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6. 25. 14:17

[2023 KLPGA 시상식]

'드림투어 상금왕' 문정민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2023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상금왕에 등극, 2년 만에 1부 투어인 KLPGA투어 복귀를 확정 지은 '장타 미녀' 문정민(SBI저축은행)이 뜻 깊은 수상 소감을 전했다.

문정민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드림투어 상금왕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문정민은 지난 9월 열린 ‘KLPGA 2023 드림투어 13차전’과 ‘KLPGA 2023 군산CC 드림투어 14차전'을 석권하며 올 시즌 유일하게 드림투어에서 2승을 달성, 시즌 드림투어 누적 상금 4천842만6,749원으로 상금왕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해 KLPGA투어 루키로 활약했지만 올해는 드림투어와 KLPGA투어를 병행하는 강행군 끝에 2년 만에 KLPGA투어 풀시드를 되찾은 문정민은 상금왕 수상 직후 "올해 제가 1부 투어와 2부 투어를 병행을 하면서 여러 가지 힘들었던 한 해이기도 했는데 이렇게 또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어 저한테는 뜻 깊었던 한 해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제가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던 저희 코치님 김기준 프로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고 저희 부모님도 항상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이렇게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건 매 대회 때마다 많은 응원을 해주셨던 저희 팬분들이 계셨기에 이렇게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문정민은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6. 25. 12:59

KLPGA의 떠오르는 신예 문정민 프로골퍼는 2002년 8월 2일 대구에서 태어나 올해로 23세가 됐다.

지난해에는 KLPGA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남다른 골프 실력을 보여준 문정민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올해 제가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던 저희 코치님 김기준 프로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키 171cm로 여성 골퍼로서 이상적인 체격을 갖춘 문정민 프로는 어릴 적 쇼트트랙 선수 생활을 할 만큼 다부진 운동선수 체형을 자랑한다.

그녀는 박세리 선수의 팬으로, 박세리 선수가 양말을 벗고 물에 들어가 샷을 치는 모습을 보고 골프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문정민 프로는 2021년 KLPGA 3부인 점프투어에 총 4개 대회에 출전하여 TOP5 1번, TOP10 2번, 컷 통과 4번의 우수한 성적으로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어 2부 드림투어에 참가하여 총 17번의 대회 중 우승 1회, TOP5 2번, TOP10 3번, 컷 통과 13번이라는 훌륭한 기록을 세웠다.

같은 해 1부 정규투어에도 데뷔하며 6개월 만에 3부에서 1부로 초고속 승격을 이루어냈다.

정규투어 기록을 살펴보면, 첫 해인 2021년에는 1개 대회에 참가했지만 컷오프 되었고, 2022년에는 총 27개의 정규대회에 출전하여 탑10 1번, 컷 통과 15번, 컷 탈락 10번, 기권 1번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총 17개 대회에 참가하여 2위 1번, 탑10 1번, 컷 통과 10번, 컷 탈락 7번을 기록했다. 아직 정규투어 우승은 없지만, 뛰어난 체격과 운동신경, 평균 247m를 날리는 장타력과 안정적인 숏게임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2024년 현재까지 문정민 프로는 총 4개 대회에 참가하여 탑10 1번, 컷 통과 2번, 컷 탈락 2번을 기록 중이다.

특히 4월 4일 개최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쉽에서 총 278타 (68-67-70-73)로 공동 6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