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8. 23. 13:16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가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 공식 초청 소식과 함께 AKMU(악뮤) 이수현을 성우로 캐스팅한 소식을 전했다.

 

'연의 편지'는 따돌림을 당하던 친구를 돕다 집단 괴롭힘을 당해 시골로 전학을 오게 된 '소리'가 자신과 같은 자리에 앉았던 '호연'의 편지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2018년 네이버웹툰에서 여름 특선 10부작으로 연재되었던 조현아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웹툰 '연의 편지'는 연재 당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별점 9.98점을 기록하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폭발적인 호평을 끌어냈다. 연재 이후 발행된 단행본 또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던 '연의 편지'가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확정 소식을 알리며 수많은 독자의 기대감을 모았던 가운데, 2024년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 Special Screening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뤄 다시 한번 한국 애니메이션의 빛나는 성취를 주목하게 한다.

 

'은퇴' 언급했던 악뮤 수현, 집단 괴롭힘에 고통받다 결국..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애니마페스트-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애니메이션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북미 지역 최대의 애니메이션 영화제다. '연의 편지'를 초청한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의 예술감독 크리스 로빈슨은 "김용환 감독의 인상적인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무척 기쁘다"라고 전하며, "'연의 편지'는 예술성과 스토리텔링의 융합을 대표하는 작품"이라는 소감을 밝혀 '연의 편지'가 선보일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와 함께 '연의 편지'가 성우 캐스팅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 '소리' 역으로 뮤지션 AKMU(악뮤)의 이수현이 발탁됐다. 이수현이 맡은 '소리' 역은 전학 온 학교에서 자신과 같은 자리에 앉았던 '호연'이 남긴 편지를 찾아가는 17살 소녀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수성으로 음악을 표현해 왔던 이수현이 성우로 변신해 보여줄 깊은 감성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수현은 "너무 재미있게 봤던 '연의 편지'가 애니메이션화된다고 하니 누구보다 먼저 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오리지널 목소리로 연기를 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라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라는 참여 소감을 전했다.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과 함께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상호 개최할 예정인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는 오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연의 편지'는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먼저 만난 후 국내에서도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과거 이수현은 번아웃으로 은퇴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2023년 신곡 ‘Love Lee’가 나오기까지 2년, 그 사이 은퇴를 생각할 정도로 큰 슬럼프를 겪었다는 이수현은 "오빠가 옆에서 용기를 많이 줬다. '이번엔 네가 즐거워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줄게. 꼭 같이 하면서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 말에 나도 용기를 내 활동을 하게 됐고, 몇 년 만에 좋은 에너지를 잔뜩 받았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8. 23. 11:15

 

나영석 PD가 모델 겸 배우 배정남에 이어 배우 손호준까지 손절설이 불거진 가운데 이를 해명했다.

 

지난 20일 나영석 PD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손호준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삼시세끼'에는 손호준의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나영석PD와 손호준의 사이가 나쁘다'라며 불화설과 함께 손절설까지 제기됐다.

이에 나 PD는 손호준과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이서진 씨를 제외하고 저랑 가장 길게 예능을 했던 사람"이라 밝혔다.

나 PD는 "호준이는 저희 예능에 많은 도움을 줬다. 그 시작이 '꽃보다 청춘'이었다"고 말했고 손호준도 '꽃청춘'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이번 '삼시세끼'는 같이 못하게 됐다. 이번 편은 이유가 있었다"라고 말했고, 손호준은 "저는 사실 선배님 두 분이서 하시는 걸 적극 찬성한다. 지번 번에 제가 스케줄 때문에 못 왔을 때 너무 두분이서 좋은 시간을 보내시더라. 그 안에 있으면 카메라 없을 때 선배님들이 더 많이 신경을 써주신다. 그래서 두 친구분의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전화가 왔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나 PD는 "코로나 기간 동안 못하고 '삼시세끼'를 다시 하는데 '이번엔 뭐 좀 달라야 하지 않아?'라고 회의를 했다. 원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셋이 있으면 호준이가 하는 역할이 되게 많다. 저희끼리 생각한 건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이 1:1로 소통하고 미우나 고우나 서로를 아웅다웅하는 게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호준이가 나오면 안 되네'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손호준은 "나오면 안 되네가 좀 섭섭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PD는 "다음엔 같이 할 거다. 호준이는 '삼시세끼' 멤버인데 이번 시즌만 그렇게 됐다. 제목이 약간 바뀐다. 이건 '삼시세끼6'가 아니라 특별판으로 나온다. 둘만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기획한 거다. 그래서 회의를 하다가 누가 전화를 해야하나 싶었다. '삼시'라는 시즌은 호준이를 뺄 수 없다. 고정멤버다. 근데 이번 판은 특별판이다. 아직 다 알려드릴 수 없다. 다음에 호준이 꼭 할 거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나PD는 배정남과도 한번 손절설이 뜨기도 했다.

