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5. 5. 16. 10:02

 

2020년 2월 24일부터 4월 21일까지 방영된 JTBC 월화 드라마. 이도우 작가의 동명의 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원작으로 한다.

방송 기간 2020년 2월 24일 ~ 2020년 4월 21일

방송 횟수 16부작

장르 로맨스

원작 이도우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출연 박민영, 서강준, 문정희, 이재욱, 임세미, 김환희, 추예진 外

 

“겨울이 좋은 이유는 그저 한 가지

내 창을 가리던 나뭇잎들이 떨어져

건너편 당신의 창이 보인다는 것”

미술을 가르치던 일을 그만둔 해원은 호두하우스 펜션을 운영하는 이모 곁에서 한동안 지내기로 한다.

노부부가 살던 기와집이 작은 서점 ‘굿나잇 책방’으로 바뀐 걸 보고 ‘이 시골에 서점…?’ 의아해하는 해원.

논두렁 스케이트장에 있던 은섭은 그의 책방을 기웃거리는 해원을 보고 멈칫 놀라는데.

언젠가 무심히 그에게 겨울 들판의 마시멜로 이름을 묻던 이웃집 그녀가 돌아왔으니까….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보고 싶다고, 후회한다고,

용서해달라고, 이미 용서했다고…

서로에게 많이 미안한 이들이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비로소 용기 내어 전하는 이야기.


. 주요 인물

목해원(박민영) 무직, 전직 첼로 강사

임은섭(서강준) 북현리 굿나잇 책방 운영

심명여(문정희, 아역 김홍빈) 전직 베스트셀러 소설가, 해원의 이모

이장우(이재욱) 혜천시청 공무원, 은섭의 친구, 북클럽 회원

김보영(임세미) 영어보습 학원 강사, 해원의 고등학교 시절 친구

임휘(김환희) 혜천고 2학년, 은섭의 동생, 전교 왕따

. 북클럽 회원들

배근상(이태형) LED 조명영업

권현지(추예진) 혜천고 2학년, 하님약국집의 딸, 휘의 친구

최수정(이선희) 전업주부, 명여의 친구

정승호(한창민) 북현초등학교 2학년

정길복(이영석) 승호의 할아버지, 폐지수거

. 해원이네

심명주(진희경, 아역 전유림)(특별출연) 해원의 어머니, 무직

윤혜자(이영란) 해원의 할머니, 호두하우스 운영

목주홍(서태화)(특별출연) 해원의 아버지

. 은섭이네

임종필(강신일) 은섭의 아버지, 온갖 동네 일 전문

윤여정(남기애) 은섭의 어머니, 전업주부

. 북현리 사람들

지은실(양혜지) 강릉시청 공무원, 장우의 첫사랑, 혜천고 출신

김영수(김대건) 혜천고 3학년

장하님(이봉련) 하님약국 약사

박흰돌(윤상화) 세기서림 대표

. 주변 인물

오영우(김영대) 바리스타, 커피숍 운영, 혜천고 TOP 1.

차윤택(황건, 아역 안동구) 출판사 편집장, 여행소설가, 명여의 첫사랑

 

시청률 및 평가


  • 닐슨 전국 시청률 기준, 단위: %.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5. 5. 16. 09:31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가졌다고 협박하고 수억원을 요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손흥민이 협박한 여성과 과거에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공갈 혐의로, 40대 남성 B씨를 공갈 미수 혐의로 14일 체포한 뒤 두 사람의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 이와 함께 이들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20대 A씨에 대해 '손흥민과 과거에 교제했던 여성'이라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갑자기 "임신했다"면서 조작된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냈고, 이후 손흥민으로부터 3억원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측은 A씨의 허위사실 유포가 선수와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공갈 협박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명백한 피해자"라며 선처는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A씨는 3억원을 받은 후 "외부에 밝히지 않겠다"는 취지의 각서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손흥민과 결별했고, B씨와 만나게 됐다. B씨는 A씨와 손흥민의 관계를 뒤늦게 알고, 지난 3월 손흥민 측에 "언론에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또다시 7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손흥민의 매니저는 협박에 시달리며 고민하다 이 같은 사실을 손흥민에게 털어놓았고, 손흥민은 "더는 허위 사실에 고통받지 말고 강력히 대응하자"고 하면서 고소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손흥민은 B씨에게 또다시 돈을 지급하지 않았고, B씨는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주장하는 임신 시점은 손흥민 측 진술과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A씨가 제시한 자료가 허위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주거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초음파 사진의 진위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5. 5. 16. 09:13

