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작품들은 내용이 난해하고 은유적인 표현들이 많아서 대중들이 접근이 어렵다고 한다 사람의 정신 세계 심리나 신체 반응과 상세한 성적인 표현 관련된 묘사들을 많이 다루고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광주 518 과 제주 43 반란 사건들을 주요 소재로 다루기에 대중성을 가지기엔 상당한 거리감이 있다
그러기에 학부모 단체들에서 학교 도서관 소장 목록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들은 제외하라는 주장들이 뉴스에 나오기도 한다
작가 프로필
출생 1970년 11월 27일 (53세) 전라남도 광주시 중흥동
소설가, 시인, 아동문학가
학력 광주효동초등학교 풍문여자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 / 학사)
가족 아버지 한승원, 어머니 임강오
배우자 홍용희(평론가,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 아들
문학 등단
시 |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 「서울의 겨울」 외 4편
소설 |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붉은 닻」
경력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2007~2018)
대체적으로 대중적인 재미와 거리가 먼, 사람의 몸을 테마로 삼은 불편하고 파격적인 소설들을 쓴다. 대표작으로는 〈내 여자의 열매〉와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몽고반점〉이 있다. 〈몽고반점〉은 《채식주의자》라는 연작 소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서로 연결된 내용을 하고 있는 《채식주의자》 연작은 영화로 제작되어 2010년 2월에 개봉했는데, 흥행에는 실패했다.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한 중편소설 〈아기 부처〉 또한 영화화되었다. 감독은 《채식주의자》와 같은 임우성. 다만 제목은 《흉터》로 수정했다.
작품 세계와 정치 성향
광주 518이나 제주 43 폭동과 관련된 내용들을 자주 다룬다
이를 보아 정치 성향은 굳이 언급안해도 알만하다
한강은 1970년 대한민국 광주에서 태어나 아홉 살 때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주했다. 아버지가 저명한 소설가인 문학가 집안 출신으로 글쓰기와 함께 미술과 음악에도 심취했으며, 이는 문학 작품 전반에 반영되어 있다.
한강은 1993년 잡지 『문학과사회』(“Literature and Society”)에 다수의 시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하기 시작했다. 1995년 단편소설집 『여수의 사랑』(“Love of Yeosu”)으로 산문 데뷔를 했고, 곧이어 소설과 단편소설 등 여러 산문 작품을 발표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은 소설 『그대의 차가운 손』(2002, “Your Cold Hands”)으로, 예술에 대한 한강의 관심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 이 소설은 실종된 조각가가 여성의 신체 석고 모형 제작에 집착하며 남긴 원고를 재현한 작품 인체 해부학에 대한 집착과 페르소나와 경험 사이의 유희, 조각가의 작업에서 신체를 드러내는 것과 감추는 것 사이의 갈등이 발생합니다. ‘삶은 심연 위에 아치형 시트를 얹은 것이고, 우리는 가면 쓴 곡예사처럼 그 위에서 살아간다’는 책의 마지막 문장이 이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한강은 소설 『채식주의자』(2007, “The Vegetarian”, 2015)로 국제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소설은 주인공 영혜가 음식 섭취의 규범에 복종하기를 거부했을 때 벌어지는 폭력적인 결과를 묘사하고 고기를 먹지 않기로 한 그녀의 결정은 전혀 다른 다양한 반응에 부딪히는데 남편과 권위주의적인 아버지는 그녀의 행동을 강제로 거부하고, 비디오 아티스트인 시동생은 그녀의 수동적인 몸에 집착하며 에로틱하고 미학적으로 그녀를 착취하면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언니는 그녀를 구출해 ‘정상적인’ 삶으로 돌려보내려고 노력하지만 영혜는 위험하면서도 매혹적인 식물 왕국의 상징인 ‘불타는 나무’를 통해 정신병과 같은 상태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
좀 더 서사에 기반한 책은 2010년 출간된 『바람이 분다, 가라』(“The Wind Blows, Go”)로, 우정과 예술에 관한 크고 복잡한 소설로 슬픔과 변화에 대한 갈망을 강렬하게 드러낸다.
한강은 극단적인 삶의 이야기에 대한 신체적 공감을 점점 더 강렬한 은유적 스타일로 표현한다 2011년에 발표한 『희랍어 시간』(“Greek Lessons”, 2023)은 취약한 두 개 인간의 특별한 관계를 묘사한 작품이다. 충격적인 경험으로 말의 힘을 잃은 한 젊은 여성이 시력을 잃어가는 고대 그리스어 선생과 만나게 된다. 각자의 결함에서 비롯된 애정이 시작된다.
소설 『소년이 온다』(2014, “Human Acts”, 2016)에서 한강은 자신이 성장한 광주에서 1980년 한국군에 의해 수백 명의 학생과 비무장 민간인이 학살된 역사적 사건을 자신의 정치적 토대로 삼았다. 역사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이 책은 잔인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통해 증언 문학이라는 장르에 접근한다. 한강의 스타일은 이후 제주 4.3 무장 폭동에 관련한 책들을 쓰면서 상당히 정치 이념화 되는 특성을 보여 주게 된다
학부모 단체들이 특정 서적을 자의적으로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로 지정하여 초중고 학교 도서관에서 해당 책들을 뺄 것을 요구했다. 학부모 단체가 “학교 도서관에서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를 폐기하라”며 연 기자회견을 다룬 기사 등을 참고하라며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작품
소년이 온다》(2014)
5.18 민주화운동을 여섯 장에서 각각 여섯 명의 시선으로, 사건 당시와 그 이후에서 서술한 작품이다. 광주를 전후로 한 역사나 정치, 사회에 대한 담론보다는 개인의 고통과 내면에 몰두한다. 마지막 장 〈꽃 핀 쪽으로〉 다음에 나오는 에필로그는 작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다. 비록 5·18 전 서울로 상경하여 직접 사건을 겪지는 못했으나 광주에서 태어나 유년을 보낸 한강인만큼 애착이 큰 작품이라고 한다 작품도 Human Acts라는 제목으로 미국쪽에 번역수출됐으며 역자는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
아버지 한승원도 <어둠꽃>이라는 5.18 소설을 쓴 바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2021)
제주도에서 발생된 4.3 공비 폭동 학살 사건 전반을 다룬 이야기. 주인공을 관찰자 시점으로 사용, (주인공과 사건에) 관계된 인물들이 극을 풀어나간다. 제주도, 반란, 폭동, 눈, 고통, 학살, 피, 사랑 등 몇가지 키워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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