나영석PD와 배정남은 2019년 방송된 tvN 예능 '스페인 하숙'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식사를 대접하는 내용으로, 배정남을 비롯해 차승원, 유해진 등이 출연했다. 이후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를 함께 했지만, 한번 인연을 맺은 배우나 가수들과 계속 작업을 한 것과 달리, 이후에는 함께 프로그램을 하는 모습이 이어지지 않아 '손절설'이 불거졌다.

더욱이 '스페인 하숙' 기자간담회서 나영석PD는 배정남에 대해 "본능에 충실한 친구", "자기껄 더 챙기는 친구"라는 등의 쓴소리를 해 불화가 더욱 커졌다.

 

이에 나영석PD와 배정남은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라이브 방송을 열고 해명했다.

정남이는 정치적 색채를 너무 티낸다

연예인이 그러면 못쓴다

방송에서 배정남은 "가는 자리마다 '나 PD가 왜 손절했냐'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아니다'라고 했는데 보는 사람들이 계속 만나면 그런 말을 하는 게 늘어나니까 '이러면 안 되겠는데?'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랑 PD님만 신경을 안 쓰고 있었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한 것 같더라, 나중에는 별로 안 친한 사람들까지 묻기 시작하더라, 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싶더라, 내가 조금이라도 불편했으면 어떻게 연락했겠나"라고 했다.

그러자 나영석PD는 "(기자간담회 내용은) 재미를 부각시키려고 했던 건데 곡해될 부분은 미처 생각 못하고 이야기를 꺼낸 것 같다"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스페인하숙' 다음에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가 그 뒤에 한 건데 두 시즌이나 했다, 배정남씨를 손절했다면 내가 굳이 배정남씨에게 옷가게를 하자는 이야기를 했겠나"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배정남에게 90도로 인사하며 미안함을 표하고, '배정남 넓은 아량으로 나영석PD 용서' 등의 긍정적인 쇼츠를 만들어 부정적인 쇼츠를 덮어버리겠다고 약속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8. 22. 18:42

 

22일 이창명은 "지난 6월 박세미 씨와 14년 연애 후 혼인 신고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창명은 14년 동안 연애를 이어오다 결혼식을 올린 이유에 대해 "아내는 초혼이고 저는 재혼"이라며 "게다가 저는 아이까지 있는데 아내는 어리다 보니 마음을 정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러던 중에 제가 방송을 한 8년 쉬게 됐다"라며 "그러다 보니 결혼을 얘기할 수 있었던 걸 다 놓쳤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시간이 지나고 장인, 장모님께도 인사드리고 허락을 받는 시간이 있었고, 아이들도 받아들이는 시간이 있고 안정기를 찾았을 때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창명은 내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우리 아이들도 이제 큰 아이가 26살인데, 요즘 MZ 세대들이 굉장히 상대의 의견을 존중해 준다, 그러니 아이들도 굉장히 응원을 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내 박세미와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이창명은 "예전에 제가 아는 여자 프로골퍼가 있었다"라며 "그 골퍼와 연습을 하다가 연습장에서 우연히 만나 인사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친구를 처음 봤을 때는 프로 골퍼 같지 않았다"라며 "키도 아담하고 얼굴은 작아서 모자는 컸는데, 제가 '골프선수 맞냐?'고 했더니 '아니, 선수처럼 안 보이냐?'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선수처럼은 안 보인다'라고 얘기했더니 '한번 선수인지 아닌지 골프 한 번 치시죠'라고 해서 골프를 쳤다가 아주 매서운 맛을 봤었다"라고 말하면서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이창명은 결혼 후 방송 활동 계획에 대해서 "주어진 일에 늘 최선을 다하는 게 우리 방송인들의 자세"라며 "저 역시 어떤 일이든 크고, 작고를 떠나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긴 세월 연애를 해왔던 것처럼 변하지 않는 그런 모습으로 방송을 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창명은 지난 1992년 제2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KBS 공채 9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리포터로 이름을 알리다 KBS 2TV '출발 드림팀'의 MC를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과거 광고에서 했던 '짜장면 시키신 분?'이라는 유행어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2년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이혼한 지 14년이 됐다"라고 뒤늦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세미는 지난 2001년 KLPGA에 입회했으며, 지난해에는 MBC스포츠플러스·MBC에브리원 '스윙스타 인 사이판'에 출연했다.

