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5. 29. 16:18

성서의 요한묵시록의 내용과 적그리스도(Anti-Christ)의 탄생에 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작품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원작 소설보다는 영화가 유명하다.

장르 공포, 오컬트

감독 아르카샤 스티븐슨

각본 벤 자코비 팀 스미스 아르카샤 스티븐슨 키스 토마스

제작 데이비드 S. 고이어 키스 레빈

주연 넬 타이거 프리 타우픽 바롬 소냐 브라가 랄프 이네슨 빌 나이

 

6월 6일 6시 그것이 태어날지니

. 등장인물

마거릿 - 넬 타이거 프리

가브리엘 - 타우픽 바롬

실비아 - 소냐 브라가

브레넌 신부 - 랄프 이네슨

로렌스 - 빌 나이

로즈 - 마리아 카발레로

카를리타 - 니콜 소라스

파올로 - 안드레아 아르칸젤리

안젤리카 - 이슈타르 커리 윌슨

해리스 신부 - 찰스 댄스

 

사전 평가에서는 대체적으로 호평을 받았고 극장 관객의 평가도 좋은 편이다. 넬 타이거 프리를 포함한 출연진들의 열연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작품 분위기도 A24가 제작한 공포 영화들과 유사한 슬로우번 스타일을 오멘 시리즈의 정체성에 잘 녹여낸 좋은 작품으로 나왔다는 평이다. 일각에서는 로만 폴란스키의 〈악마의 씨〉와 유사하다는 감상을 내놓기도 했는데, 아르카샤 스티븐슨 감독도 인터뷰에서 원작 영화 시리즈와 〈악마의 씨〉를 언급한 것을 보면 어느정도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

〈오멘〉의 여러 장면을 재해석해 영화의 주요 분기점마다 적절하게 사용했고, 그 부분의 촬영과 음향도 배우들의 연기와 더불어 꽤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한 장면들의 구도가 이야기와 이야기 뿐만 아니라 장면과 장면의 유사성도 만들어내 〈오멘〉과의 확고한 연계성을 이루었다.

로버트 쏜은 자식이 사산되었다는 것에 아내가 충격을 받을까봐 걱정한다. 그래서 상담을 하는데, 스필레토 신부는 마침 산모가 죽은 고아라며 데미안을 입양할 것을 권한다. 쏜은 꺼림칙해 했지만 데미안이 의외로 귀여운데다 캐서린이 정서적으로 불안한 여자라 충격받을 것을 두려워해 승낙한다. 쏜 부인은 이에 속아 데미안을 친아들로 믿는다.

한편 데미안이 성장하면서, 유모가 생일잔치 중에 갑자기 기이한 말을 외치고 자살을 하질 않나, 데미안이 교회에 강렬한 거부감을 보이거나, 동물원에 갔더니 동물들이 데미안을 보고 마구 난동을 부리는 등의 기이한 일이 계속하여 벌어진다.

자살한 유모를 대신하여 악마 숭배자 베이룩 부인이 데미안의 유모로 들어와 집안을 장악하기 시작하고, 로버트 쏜은 악마 숭배자의 일원이었으나 회개한 브레넌 신부에게서 진실을 듣는다. 또한 데미안을 수상하게 여기던 카메라 기자 재닝스와 함께 데미안의 비밀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결국 자신의 진짜 아들은 태어나자마자 살해되었고 데미안이 악마의 자식이라는 것을 알게 된 로버트 쏜은 예루살렘에서 악마 퇴치자 버겐하겐을 만나 악마를 죽이는 단검과 사용법을 얻는다.

여기서 로버트 쏜은 자식을 선뜻 살해할 수 없어 주저한다. 그러나 조력자 재닝스가 이상한 사고로 무참하게 참수되어 죽자 데미안을 필히 없애야겠다고 결심한다. 집으로 돌아와 마지막 순간 데미안의 머리카락을 깎고 666의 숫자를 확인한 로버트 쏜은 데미안을 보호하려는 베이룩 부인의 공격을 받지만 천신만고 끝에 겨우 쓰러뜨리고, 저항하는 데미안을 끌고 교회로 간다. 그러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경찰의 추적으로 사살당한다.

경찰의 보호로 살아남은 데미안은 다른 집안에 입양되고, 종말의 날은 점점 더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