 선보였을 때 첫 손님으로 방문한 장성규는 그 맛을 극찬하며 "실시간 검색어 1위"라고 말했다. 이 에피소드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유산슬 라면 역시 널리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은영 셰프는 최근 여경래 셰프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여가네'에서 '중식여신'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언급하며 "사실 하기 전에 작가님한테 연락이 왔다. '중식여신'으로 닉네임을 했는데 어떠냐고 물으셨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냥 무난하게 ‘중식 여신’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미션에서 동파육 만두를 만든 데 대해선 "육즙 가득 채운 만두를 하면 어떤 심사위원이 해도 무조건 붙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한국식 동파육을 넣으면 한식의 특색도 살리고 맛도 있을 것 같았다. 느낌이 좋았다"라고 비하인드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