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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1.15 통합진보당 전교조 교육 촛불중고생시민연대 사회악 비판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2. 11. 15. 13:04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주최한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향해 “학생들을 볼모로 한 반정부 집회 주도 단체, 국가를 좀먹는 사회의 악”이라고 비판했다.

촛불중고생시민연대 소속 학생들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열린 제1차 윤석열 퇴진 중고생 촛불집회에서 국민의힘을 규탄하고 있다.

앞선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중고등학생들의 첫 촛불집회가 광화문 일대에서 열렸다.

 

이들은 우비를 뒤집어쓴 채 “학생들까지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의 비민주적 행태를 규탄한다”며 퇴진을 촉구했다.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집회에는 중학생, 고등학생을 시작으로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교복을 차려입은 학생들은 한 손에는 LED 촛불을, 다른 한 손에는 ‘민주주의 만세’, ‘중고생 촛불집회 탄압하는 국민의힘 사과하라’, ‘중고생의 힘으로 윤석열 퇴진!’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단체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촛불집회를 향한 정부와 여당의 태도도 꼬집었다.

 

최준호 촛불중고생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윤 정권의 만행에 지친 우리 중고등학생들이 마침내 촛불을 들기로 결의한 것인데, 윤 정권은 촛불집회가 열리기도 전에 공격과 저주를 퍼부었다”며 “국민의힘은 수석대변인부터 비대위원장까지 나서서 중고생 촛불집회를 향한 가짜뉴스를 뿌리고 종북몰이를 하며 탄압에 열을 올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여가부, 교육부, 교육청까지 모든 정부 기간이 총동원돼 중고생이 촛불을 들지 못하게 다양한 협박의 칼날을 들이댔다”며 “윤 정권이 이렇게 탄압하는 이유는 그들이 그 누구보다 중고생들이 촛불을 드는 것을 두려워하는 세력이라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인 14일 논평을 통해 “촛불중고생시민연대라는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단체 중 하나로 보도됐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단체의 상임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 출신이라고 한다”며 “통합진보당은 북한식 사회주의 실현이라는 목적으로 내란을 음모한 혐의로 지난 2014년 헌법재판소로부터 강제 해산 선고를 받은 단체이다. 해당 상임대표 역시 과거 국가보안법 폐지 시위를 주도한바 있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 퇴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기 학생들을 정치적 볼모로 삼아 정치 선동 집회에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감수성이 민감한 청소년에게 정치 편향된 정치이념을 주입시켜 가치관을 왜곡시키는 것 자체가 이미 중대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이 단체 소속의 ‘전국중고등학생대표자학생회협의회’는 서울시와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원금과 보조금을 받고 있다고 한다”며 “국민의 혈세와 시민의 세금이 학생들을 동원해 반정부 집회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어른들의 정치투쟁에 청소년들이 희생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를 좀먹는 이 같은 단체들이 더는 학생들을 정치에 이용할 수 없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