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6. 2. 09:36

 

탈북자들에 따르면 떡 종류 가운데 남한에서 흔히 술떡이라고 부르는 것을 북한에서는 상하떡, 기지떡, 쉬움떡 등으로 지칭하며 술떡이란 말을 쓰지 않고 있다.

또 남한에서는 호박.어류.고구마.파.감자 등 각종 재료를 묽게 반죽한 밀가루에 묻혀 부친 음식을 일률적으로 부침개 혹은 전이라고 하지만, 북한에서는 호박.어류.고구마 등을 반죽에 살짝 묻혀 부친 음식만을 전이라고 한다.

 

파.감자.김치 등을 반죽한 밀가루와 골고루 섞어서 부친 음식은 지짐이라고 구별해 부르며 부침개라는 말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녹두를 갈아 기름에 부친 빈대떡도 녹두지짐이라고 할 뿐 빈대떡이나 녹두전이란 어휘를 쓰지 않는다.

 

 

<입맛 확 살려주는! 닭무침>

 

▶ 닭무침 재료 : 닭 1마리(12호), 물 1.5L, 생강 1/2알, 통마늘 5알, 감초 1~2알, 황기 1/2묶음, 오이 1개, 미나리 한 줌, 양파 반 개, 깻잎 10장

- 양념 재료: 굵은 고춧가루 4 큰 술, 식초 6 큰 술, 생강즙 1 작은 술, 황 물엿 6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소금 1 큰 술, 맛술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통깨 1 큰 술

 

<만드는 법>

1. 물 1.5L에 깨끗이 손질한 닭 1마리(12호)와 육수 팩에 대파 1대, 생강 1/2알, 통마늘 5알, 황기 1/2묶음, 감초 1~2알을 넣고 센 불에 20분, 중 불에 15분, 약 불에 10분 끓인 뒤 불을 끄고 10분간 뜸 들인다

2. 삶은 닭을 살만 발라 먹기 좋게 찢어 놓는다

3. 오이 1개, 양파 반 개를 먹기 좋게 채 썰고 미나리 한 줌을 5cm 길이로 잘라 닭과 함께 볼에 담는다

4. 굵은 고춧가루 4 큰 술, 식초 6 큰 술, 생강즙 1 작은 술, 황 물엿 6 큰 술, 다진 마늘·소금·맛술·참기름·통깨 각 1 큰 술로 양념장을 만들어 닭•채소와 버무린다

5. 4 등분으로 자른 깻잎 10장을 같이 버무려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