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봉

여수의 낭만포차거리는 봄부터 가을까지 바다내음을 맡으며 해산물 요리에 술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그야말로 '낭만'에 취하기 좋은 포차거리입니다.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인만큼 한 해에도 많은 관광지가 이곳을 찾곤 하는데요. '억'소리 나는 매출에 비해 음식의 가격과 호객행위 및 가게의 서비스, 판매 주류의 종류에 대해서 불만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저녁 6시에 개장하는 여수의 낭만포차는 '여수여행 필수코스'로 여겨집니다. 원래 여행은 '돈 쓰러 간다'는 여행 철학을 가진 사람들도 낭만포차 거리의 안주 가격은 당황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여수 낭만포차는 차돌삼합 4만원~5만원, 새우전복 버터구이 4만원, 해물파전·해물라면 4만원, 꽃게탕 4만원 등 대부분의 음식이 4만원이 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가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낭만포차의 대표 메뉴인 '돌문어해물삼합'은 2인 기준 5만원을 넘는 곳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해산물을 재료로 하는데도 불구하고 수조가 구비된 포차를 쉽게 볼 수 없는 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냉동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광객들의 의문이 제기된 것인데요. 여름철 재료 신선도의 문제와 음식의 질이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4만원에 판매되는 전복과 딱새우구이

여수 낭만포차 거리는 2016년 개장 이후 7년째 운영되고 있는 관광명소입니다. 여수시 차원에서 계층별 모집 인원을 두고 업주 선발은 물론 관리감독까지 도맡아 하고 있는데요.

업주들을 상대로 '친절마인드 향상교육'과 '호객행위 근절 CCTV 설치' 등 업장의 관리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운영 모집 공고에 따르면 메뉴의 가격은 1인 기준 1만원 이내, 주류는 1병당 3,500원, 생수는 무료 제공으로 규정되어 있는데요.

'1인 기준 1만원 이내' 규정에

'주 메뉴는 4인 기준' 안내 부착

판매하는 음식 가격이 1인 기준 1만원 이내라는 설명에 대다수의 가게들은 메뉴판에 '메인 메뉴는 4인 기준'이라는 안내문구를 붙여 4만원의 가격에 판매해도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4만원짜리 돌문어삼합을 주문하면 보통 성인 기준 2인~3인분이 제공되고 있어 낭만포차거리에서 음식을 주문한 누리꾼들은 '양이 너무 적다', '낭만포차 안주는 비싸지만 분위기 값이라고 생각한다'등의 후기를 잇따라 게시하고 있습니다.

포차거리이므로 대부분의 고객들이 주류를 주문하곤 합니다. 낭만포차 일대 상점에서 판매되는 맥주는 특정 브랜드 1곳의 맥주입니다. 일반 식당에서는 보기 힘든 330ml의 작은 병으로 나와 사실상 도심에서 5,000원의 가격으로 일반 병맥주를 주문하는 것보다 손해보는 느낌이 큽니다.

낭만포차 상인들은 "3500원에 주류를 판매하라는 시 지침에 따르려면 어쩔 수 없다"고 해명하며 "해당 업체에서 타 업체에 비해 많은 혜택을 줘서 포차 거리 모두 해당 업체의 맥주만 판매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낭만포차의 '바가지 논란'에 인근 상인들도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가까운 상권에서 장사하는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낭만포차 바가지 논란'이 이어지면 여수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져 결국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룹니다.