 

짜장면시키신분광고, #이창명 #결혼아내 #이혼자녀 #프로골퍼박세미 #재혼 #혼인신고 #고백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8. 22. 16:44

유통 기한 임박 직전의 여자와 결혼을 ??

미친거임 ?

방송인 박나래의 엄마가 양세형을 사윗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2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연출:정다히,김문섭,김진경,김완철/이하 ‘홈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여름 특집으로 ‘홈즈’의 코디들이 경상남도 거제시와 전라남도 목포시로 아주 특별한 임장을 떠난다.

‘홈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여름 특집으로 ‘홈즈’의 코디들이 경상남도 거제시와 전라남도 목포시로 아주 특별한 임장을 떠난다.

오늘 방송은 여름 특집 2탄 ‘홈즈’ 팀장 픽 지역 임장으로 코디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경상남도 거제시와 전라남도 목포시로 아주 특별한 임장을 떠난다.

목포시 신도심 매물 근처에 도착한 박나래는 양세형과 양세찬에게 과거 이곳이 유명 나이트클럽이었다고 소개한다. 그는 20대 이곳에서 유흥을 즐겼으며, 당시 나이트클럽이 이곳뿐이라, 동생도 만나고 엄마도 만났다고 털어놓는다.

목포 지역 임장은 목포 토박이 박나래의 엄마가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끈다. 세 사람은 박나래 어머니의 안내에 따라 신도심 고층 매물을 둘러본다. 탁 트인 거실은 파노라마 뷰를 자랑했으며, 영산강과 유달산 그리고 다리 건너 전라남도 영암군이 내려다보인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양세형을 만난 박나래 엄마는 양세형에게 사윗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박나래의 엄마는 박나래에게 “인연은 가까운 데서 고르는 거야! 세형 씨는 워낙 가족같이 느껴지지만, 사위해도 괜찮다~”라고 돌발 발언을 한다.

 

박나래의 만류에도 어머니는 양세찬에게 “세찬 씨 형수로서 박나래 어때요?”라고 구체적으로 물어본다. 이에 당황한 양세찬은 “둘이 결혼한다면 대한민국 거의 탑이다. 예능계의 원빈, 이나영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한다.

임장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양세형이 목포 임장 여행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말하며, “이제부터 목포가 제2의 고향입니다.”라고 말하자, 박나래 엄마는 “목포로 장가올 생각 없어요?”라고 진지하게 묻는다. 과연, 양세형은 어떤 대답을 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경상남도 거제시로 지역 임장을 떠난 김숙, 주우재, 김대호는 거제시 남부면 다대리에 위치한 상가 매물을 임장한다. 김숙은 이 지역을 관광지세권으로 소개하며, 인근에 여차몽돌해수욕장과 근포 땅굴 마을이 있다고 말한다.

매물은 통닭집 간판이 걸려있는 곳으로 넓은 실내는 무궁무진한 변신이 가능하다고 한다. 김대호는 “옛날 간판을 단 카페가 유행이다. 통닭집 간판을 내건 카페 추천한다.”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매장 뒷문과 연결된 넓은 촌집까지 공짜로 주어진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8. 22. 14:22

 

성형으로 성공한 케이스 과즙세연

얼굴도 이뻐지고 돈도 벌고..회장님과 데이트도 하고..

양악도 하고 코도 세우고 눈트임도 하고..

“이게 정말 넷플릭스에서 만든 한국 오리지널 예능이라고?”

여자 출연자들의 '벗방'(벗는 방송)이 끊임 없이 펼쳐졌고, 별다른 콘텐츠 없이 어그로 끌기가 넘쳐났다. 물론 살아남으려고 어쩔 수 없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해도, 서바이벌의 내용이 처참해도 너무 처참했다.

