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 배드인지 물리적 배드 쪽의 문제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면 명령 프롬프트(CMD)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서 chkdsk c: /scan (C드라이브 예시) 엔터키를 누르고 기다리면 chkdsk c: /f를 해야할지 chkdsk c: /f /r 해야할지 알려주는데 전자는 파일 시스템 오류 수정, 후자는 물리적 충격 포함 파일 복구다.
배드섹터의 유무 자체는 CrystalDiskInfo 같은 하드디스크의 S.M.A.R.T 정보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돌려보면 알 수 있다. CrystalDiskInfo 기준으로 "현재 보류 중인 섹터 수(Current Pending Sector Count)"가
논리 배드섹터, "수정 불가능 섹터 수(Uncorrectable Sector Count)"가 물리 배드섹터를 의미한다.
여기에 "주의" 표시가 뜬다면 배드 섹터가 있다는 뜻이다. 단 S.M.A.R.T 정보는 배드섹터의 유무만 알려줄 뿐, 위치를 알려주지 못한다. 위치를 알고 조치를 취하려면 아래에 있는 프로그램들을 써야 한다.
논리적 배드섹터라 하더라도 수리가 어렵고, 물리적 배드섹터는 아예 답이 없지만, 배드섹터의 영향을 어느정도 무마하는 것은 가능하다. 개인의 경우 프로그램을 사용해 배드섹터를 잡을 수 있는데,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상용 프로그램인 HD Tune, HDD Regenerator 등으로 배드섹터에 "이거 배드섹터임" 하고 표기를 해두는 것으로 해당 배드섹터로 인해 문제가 확산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다. 논리적 배드섹터로 인한 문제라면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고, 물리적 배드섹터도 해당 섹터를 피해가는 것으로 무마할 수준이면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논리적 배드섹터 자체를 고치기 위해서는 Drevitalize 같은 전문적인 상용 유틸리티의 도움이 필요하다.
공식 홈페이지 이런 유틸리티들은 논리적 배드섹터를 직접적으로 수리할 수 있다. 물론, 수리가 된다는 보장은 없고, 물리적 배드섹터는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임시방편이라 생각하자.
근본적인 해답은 언제나 백업이다. 하지만, 미처 백업되지 못한 내용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백업해두도록 하자.
"이거 배드섹터임!" 하고 표기해서 피해 다녀도, 물리적 배드섹터가 계속 늘어나면서 결국 하드 디스크가 완전히 먹통이 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일반 사용자에게는 새로 사는게 유틸리티 값 보다 싸니, 그냥 소모품임을
받아들이자.
윈도우즈 내장 유틸리티인 chkdsk에도 배드섹터 검사와 제한적인 복구 기능이 붙어 있다. 각 옵션에 따라 작동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이는 여기를 참고 해보길 바란다. 관련 옵션을 준 경우,(chkdsk <해당 디스크> /f)
배드섹터가 발견된 경우 해당 섹터가 오류난 섹터임을 표기하고, 논리적 배드섹터의 경우 가능하다면 오류를 수정한다. 다만, 이 내장 툴로는 논리적 배드섹터를 고치더라도 읽을 수 없는 파일을 읽게 해주는 수준에 그친다.
동영상의 경우를 예를 들자면, 해당 데이터가 있는 섹터가 논리적 배드섹터가 되어버린걸 복구했을떄, 화면이 부분적으로 깨져서 나오거나 소리가 깨져서 나오지만 어쨌든 일부분이라도 재생이 가능은 해지는 식.
사람으로 치면 다리가 잘려나갔을 때, 대충 목발을 대놓고 '이제 괜찮지?' 히면서 퇴원시키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 chkdsk의 배드섹터 복구 기능은 정말 주의해서 써야하는데, 복구하다 삐긋나서 소중한 파일들이 증발해 버리는 눈물나는 경험을 겪을 수 있다. 경미한 오류는 알아서 복구해주지만, 파일 테이블이 어긋나거나 디렉토리
주소가 정확하지 않는 등의, 내버려 두면 여지없이 블루스크린이 나오게 하는 논리 배드섹터의 경우 얄짤없이 쳐내고 Found.000식의 숨겨진 폴더를 만든 뒤 chk파일로 저장하는데, 운없으면 chk로 변환도 안되고 삭제되어 버린다. 이 경우 Recuva나 EaseUS같은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을 써야만 한다.
소중한 자료들을 당장 복구해야 하더라도, chkdsk를 쓰기 전에 무조건 남아 있는 것 부터 미리 백업해놓아야 한다.
이론적으론 로우 레벨 포맷으로 섹터를 전부 엎어버리면 논리적 배드섹터를 제거할 수 있지만, 이걸 돌리다가 오히려 물리적 배드섹터가 속출하는(...) 긁어 부스럼이 될 수 있으며, 요즘 하드디스크 규격은 로우 레벨 포맷을
지원하지도 않는다. 이런 이유로 요즘 나오는 하드디스크들은 로우 레밸 포맷 명령이 들어오면 OK 로 응답해서 무시해버리거나, 아니면 하이 레밸 포맷 비슷하게 제로필을 해버리고 로우 레밸 포맷을 한 것으로 퉁처버린다.
로우 레밸 포맷 자체가 사실상 공장 초기화인데 하드디스크란 물건이 그걸 버틸 정도로 튼튼한 물건이 아니다.
요즘 하드디스크에서 물리적 배드섹터를 오류 표기하고도 문제가 생긴다면 그 하드디스크는 그냥 수명이 다한 것으로 치는게 맞다.
배드섹터가 발생한 섹터와 그 근처의 섹터를 피해 파티션을 다시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해당 영역만큼의 공간은 잃지만, 그러지 않는 만큼은 건진다. 요즘흔 하드 디스크 가격이 워낙 저렴해 젔기 때문에
굳이 이럴 필요가 없어젔지만. 물리적 배드섹터는 근본적인 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것 만이 해답이다.
품질 보증 기간 내라면 무료로 교체받을 수도 있다. 물론, 교체하기 전에 데이터 백업을 최대한 해두자.
다만, 워런티를 통해서 교체 받는 하드디스크는 대부분 다른 사용자가 맡긴 고장난 하드디스크를 리퍼비시한 제품이, 한편 개봉한 하드디스크는 설령 수리가 클린룸에서 했더라도 미개봉 하드디스크에 비해서 다시 고장날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지니, 결국 새로 구입하는 것만이 해답.
모든 문제들이 그렇듯 예방이 최선이다. 동작 중인 하드 디스크는 옮기거나 충격을 줘선 절대로 안되고, 규격나사를 사용해 케이스에 튼튼하게 고정해주는 것도 예방법의 하나다. SSD는 물리적 배드섹터가 발생할 확률이 극히 낮지만, 정전기 치명타 한방 잘못 맞으면 그냥 훅 가버리니 결국 대책은 백업 하나뿐이다.
동일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동일한 내용으로 항시 백업해두는 것을 습관화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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