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환영행사 준비했는데”…‘작심발언’ 안세영에 고향도 초비상, 왜?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28년만에 금메달을 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의 ‘작심발언’ 후폭풍이 고향까지 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에 나서면서 안세영의 고향인 전라남도 나주도 비상이 걸렸다.
‘안세영 환영 준비위원회’를 꾸렸던 나주시청 안팎에서는 난감한 반응이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나주시 이창동 출신인 안세영은 나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이던 아버지를 따라 배드민턴을 시작했고 나주 중앙초 1학년 때 이용대의 스승 최영호 감독에게 배드민턴을 배우기 위해 광주 풍암초로 전학했다. 이후 광주체육중과 광주체육고를 졸업했다.
나주시는 지난 3일 8강전 단체응원에 이어 5일 오후에는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시민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안세영의 결승전을 함께 지켜보며 금메달 획득 기쁨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은 28년만의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의 이름을 딴 체육관을 고향 나주에 건립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다음 날 나주시는 안세영의 고향 방문을 전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해 환영 준비위를 구성하고 대대적인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금메달 기자회견에서 안세영이 공개적으로 배드민턴협회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면서 사태는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급기야 문체부는 12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그러면서 “지난 5일 안세영의 인터뷰로 논란이 된 미흡한 부상관리, 복식 위주 훈련, 대회 출전 강요 의혹 등에 대한 경위 파악뿐만 아니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제도 관련 문제, 협회의 보조금 집행 및 운영 실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가 공개적으로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만큼 안세영의 고향 방문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에 행사 준비위원회를 꾸려 대대적 환영식을 준비했던 나주시도 난처한 상황이 됐다.
나주시 한 관계자는 뉴스1에 “구체적인 환영행사 일정 등을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두루 환영식을 논의했는데 이런 상황에 놓이다 보니 좀 난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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