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5. 4. 23. 15:31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사망한 가운데 그의 사촌이 가수 권은비라는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강지용이 하늘의 별이 됐다. 향년 36세. 23일 고인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축구선수 구본상이 강지용 부고를 알렸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25일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상주에는 아내와 딸이 이름을 올렸다.

1989년생인 강지용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고인은 3년간 포항에서 몸담은 후 2012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다.

이후 프로팀을 비롯해 시민 축구단까지 여러 팀을 옮겨 다닌 강지용은 2022년 축구 선수 생활을 마쳤다. 이후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은퇴 이후의 근황에 관해 알렸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선 강지용의 모습에 그의 과거 행적이 주목받았다. 이에 강지용이 가수 권은비와 사촌지간이라는 사실도 함께 재조명됐다. 지난 2018년 강지용은 권은비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참가했을 때 직접 투표 독려 글을 올린 바 있다.

 

권은비 또한 SBS 파워FM에 출연해 자신의 사촌오빠가 K리그의 포항, 강원, 부천에서 뛰었던 축구선수라고 말했다. 대중은 권은비의 발언에서 힌트를 찾아내 사촌지간이라고 소개한 축구 선수가 강지용임을 밝혀냈다.

한편 강지용은 '이혼숙려캠프'에 9기 부부로 출연했다. 당시 강지용 부부는 경제적 문제로 가정불화를 겪었다. 방송에서 강지용은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벌어들인 수억 원의 연봉을 모두 부모님께 주고 돌려받지 못해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적 문제로 인해 강지용 부부는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한 채로 딸을 낳고 살았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결혼 생활 중 강지용은 극단적 선택을 반복해 아내에게 큰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솔루션으로 부부는 화해했으나 갑작스러운 강지용의 비보가 전해졌다. 이에 JTBC 측은 강지용 부부 편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5. 4. 23. 15:09

 

전 축구선수 강지용(36)이 22일 세상을 떠났다.

고(故) 강지용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와 딸이 이름을 올렸다.

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축구선수 구본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고를 알렸다.

 

1989년생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FC1995,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으며 2022년 선수 생활을 마쳤다.

강지용은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은퇴 후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당시 그는 본가와 얽힌 금전적인 문제로 아내와 갈등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고인은 K리그를 뛰었던 프로축구 선수였으나,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장에서 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고인은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벌어들인 수억 원의 연봉을 모두 부모님에게 주고 돌려받지 못해 아내와 경제적 궁핍으로 불화를 겪었다.

이 때문에 부부는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한 채 딸을 낳고 살고 있었다. 해결되지 않는 갈등 속에 결혼 생활 당시 고인은 극단적인 선택을 반복 시도해 아내에게 큰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부부의 상담을 맡았던 이호선 상담가는 남편에게 “죽을 사람은 아니다. 그러다가 실수로 죽는다. 위험하다”고 남편에게 강하게 조언했다.

‘이혼숙려캠프’에서 제시한 솔루션으로 부부는 화해하고 딸과 행복하게 살 것을 다짐했으나, 방송 한 달 만에 비보가 전해졌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5. 4. 23. 13:11

 

'가입자 2300만' SKT 해킹… 유심 칩 정보 유출됐다

국내 최대 통신사 피해 파장


국내에서 이동통신 가입자 2300만명을 보유한 SK텔레콤이 해킹을 당해 이용자들의 일부 정보가 유출됐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몇 명의 정보가 유출됐는지, 정확하게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 아직 제대로 확인되지 않아 정부 당국이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쯤 SK텔레콤이 해커의 악성 코드 공격으로 가입자들의 일부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당한 뒤 이 사실을 정부에 신고해 왔다”고 22일 밝혔다. 해커가 처음에 어떻게 SK텔레콤 내부 시스템에 악성 코드를 설치하게 됐는지 등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해킹된 장비는 LTE(4세대이동통신) 및 5G(5세대이동통신) 고객들이 휴대전화로 SK텔레콤의 음성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때 자사 가입자의 휴대전화가 맞는지 확인해주는 서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해킹 사건을 총괄하는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이날 오후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 측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결제 계좌번호 등과 같은 민감 정보가 아니라 가입자의 유심(USIM) 관련 정보(전화번호와 휴대전화 기기 고유 번호)가 일부 유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추가로 해킹된 개인 정보가 있는지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유출 규모 파악에 들어갔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2300만명에 달하는 SK텔레콤의 가입자 정보를 한 서버에서 관리하는 게 아니라 여러 군데로 분산돼 있기 때문에 유심 정보 외에 다른 개인 정보 유출 여부 등까지 확인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유출된 유심 정보로 인한 악용 사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필요하면 민관 합동 조사단까지 구성해 해킹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통신 당국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민관 합동 조사단을 모두 6차례 꾸린 바 있다. 정부 당국의 사고 조사 과정에서 SK텔레콤의 보안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명될 경우 시정명령을 내리게 된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자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해킹 사실을 고객들에게 고지하면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

통신사가 휴대폰 개통 시 넣어주는 탈부착식 소형 칩. 여기에는 가입자가 통신사로부터 부여받은 휴대폰 전화번호와 개통할 때 등록한 휴대폰 기기의 고유번호가 들어간다. 통신사는 자사 망에 접속한 휴대폰 이용자의 유심 정보와 통신사 서버에 보관 중인 내용이 일치하는지 확인해 자사 가입자인지 식별한다. 이용자가 유심에 저장해놓은 지인 연락처는 통신사 서버로 전송되지 않기 때문에 해킹된 유심 정보에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