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석상에 함께 포토월에 서… 본격 행보
지난 10월 14일, 파리 루이 비통 재단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주최한 ‘프리즈 서울’ 전야제에 따로, 또 같이 참석한 것과는 달랐다.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은 레드 카펫 포토월에 손을 잡고 등장했다. 최 회장은 블랙 슈트에 블랙 나비넥타이를 맸고, 김 이사장은 상의는 블랙, 하의는 핑크 계열의 오프숄더 드레스 차림이었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활짝 웃으며 카메라 앞에 섰다.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동거인, 파트너….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둘러싼 수식어는 다양하다. 김희영 이사장의 존재는 2015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깜짝 발표에서 비롯됐다.
수년 동안 김희영 이사장의 존재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최 회장보다 15살 어린 1975년생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2008년 이혼해 전남편 사이에 2002년생 아들이 1명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최근에도 김 이사장의 SNS에서 혼외자로 보이는 어린 딸과 20대 초반쯤으로 보이는 남성을 볼 수 있어 이 같은 추측이 나올 뿐이다.
다만 최근 들어 김 이사장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엿볼 수 있다. 가수 옥주현과 배우 유태오와 그의 아내인 작가 니키 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딸과의 일상을 스스럼없이 올리고 티앤씨재단 이사장으로서의 행보를 전한다. 이따금 최 회장과 자신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나 함께 나눠 먹은 것으로 보이는 파이 등을 올리며 일상을 공유하기도 한다.
항소심 재판부가 최태원(63) SK그룹 회장이 1심의 20배에 달하는 위자료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줘야 한다며 최 회장의 '유책 행위'를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20일 역대 최대인 1조 3천808억 원의 재산을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현금으로 분할하는 동시에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기 위한 위자료로 20억 원을 인정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일단 최 회장이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의 관계가 시작된 시점은 2008년 11월 이전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2008년 11월 이혼했는데, 최 회장이 같은 시기 노 관장에게 보낸 자필 편지에 "내가 김희영에게 이혼하라고 했다. 모든 것이 내가 계획하고 시킨 것"이라고 적혀 있는 게 근거가 됐습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이 기재 내용은 혼인관계의 유지·존속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고 결정적"이라며 "만약 최 회장이 노 관장과의 혼인 관계를 존중했다면 도저히 이럴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회장은 그 직후 세 자녀에게도 편지로 김 이사장과의 관계를 공개하며 "너희는 잘못도 없는데 나 때문에 피해를 봤다. 너희 엄마도 피해를 보게끔 행동했다"고 적기도 했다고 재판부는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최 회장이 과거 횡령 사건의 공범인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을 통해 김 이사장을 취직시켜준 점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2009년 5월 노 관장이 암 진단을 받은 것을 보면 최 회장의 행동 자체가 노 관장에게 정신적 충격을 줬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최 회장이 2015년 김 이사장과의 혼외 자녀의 존재를 외부에 알리는 과정에서도 유책행위가 있다고 재판부는 봤습니다.
재판부는 "노 관장과 혼인 관계가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김 이사장과의 공개적 활동을 지속해 마치 유사 배우자 지위에 있는 태도를 보였다"며 "이와 같이 상당 기간 부정행위를 지속하며 공식화하는 등 헌법이 보호하는 일부일처제를 전혀 존중하지 않았다"고 질타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소송 초반엔 경제적 지원을 하다가 2019년 2월부터는 신용카드를 일방적으로 정지시키고 1심 이후에는 현금 생활비 지원도 중단했다"며 최 회장이 노 관장의 부양의무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노 관장이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내는 반면, 상당한 돈을 출연해 김 이사장과 티앤씨를 설립하는 대비되는 상황을 연출하면서 노 관장에게 정신적 고통을 줬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별거 후 김 이사장과 생활하면서 최소 219억 원 이상의 지출을 했고, 한남동에 주택을 지어 김 이사장에게 무상거주하게 하는 등 다양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점을 봤을 때 1심 위자료 1억 원은 너무 적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 "최 회장은 최소 십수 년간 이런 태도와 행위를 통해 노 관장의 배우자로서의 권리를 현저히 침해했고 지속적으로 이어진 고의적 유책행위로 노 관장에게 발생한 손해배상은 이뤄져야 한다"고 판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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