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7. 16. 13:07

 

‘봉선화 연정’ 가수 현철, 신경 손상 요양 중 별세

 

가수 현철이 8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철은 전날 밤에 별세했다. 현재 그는 서울 구의동 혜민병원에 임시 안치된 상태로,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2010년대 후반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던 현철은 2018년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한 후 건강상 이유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2020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 하춘화와 함께 레전드 가수로 출연한 것이 방송활동 마지막 모습이다.

그는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자신의 이름을 단 가요제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채 현철은 출연진에게 손 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자식 같은 후배들이 ‘현철 가요제’에서 한바탕 놀아준다니 가슴이 벅차다.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안타깝고 서운한 마음”이라며 “잊혀가는 현철이라는 이름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정말 행복하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1942년생인 고인은 27세 때인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당시에는 나훈아‧남진 등과 달리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오랜 무명 생활을 보냈다.

현철은 이후 1980년대 들어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 봐’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 가수로 도약했다. 특히 그가 1988년 발표한 ‘봉선화 연정’은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라는 절절한 가사로 인기를 끌었다.

현철은 이 ‘봉선화 연정’으로 1989년 KBS 가요대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1990년에도 ‘싫다 싫어’의 히트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7. 13. 13:41

 

유튜버 ‘구제역’이 유튜버 ‘쯔양’ 측을 협박해 거액을 받아냈다는 논란과 관련해 “쯔양의 과거를 지켜주는 업무의 대가로 받은 것이며, 용액 비용을 받은 금액 전액을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이중 스파이’ 역할을 하며 받은 활동비라는 주장이다.

 

구제역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다시 한번 쯔양님의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지 못한 점, 유튜버들에게 후원금을 지불하며 쯔양님의 폭로 영상을 막은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제역은 쯔양으로부터 돈을 받게 된 경위에 대해 “지난해 2월 경 쯔양님의 전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자에게 쯔양님에 대한 익명 제보를 받았다”며 “제보 내용은 쯔양님에 대한 음해성 제보였고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너무나 구체적이었다”고 전했다.

구제역에 따르면 제보받은 내용은 쯔양이 과거 화류계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비롯해 학교폭력 가해, 공문서 위조, 소상공인 갑질 등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쯔양님 소속사 측에 해당 내용을 알리면서 쯔양님이 전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자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됐다”면서도 “안타깝게 익명 제보였기에 제보자 신상을 밝힐 수 없어 전 소속사 대표에 대한 고소는 진행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구제역은 이어 “쯔양님 소속사에서 저에게 제보자의 신상을 특정해달라는 부탁과 해당 내용이 폭로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느냐는 부탁을 하셨다”며 “전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자는 저 외에도 수십 명의 익명 유튜버들에게 관련 내용을 제보한 상태였고, 저는 제보자의 신상을 특정하기 위해 유튜버들에게 접촉해 제보 내용을 취합, 그 자료를 소속사에 전달해 제보자의 신상을 특정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구제역은 이러한 사실을 쯔양 소속사에 전달했으나, 이미 쯔양에 대한 제보 내용이 유튜버 사이에 퍼졌다고 한다. 구제역은 “유튜버들의 영상 제작을 만류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그들에게 후원금을 건네주며 쯔양의 폭로 영상이 제작되는 것을 막았다”며 “제 사비로 후원금을 지급했고 이후 영상 제작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후원금을 요구하는 유튜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저의 재산으로는 감당이 어려워 쯔양 소속사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쯔양 소속사로부터 받은) 후원금은 쯔양의 과거를 지켜주는 업무의 대가로 받은 금원이었지만 저는 해당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쯔양께 받은 금원 전액은 빠른 시일내에 돌려드리겠다”며 “다시 한번 쯔양의 잊힐 권리를 지켜드리지 못한 점, 유튜버들에게 후원금을 지불하며 쯔양님의 폭로 영상을 막은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숙였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0일 일명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유튜버들이 쯔양을 협박해 거액의 돈을 뜯어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구제역과 카라큘라, 전국진 등이 의혹의 대상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구제역과 카라큘라 등은 모두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며 즉각 의혹을 부인했다.

쯔양은 가세연에 의해 일부 유튜버들이 그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된 후, 자신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몰카 영상 공개’ 협박 속에 폭행과 착취를 당했고 술집에서 일하도록 강요받았다고 털어놨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7. 12. 12:18

 

먹방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돈을 뜯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35)와 구제역(본명 이준희·32)이 각각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이들이 쯔양을 두고 주고 받은 말들이 충격을 주고 있다.

 

각자 ‘부정한 돈’, ‘더러운 돈’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들의 갈취 행위 정황이 드러나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지 못할 경우 사적제재자들이 제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11일 카라큘라와 구제역은 각자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쯔양을 협박한 것이 아니라며 의혹을 강하게 반박했다. 카라큘라는 “두 아들을 걸고 부정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조직적인 음해라는 주장을 내놨다. 앞서 쯔양을 두고 ‘엿 바꿔 먹어야 한다’고 말한 구제역 역시 “쯔양의 곁에서 잊혀질 권리를 지키려고 했다”며 “부끄러운 돈을 받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두 사람은 곧 해명 영상을 올리겠다는 기약을 남겼다.

