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6. 17. 15:37

 

'미우새' 이상민과 김종국이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의 이사를 기념해 모인 김종국,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파주 집에 대해 "가족이 살아야된다. 혼자살면 외로움이 배가 된다"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형 보니까 사람 많이 만나라고 했다. 상담 받았지 않나. 형은 사람 만나는 연습 해야한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사람을 좀 만났으면 좋겠다. 특히 여자사람"이라고 연애를 언급했다.

김종국은 "이 형 아픈 형이다. 상담 받아봤지 않나. 쉽지 않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연애세포도 금방 죽으니까 연습해야된다"며 막간을 이용해 연애세포 사망 자가진단을 해봤다. 진단 결과 김종국은 10개 중 7개, 이상민은 8개가 해당됐다. 김종민은 "7개 이상 나오신 분을 연애세포 임종이라고 한다. 큰일"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상민이 형이 연애를 하려면 연애세포를 되살려야하지 않나. 되살리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상상으로 여자친구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대화를 하다 보면 세포가 살아난다더라"라며 실제로 이상민의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것처럼 시뮬레이션을 해볼 것을 제안했다. 김종국은 "그거 돌아이 아니냐"면서도 상황극이 시작되자 "형수님이 미인이시네"라고 적극 리액션 했다.

김종민도 덩달아 "언제 만나신거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그냥 뭐 어떻게 하다가"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형수님 비위가 좋으시네요 상민이 형 같은 사람을 만나고"라고 장난쳤고, 이상민은 물을 가지고 오더니 "여자친구가 술을 못한다"고 상황극에 한껏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종민은 "어떻게 소개로 만났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소개로 만난거 아니고 백화점에서 만났다. 백화점 구경 하는데 너무 괜찮으시더라. 그냥 쳐다봤더니 '혹시 이상민씨 아니냐'고 하더라. '평소에 재밌게 잘 보고있어요' 그러고 헤어졌다. 근데 1층에서 또 마주친거다"라고 극적인 첫만남을 전했다.

김종국은 "애칭 이런거 없냐. 형수님한테. 이름 부르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이름 부른다"고 답했다. 김종국은 "애칭 불러야지. 여기서 하나 만들자"라고 제안했고, 이상민은 마지못해 "애기"라고 지었다. 이에 김종국은 "형수님이 2살 연상이신데 애기야 괜찮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종민은 "최근에 데이트 어떤거 했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건강검진. 오래 살아야되니까"라고 현실적인 답을 전해 웃음을 더했다.

상황극을 마친 이상민은 "너 한번 해봐라"라며 김종국에게 상황극을 제안했다. 상황극이 시작되자 김종민은 "운동을 엄청 하셨네 형수님이"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능청스럽게 가상의 여자친구를 자신의 무릎에 앉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이상민은 "운동을 종국이보다 더 열심히 하시나봐요"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운동 좋아해서 만난거야. 나 요즘 팔 운동 안해서 밀렸다"라고 받아쳤다. 김종민은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헬스하다 만났다. 체육관에서. 무게를 많이 치더라. 3대 한 500kg 치더라. 존경심이 생기더라"라며 "운동 하고 왔어 오늘? 어디 했어? 등했대"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근데 서운하셨겠다. 공개연애를 최근에 해가지고. 사귄지 8년됐는데.."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미국에 계셨다 오셨죠?"라며 김종국의 LA여친설을 언급했다. 이에 김종국은 "이 친구가 본인도 원하지 않았다. 확실하게 결혼할때 돼서 공개를 하자고 얘기한거다. 방송에서 미국에 있는 여자친구 얘기할때마다 깜짝 놀랐다더라. 걸린줄 알고"라고 받아쳤다.

이에 김종민은 "애칭은 뭐라고 부르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글쎄 우린 오래됐으니까 그냥 여보라고 한다"고 답했다. 김종민은 "결혼한것도 아닌데?"라고 놀랐고, 김종국은 "할거니까. 여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마지막키스가 어딨어 늘 하는거지"라며 즉석에서 키스를 하는 시늉을 해 충격을 안겼다.

김종민은 "최악이야. 우리 보는데 이렇게 해도 돼냐"고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상민은 "아메리칸 스타일이다"라며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