 

국내 이용자 몰래 중국과 싱가포르 등에 이들의 개인정보를 넘긴 중국의 온라인 유통업체 테무가 과징금 13억6천여만원을 물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5일 C커머스(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테무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과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개선 권고 등을 전날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2월 테무를 비롯해 알리익스프레스 등 C커머스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알리는 작년 7월 개인정보 국외 이전 위반 등을 근거로 과징금 19억7천800만원이 부과됐으나, 테무는 과징금 산정 기준이 되는 매출액을 제때 제출하지 않아 처분이 늦어졌다.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브리핑에서 "테무의 자료가 불충분해 추가 확인이 필요했고, 올해 입점 판매자 정보(수집)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면서 이를 함께 처분하려고 하다 보니 시간이 더 걸렸다"며 "테무의 조사 협조가 충분치 않아 (과징금 처분에) 가중처벌을 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테무는 상품 배송을 위해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다수 사업자에게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하거나 보관하도록 했지만, 이러한 점을 개인정보처리방침(처리방침)에 공개하거나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또 개인정보 처리업무를 위탁한 수탁사에 대해 개인정보 안전관리 방안 교육과 개인정보 처리현황 점검 등의 관리·감독을 실시하지 않았다.

관련법상 계약 이행을 위해 국외 사업자에게 개인정보 처리 위탁 또는 보관 등이 필요할 경우 처리방침에 이를 공개하거나 이용자에게 이메일 등으로 알려야 하지만, 테무는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

테무는 또, 2023년 말 기준 하루 평균 290만명의 한국 이용자가 테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음에도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지 않았다.

회원 탈퇴 절차를 7단계로 복잡하게 만들어 이용자의 권리행사를 어렵게 만들기도 했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 테무는 처리방침을 개정해 국외 이전 사실과 수탁자, 국내 대리인을 공개하고 회원 탈퇴 절차를 일부 개선하는 등 자진 시정조치했다고 개인정보위는 밝혔다.

 

테무는 올해 2월부터 한국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배송할 수 있는 '로컬 투 로컬' 서비스를 위해 한국 판매자를 시범 모집한 과정에서 이들의 신분증과 얼굴 동영상을 수집하고 법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한 사실도 드러났다.

단 테무가 이번 조사 과정에서 해당 정보를 모두 파기했고, 현재 다른 방식으로 신원 확인을 하고 있다고 개인정보위는 전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테무에 대해 개인정보의 국외 이전 및 주민등록번호 처리 제한 규정 위반으로 과징금 13억6천900만원을, 개인정보 처리업무 위탁과 국내 대리인 지정 관련 규정 위반으로 과태료 1천760만원을 부과했다.

아울러 ▲ 국외 이전을 포함한 개인정보 처리위탁 현황과 개인정보 처리 흐름을 투명하게 공개 ▲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 실시 ▲ 충분한 정보주체의 권리 보장 등을 시정명령·개선권고했다.

특히 올해 10월 시행 예정인 국내 대리인 개정 규정에 따라 테무의 국내 법인을 국내 대리인으로 지정하도록 권고했다.

개인정보위는 중국 사업자의 국내 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한중 인터넷협력센터 및 중국 현지 기업 간담회를 통해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테무 관계자는 "개인정보위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해 왔으며 그 결정을 존중한다"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변경 사항을 적용했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고 현지 판매자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