8월 6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인플루언서'는 장근석, 이사배, 빠니보틀, 오킹, 진용진, 심으뜸, 대도서관, 시아지우, 과즙세연 등 한류 배우부터 1세대 유튜버, 그리고 2700만 팔로워를 거느린 틱톡커까지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다.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되고 엄청난 관심을 받았기에 본편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노출과 어그로 파티의 총집합이나 다름 없었다.

2라운드 라이브 방송 미션은 자신의 영향력을 최대치로 발휘해 시청자수를 집계, 합격자와 탈락자를 공개했다. 이때부터 벗방을 의심케하는 모습과 어그로의 향연이 시작됐다. 살아남기 위해 사이버 렉카 뺨치는 낚시성 제목과 19금 수위를 넘나 들었다.

과즙세연은 남성을 앉혀두고 몸매를 밀착해 섹시 댄스를 췄는데, 선정성과 유해성으로 논란이 된 아프리카TV를 옮겨 놓은 듯했다. 표은지는 라이브 룩북을 빙자한 속옷 패션쇼를 선보였고, 이 외에도 일부 남녀 출연자들이 알맹이 없는 콘텐츠와 다소 가학적인 화면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정공법으로 가던 이사배는 팬들로부터 "방 제목과 썸네일을 자극적으로 바꾸자"라는 얘기를 들었고, 타협점을 찾아 '눈물의 부탁'을 내걸었다.

이사배는 자정이 훌쩍 넘은 시간 라이브가 진행된 탓에 방송 내내 걱정했고, "언니 이거 화면 켜놓고 좀 졸아도 괜찮아요?"라는 댓글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미안해 잠 못자게 해서..팬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났다"며 하위권을 탈출해 극적으로 생존했다.

3라운드 '피드 사진 제작'에선 인플루언서끼리도 놀랄만큼 수위가 대단했다. 14명이 2명씩 팀을 이뤄 한 장의 사진을 제출해야 했다. 7초 동안 아이트래킹을 거쳐 100인의 평가단에게 선택받아야 했다. 한 마디로 시선을 최대한 오래 끄는 사진이 필요했다.

첫 번째 게임에선 장근석이 '텍스트가 승산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 손 쉽게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마이부가 얼굴도 없는 가슴 클로즈업 사진을 찍었고, 과즙세연은 파트너 준우를 변태로 오해할만한 설정샷을 촬영했다. 표은지도 다르지 않았다. 반려견과 함께 찍는 사진에서도 가슴 강조는 필수였다.

두 번째 게임 피드가 공개되자, "가슴"이라는 짧은 탄식이 터졌고, 이사배는 "내가 어떻게 저걸 이기냐?"며 고개를 저었다. 장지수는 "가슴만 몇 개냐?"고 놀랐고, 준우는 "야 이건 심하다. 제일 충격적이었던 건 얼굴이 없는 몸 사진이다. 이거 진짜 어떤 생각으로 찍으신 거지?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승 진출을 앞둔 4라운드에선 인플루언서 자질을 검증한다며, 메타인지, 파급력, 설득력, 콘텐츠 분석력 등을 증명하는 4개의 게임을 준비했다. 거창한 이름을 갖다 붙였지만, 몇 몇 게임은 다소 유치했다.

과즙세연은 해시태그를 많이 쟁취하는 게임에서 "전 남친에게 폭로를 당했으니 '#폭로' 해시태그는 내가 가져가야 한다"고 했고, 뽀구미는 "내가 여러번 성형했다. 쌍수를 2번 했으니 '#성형' 해시태그는 내 것", 오킹은 "기부를 많이 하고 봉사활동도 자주 했다. #선한영향력을 가져가겠다"고 주장했다.

그나마 파이널 결승 무대가 인플루언서들의 능력을 가리는 라운드로 작용했고, 4인이 경쟁을 벌인 끝에 오킹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단 한 번의 어그로 없이 최종 2위에 오른 이사배는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난 앞으로도 내 소신을 지키는 인플루언서가 되겠다"며 소감을 남겼다.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이토록 자극의 끝판왕을 달린 이유는 제작진의 영향이 제일 크다.

