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는 90억원대 부동산을 소유한 자산가

한창 결혼 발표로 화제가 된 가수 김건모는 90억원대 부동산을 소유한 자산가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보유중이고, 용인시 수지구에도 토지와 건물을 갖고 있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건모는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각각 1채와 용인 수지구 일대 토지 및 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다. 1990년대 분당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차례로 매입하고 2001년에는 용인에 토지를 사들여 건물을 지었다. 현재 거주 중인 빌라는 어머니 명의다. 김건모가 보유한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토지 및 건물들의 현재 시세를 합치면 90억원대로 추산된다. 김건모는 1994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소재 아름마을4단지 전용 158㎡을 매입해 현재까지 보유중이다. 이 단지는 1132가구 규모로 1992년 준공됐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의 성남역 신설, 분당수서고속화도로 공원화 사업 등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기대감에 전용 158㎡ 매물은 작년 10월 12억9000만원(13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1999년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판테온리젠시 오피스텔 전용 239㎡ 1실을 매입했다. 정자아이파크로 단지명을 변경한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이 도보 10분 거리인 지역 랜드마크다. 2002년 5월 440가구 규모로 들어섰다. 김건모가 소유한 전용 239㎡는 단지 내에서 가장 면적이 크고, 24가구밖에 되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 동일면적 매물은 지난 7월 8억7000만원(15층)에 실거래 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현재 호가는 9억4500만~10억5000만원선이다. 김건모는 2001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소재 토지를 매입하고 2006년 토지형질변경을 통해 건물을 지었다. 토지 면적은 1613㎡, 건물 연면적은 494.9㎡다. 지상 2층 건물이며 현재 오리고기 전문 음식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빌딩중개법인 원빌딩에 따르면 시가는 5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방송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등장한 현재 김건모 거주 빌라는 어머니 이선미씨 명의다. 김건모는 방송을 통해 "독립하기 위해 전세를 얻으려다가 사는 게 낫겠다 싶어 매입했는데, 명의는 어머니로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고급 빌라인 나스빌2로 2003년 6가구 규모로 준공됐다. 김건모가 거주 중인 전용 234㎡의 시세는 1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