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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9.30 2024 총선 추석 민심 여론 조사 여당이 근소하게 앞선 결과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3. 9. 30. 11:40

운동권 출신 좌파들이 많이 섞여 있는 4050 세대들과 개딸들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강한 2024 총선의 표심

2030과 6070 세대들의 분노한 표심이 심하게 여당으로 쏠리는 결과물

 

“추석 민심을 보면 다음해 총선 승자를 알 수 있다”. 정치권의 오랜 정설이다. 명절 기간에 지역과 세대가 뒤섞이는 ‘민심의 용광로’에서 6개월가량 남은 총선 여론의 가닥이 잡혀왔기 때문이다.

최근 4번의 총선에선 추석 때 지지율이 높았던 정당이 다음해 총선에서도 승리한 경우가 3번이었다. 2008년 총선을 앞둔 2007년 9월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선 한나라당 47%, 대통합민주신당 16%였고 총선도 한나라당(153석)이 이겼다. 2012년 총선도 추석 때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한나라당(36%)이 민주당(29%)을 앞섰고 총선 결과도 한나라당 후신(後身)인 새누리당(152석)의 승리였다. 2016년 총선은 추석 때 갤럽 조사에서 새누리당(41%)이 민주당(21%)을 앞섰지만 총선 결과는 민주당 123석, 새누리당 122석이었다. 당시엔 총선 직전 새누리당의 ‘공천 파동’의 영향이 컸다. 2020년 총선은 갤럽 조사에서 추석 때 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4%였고 총선도 민주당(180석)이 승리했다.

예전에는 추석 밥상의 단골 메뉴가 취업, 물가, 집값 등 민생 문제였다. 올해는 추석 연휴 직전 정국을 뒤흔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과 구속영장 기각에 대한 민심의 향배(向背)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최근엔 누가 지지율이 우세한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조사 결과가 널뛰고 있어서 “여론조사가 민심을 측정하고 선거를 예측하는 기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9월 25~26일 엠브레인·YTN 조사는 민주당(34.4%)이 국민의힘(27.0%)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차이로 앞섰지만, 같은 날 실시한 코리아리서치·MBC 조사는 국민의힘(34.8%)이 민주당(34.3%)보다 0.5%포인트 높았다. 9월 25~27일 한국리서치·KBS 조사는 민주당(36%)이 국민의힘(33%)보다 3%포인트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