매 라운드마다 개인의 전문성과 능력은 배제한 채 오직 '관심 끌기'만을 목적에 둔 게임을 진행했다. 여기에 실내에서 상당한 제약이 따르는 일부 유튜버와 라이브 방송 경험이 적은 틱톡커 등을 고려한 야외 미션이 전무했고, 사진 미션을 3번 실시하는 동안 대세인 '숏폼 제작'이 한 차례도 없었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또한 '1인 미디어' 인플루언서를 섭외한 만큼 기획과 편집 능력을 확인하는 '영상 제작'마저도 없었다는 점은 연출 및 작가진들의 판단 미스 혹은 역량 부족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이러니 모두가 단 시간에 눈을 홀리려고 자극적인 콘텐츠만 쥐어짜냈고, 더 야하게, 더 어그로를 끄는 구조였다.

결국 제작진이 지향하는 인플루언서란 '알맹이 따윈 없어도 어그로만 잘 끌면 된다'라는 것일까? 지난 13일 모든 회차가 공개되면서 마무리된 '더 인플루언서'가 남긴 것은 무엇일까? 씁쓸한 뒷맛을 안긴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8. 21. 11:09

 

세상을 떠난 아들이 생전 아내의 불륜을 추적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어머니가 마침내 며느리에게 '권선징악'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남편을 떠나보내고 홀로 아들을 키운 A 씨(67)의 사연이 방송됐다.

 

이에 따르면 A 씨가 인생을 바쳐 애지중지 키운 아들은 대기업에 취업한 건실한 청년으로 결혼해 가정도 꾸렸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평소와 달리 추레한 행색으로 A 씨를 찾아왔고 그 이후 며느리로부터 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A 씨는 며느리와 함께 탐정을 찾아 "그렇게 죽을 애가 아니다. 장가간 지 2년밖에 안 됐다. 내년에는 제 자식도 태어난다고 좋아했다. 죽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 극단 선택당한 것"이라며 오열했다.

이어 "아들의 일기장에서 '그 사람'이 여러 차례 언급됐다.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 때문에 우리 아들이 죽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며느리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탐정들이 사건을 파헤치자, 아들이 회사에서 수차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사실과 도박 의혹이 밝혀지면서 사건이 한 차례 종결됐다.

이후 A 씨는 다시 탐정을 찾아와 "아들이 생전 내게도 돈을 빌렸다"고 의아해하며 사건을 재의뢰했다. 이에 탐정들이 아들 집에 들어가 흔적을 재추적하다가 아들이 생전 다른 탐정들에게 '아내의 불륜을 추적해달라'고 의뢰한 사실을 알게 됐다.

알고 보니 며느리는 불륜 상습범이었다. 심지어 또 다른 탐정이 확보한 녹취록에는 "언제 죽을 거야? 죽을 거면 빨리 죽어. 서로 편해지게"라며 남편을 가스라이팅하는 며느리의 목소리가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아들은 가정을 유지하고 싶었지만, 며느리는 결혼 생활 내내 여러 남자와 외도하며 명품을 선물 받았다고. 이에 아들은 견디다 못해 이혼을 준비했고, A 씨에게 빌린 300만 원은 변호사 선임 비용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며느리는 수십 번이나 남편과 불륜남들을 비교하며 깎아내렸고, 아들이 없는 사이 불륜남을 집으로 초대해 안방에서 불륜을 즐겼다고 한다.

며느리는 "네가 돈을 많이 안 줘서 그렇다"고 뻔뻔한 태도를 보이며 아들의 돈을 펑펑 썼고, 결국 아들은 주변에 돈을 빌리고 다닌 것이었다.

참다못한 아들이 이혼을 언급하자, 며느리는 "이혼하고 싶으면 해라. 대신 평생 애는 못 보는 거 각오하라. 아직 애는 내 배 속에 있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며 애를 인질로 잡고 협박했다. 결국 아들은 괴로움에 못 이겨 극단 선택했다.

 

그 이후 며느리는 "제가 뭐가 아쉬워서 애 딸린 과부 짓을 하겠냐"며 중절 수술까지 하고 아들이 대출받아 마련한 집을 본인 거라고 주장했다.

A 씨는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사이다 결말을 보여줬다. 며느리는 배 속의 태아도 공동 상속자로 간주하는 법에 따라 상속 자격을 박탈당했으며, 집에서 쫓겨난 뒤 무일푼이 된 몸으로 상간남과도 헤어지는 등 최후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