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0. 29. 16:26

 

제21호 태풍 ‘콩레이’의 예상 진로가 심상치 않다.

 

북태평양 부근에서 발생해 계속해서 세력을 키우는 중인 콩레이는 향후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다음 주 후반쯤에는 타이완과 일본 오키나와가 있는 곳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 주변으로 북상 중이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2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은 990hPa, 중심 최대풍속은 24m/s, 시속 12㎞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

 

현재까지의 예측경로로 볼 때 콩레이는 29일 오후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730㎞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일에는 타이완(대만)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160㎞ 부근 육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타이베이 육상에 진입 당시 예상 규모는 중심기압 945hPa, 중심 최대풍속은 45m/s, 시속 18㎞의 속도다.

제주도와는 약 960㎞ 떨어진 곳이지만 강풍 반경이 큰 데다 규모도 커서 우리나라에서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이동 경로나 세력이 아직 유동적인 만큼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통상 태풍은 7~10월 부는데11월 이례적인 상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977년 이후 한반도에 상륙하거나 영향을 준 11월 태풍은 지금까지 없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0. 28. 17:10

 

강한 세력을 지닌 제21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타이완 타이베이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중국 내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경우 한반도로 방향을 틀며 간접 영향권에 들 수 있어 변수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2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3m/s, 시속 83km/h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이달 30일께 태풍 강도 '매우 강'으로 세력을 키워 타이완 타이베이를 남남동쪽 약 410km 부근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21호 태풍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산 이름이다.

한편, 필리핀을 강타한 열대성 폭풍 '트라미'로 베트남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트라미가 이날 오전 중부 지역에 상륙해 폭우와 강풍,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베트남 기상청은 28일까지 꽝빈성과 꽝남성 등에 최대 700㎜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당국은 재난 대응 임무를 수행하는 인력 외에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선박 출항도 금지했다. 주요 관광 시설 운영이 중단됐으며, 저지대 주민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다.

 

베트남 민간항공청(CAAV)은 27∼28일 다낭 국제공항, 트어티엔후에성 푸바이 국제공항, 꽝빈성 동호이 공항, 꽝남성 추라이 공항 등 중부 지역 주요 공항 4곳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낭은 한국인이 많이 찾는 베트남 중부 대표 관광도시다. 다낭 공항은 28일 오전 4시까지 폐쇄된다.

푸바이에는 세계 최대인 선둥 동굴이 있고, 추라이는 다낭 인근 유명 관광지인 호이안과 인접한 곳이다.

베트남에 앞서 필리핀에서는 트라미로 인해 약 13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전날 기준 85명이 산사태 등으로 목숨을 잃었으며, 41명이 실종 상태다.

고립 지역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과 베트남은 지난달에는 슈퍼태풍 '야기'로 심각한 피해를 봤다.

필리핀에서 4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베트남 사망자는 323명으로 집계됐다.

필리핀을 강타한 열대성 폭풍 '트라미' 상륙으로 베트남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트라미가 이날 오전 중부 지역에 상륙해 폭우와 강풍,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베트남 기상청은 28일까지 꽝빈성과 꽝남성 등에 최대 700㎜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당국은 재난 대응 임무를 수행하는 인력 외에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선박 출항도 금지했다. 주요 관광 시설 운영이 중단됐으며, 저지대 주민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다.

 

 

베트남 민간항공청(CAAV)은 27∼28일 다낭 국제공항, 트어티엔후에성 푸바이 국제공항, 꽝빈성 동호이 공항, 꽝남성 추라이 공항 등 중부 지역 주요 공항 4곳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낭은 한국인이 많이 찾는 베트남 중부 대표 관광도시다. 다낭 공항은 28일 오전 4시까지 폐쇄된다.

푸바이에는 세계 최대인 선둥 동굴이 있고, 추라이는 다낭 인근 유명 관광지인 호이안과 인접한 곳이다.

베트남에 앞서 필리핀에서는 트라미로 인해 약 13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전날 기준 85명이 산사태 등으로 목숨을 잃었으며, 41명이 실종 상태다.

고립 지역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과 베트남은 지난달에는 슈퍼태풍 '야기'로 심각한 피해를 봤다.

필리핀에서 4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베트남 사망자는 32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