 

이들은 기세등등한 태도를 보였지만,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구제역과 카라큘라가 쯔양 등으로부터 돈을 받은 정황이 담겨 있다. 구제역은 쯔양 소속사로부터 5500만 원을 건네받았으며, 이후 유튜버 전국진에게 ‘1100만 원을 받았으니 300만 원을 주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가 이런 거 잘한다, 잘해서 GV80도 샀다”고 자신의 협박·갈취 능력을 재차 자랑하기도 했다. 카라큘라 역시 “나쁜 놈들로부터 후원 받은 게 나쁜 짓은 아니지 않냐”, “난 별로 쓰지도 않아서 억울하다”는 말로 갈취 행위를 인정했다.

 

더욱이 구제역은 전국진과 함께 쯔양을 협박할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여러 번 ‘이X’이라는 욕설로 쯔양을 칭했다. 구체적으로는 “이X 못 믿겠다”, “이X이 나중에 공갈로 고소할까봐” 등이다. ‘쯔양을 보호하려 했다’는 그의 주장과 상충되는 지점이다. 이 과정에서 전국진은 “쯔양한테는 그래도(괴롭혀도)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정한 돈’을 받은 적 없다며 아들까지 내세운 카라큘라도 마찬가지. 그는 “쯔양은 유튜브 입장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며 “10억 받고 유튜브 닫을 거 아니면 저울질 잘하라”며 사실상 쯔양 협박에 동조했다. 앞서 카라큘라가 유튜버 활동 4년 만에 서울 강남구 서초에 위치한 34억 원 상당 아파트(52평)로 이사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그가 부당한 이익을 얻은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 바 있다.

상황이 점점 안 좋아지자 카라큘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대로는 절대로 그냥 못 죽지. 누구 좋으라고”라며 궁지에 몰린 심정을 드러냈다. 사적 제재를 서슴지 않으며 ‘정의의 수호자’를 자처하던 그는 데이트 폭력 및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 협박에 동조한 것에 대한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뒷돈을 받고 안 받고를 떠나, 채널 취지와 맞지 않는 행동이었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이른바 ‘렉카연합’이 쯔양을 협박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을 불렀다. 쯔양은 11일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 A씨의 폭행과 수익금 갈취, 협박에 시달려왔으며 이 과정에서 유흥업소에서 일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A씨는 몰래 찍은 성관계 영상을 빌미로 쯔양을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과거 쯔양이 팔과 손 등에 멍이 들고 상처를 입은 모습이 매우 자주 포착됐음도 재조명받고 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7. 11. 13:17

 

그룹 버즈 출신 가수 민경훈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이상형이 재조명되고 있다.

10일 민경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날 "스무 살에 데뷔해서 어느덧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라며 "그동안 부족했던 저를 지켜봐 주신 덕분에 저는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언제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팬분들께 직접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라며 오는 11월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밝혔다.

민경훈은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라며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JTBC '아는 형님'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나,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전하지 않은 바 있다.

민경훈이 갑작스레 결혼 소식을 전하자 많은 팬들이 크게 놀란 가운데, 그가 과거 이상형에 관해 언급했던 것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20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했던 민경훈은 "연예인 중 실제 이상형이 있냐"라는 DJ 김영철의 물음에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배우 신세경 씨"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16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도 "선이 좀 요염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여성스러운 느낌이 너무 좋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많은 누리꾼은 "예비 신부 분 정말 아름다우실 것 같다", "쌈자의 마음을 훔치다니", "행복하게 잘 사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84년생인 민경훈은 올해 만 39세이며, 지난 2003년 밴드 버즈로 데뷔했다. 버즈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7. 11. 13:04

현역 프로야구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낙태한 여성이 양다리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10일 블로그 '포스타입'에 '프로야구선수 A 씨의 사생활을 폭로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쓴 B 씨는 "A 선수가 폭로해도 된다고 직접 말했기에 떳떳하게 올린다"며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고 그 사람이 사랑받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B 씨는 "저는 프로야구 수도권 팀 국대 마무리 03년생 투수와 팬과 선수로 만나 1년 정도 만났고 그사이에 그 선수의 아이를 임신하고 낙태 수술을 받았다"고 밝히며 "그 과정에서 그 선수는 제게 여자 친구가 있는 걸 숨겼고 여자 친구에게는 제 존재를 숨기고 거짓말로 매일을 살아왔다"고 주장했다.

 

B 씨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8월 B 씨가 SNS DM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DM으로 연락을 지속하던 중 B 씨는 지난해 10월 초 항저우아시안게임 첫 경기 전 A 씨에게 고백했고, A 씨는 자신의 연락처를 B 씨에게 넘겼다. 이후 카카오톡으로 본격적인 연락을 시작한 두 사람은 전화·영상통화로 연락을 이어갔고, 그해 10월 10일 밤에 처음으로 만났다.

A 씨는 영상통화를 통해 B 씨에게 다른 선수들과 인사를 시켜주거나 자신의 가족과도 함께 만나 술자리를 가지는 등 연인 사이와 다를 바 없이 데이트를 이어갔다. 또한 "여자 친구 없는 거 맞냐"는 B 씨의 여러 차례 물음에 "없다"고 답했다.

 

이후 B 씨가 몸의 변화를 느낀 건 지난 5월이었다. 임신 테스트기를 통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B 씨는 5월 2일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고, 임신 4주 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B 씨가 임신을 알리기 위해 연락하자, A 씨는 갑자기 "여자 친구가 생겼다"며 "누나랑은 사귈 수 없다"는 말을 했다. B 씨가 임신했다고 털어놓자, A 씨는 임신 중절 수술을 제안했다. 이후 B 씨가 여러 번의 검진과 낙태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A 씨는 한 번도 병원에 동행하지 않았다.

B 씨는 "A 선수가 4월 말에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했지만 실제 교제한 시기는 2023년 11월부터였다"고 양다리 피해를 밝히며 "그 선수는 어느 날 제게 '여자 친구에게 양다리를 들켰다'며 끝까지 자기 안위만 걱정하고 거짓말만 늘어놨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B 씨는 "A 선수가 여자 친구가 있는 걸 알았다면 절대 만나지 않았다. 결코 몰랐다. 그 선수와 이런 일을 겪은 후 저는 한동안 정상적으로 지내기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두려워 병원에 다닐 정도였다"며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7. 11. 11:16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전 남자친구에게 '불법촬영'을 당하고, 지속적인 폭행, 협박에 시달려온 사실이 드러났다.

쯔양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는 앞서 일명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유튜버 황철순, 구제역, 크로커다일, 간고, 카라큘라, 엄태웅 등이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며 수천만원을 뜯어냈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이뤄졌다.

 

쯔양은 "제가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학교를 다니다가 휴학했다"며 "당시 남자친구 A씨를 만났는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더라"라고 했다.

쯔양은 "폭력적인 모습에 제가 헤어지자고 얘기했는데, 그때부터 지옥 같은 일들이 있었다"며 "(A씨가) 몰래 찍은 동영상이 있더라"라면서 리벤지 포르노로 협박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영상으로 협박해 못 헤어지게 한 뒤 (저를) 많이 때렸다"며 "그러다가 (A씨가) 본인 일하는 곳에 데려가 '앉아서 술만 따르면 된다', '대화 상대만 해 주면 된다'고 말해 그런 일을 잠깐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그 일로 번 돈도 전부 빼앗았고, 그렇게 버티다가 정말 못 하겠다고 말하면 '네 가족한테 다 말하겠다'고 협박해 도저히 대들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먹방'도 돈을 벌어 오라는 A씨의 강요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쯔양은 먹방 유튜버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11일 기준 구독자 수는 1010만명 이상이다. 쯔양은 유튜버로 큰 인기를 끌면서 KBS TV '6시 내 고향', SBS '생방송 투데이' 등 여러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갤럽이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쯔양은 "돈을 어떻게 벌어다 줄 거냐고 하길래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고, 방송 초기에 벌었던 돈도 전부 빼앗겼다"며 "인터넷 방송이 인기를 끌자, A씨는 소속사를 만들어 스스로 대표 자리에 앉았다. 수익을 3대 7 비율로 나누는 불공정 계약을 강요받았고, 유튜브 광고 수익 등도 모두 가로챘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함께 싸워준 덕에 A씨와 관계를 끊을 수 있었다"며 "그랬더니 A씨가 협박하거나 주변에 아는 유튜버 등에 제 과거를 과장해서 얘기하고 다녔고, 결국 A씨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쯔양은 이어 "폭행과 협박은 (나에겐) 너무 익숙해 아무렇지 않았다"며 "하지만 제가 상처받을까 최대한 말을 조심해 주고, 뭐든 나서서 도와주는 가족 같은 직원들 때문이라도 (방송을)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해당 내용을 폭로하겠다는 유튜버들의 협박에 금전을 건넨 것에 대해서도 "저는 지금도 어떤 방식으로든 이 일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이 일이 (공개돼) 나오면 방송을 그만둬야 하나 진짜 고민 많았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후 김태연 변호사가 등장했고, 쯔양이 폭행당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A씨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는 김 변호사는 해당 사건 수사 중 A씨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지면서 "불송치 결정이 나고,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쯔양님이 못 받았던 정산금은 최소 40억원"이라며 "소송으로 조금이나마 정산금을 반환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며 "원치 않게 (사건이) 공론화됐지만, 앞으로 이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할 마음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렉카 연합에 소속된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관계자들을 협박하는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이들은 서로 "이번 거는 터뜨리면 쯔양 은퇴해야 한다",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게 낫다. 쯔양이 버는 돈이 있으니 어느 정도는 괜찮게 챙겨줄 것 같다", "그 X은 이 제안을 거부할 수 없다" 등의 대화로 쯔양 측을 압박할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