여수 사람은 안간다는 '낭만 포차'

사전 검색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가게 찾을 것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인만큼 '낭만포차'를 찾으려헸던 누리꾼들이 전하는 여행 후기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여수 여행 중 택시를 타고 낭만포차를 찾으려던 한 누리꾼은 '택시 아저씨에게 낭만포차로 가달라고 하니까 다른 맛집을 추천해주셨다'며 '여수 사람들은 낭만포차 절대 안간다고도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낭만포차를 이용했다는 다른 누리꾼은 '한 번쯤은 관광 명소니까 찾아볼만 하다'며 '낭만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위로가 되지만 다음에는 다른 가게를 찾을 것'이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여수 현지인들은 낭만포차를 절대 안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관광'을 위한 거리가 되어가는 듯한 낭만포차의 근황은 다소 충격적입니다. 낭만포차 거리 근처에도 가성비 좋은 맛집이 많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설명으로, 분위기만 '낭만 포차'에서 느끼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억대 매출의 낭만포차

엔데믹 이후 폭발적 매출 증가 예상...

바가지 논란 안고가나

4만원에 판매되는 돌문어삼합

<배추김치 준비물>

*기본 재료 : 배추 3통, 무 1개, 소금물 (소금 800g, 물 8L)

*양념 재료 : 고춧가루 520g, 천일염 1큰술, 설탕 2큰술, 전복 140g, 홍고추 50g, 배 50g, 양파 200g,

건고추 70g, 마늘 300g, 뻑뻑이액젓 540g, 생강 100g, 대파 200g,

갓 200g, 쪽파 200g, 찹쌀죽 200g(찹쌀 20g, 물 250g), 참송이버섯육수 450g

<배추김치 조리과정>

물 8L에 소금 800g을 넣고 잘 희석해 염도 7.7~8의 소금물을 만든 뒤

자르지 않은 통배추를 넣는다. 4시간 절인 후 배춧잎 사이사이에 소금을 넣어

통으로 절인다. 하룻밤 재운 뒤 아침에 건져 2~4등분으로 절단하며

겉잎을 손질한 뒤 흐르는 물에 3번 헹군 후 소쿠리에 건진다

2. 무는 채썰어 준 뒤 소금, 설탕, 고춧가루를 넣어 미리 버무린다

고명용 갓과 쪽파는 3.5cm 가량으로 썰고 대파는 잘게 썬다

3. 찹쌀 20g을 잘 씻어서 1시간 불린 뒤 물 250g에 넣고

센 불로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약한 불에 30분 이상 뜸 들여 죽으로 끓여 식혀둔다

전복, 홍고추, 배, 양파, 건고추, 마늘, 생강은 잘 갈아준다

4. 갈아둔 전복, 홍고추, 배, 양파, 건고추, 마늘, 생강과

양념 재료, 찹쌀죽, 참송이버섯육수를 모두 섞어 둔다

5. 만들어둔 양념에 무채와 고명을 잘 섞어준 뒤

물기가 빠진 배추에 머리 부분을 중심으로 골고루 속을 넣는다

속 넣은 배추는 양념이 빠지지 않게 잘 오므려 통에 꼭꼭 눌러 담아준다

<열무물김치 재료>

*기본 재료 : 열무 3단, 소금물 (소금 650g, 물 10L)

*양념 재료 : 고춧가루 400g, 양파 225g, 마늘 200g, 생강 50g, 새우젓 130g,

까나리액젓 380g, 홍고추 500g, 물엿 70g, 스테비아 3g, 소금 30g,

황금보리죽 740g(황금보리 50g, 물 800g), 참송이버섯육수 7L

*고명 재료 : 부추 200g, 쪽파 200g, 청고추 3개, 홍고추 3개, 양파 1개

<열무물김치 조리과정>

1. 열무는 흙을 잘 털어서 뿌리는 자르고 5cm로 자른다

흐르는 물에 세 번 헹구어 건진 뒤 물 10kg에 소금 1kg을 넣고 희석하여

염도 5.0~5.5사이의 미지근한 소금물을 만들어 손질한 열무를 넣고

30~40분 절여 소쿠리에 건진다

2. 황금보리 50g을 잘 씻어서 1시간 불린 후, 물 800g에 넣고 끓이다가

약한불에 30분가량 뜸 들여 죽으로 끓인 뒤 식혀둔다

3. 양파, 마늘, 생강, 홍고추는 갈아주고 나머지 양념 재료를 섞어둔다

고명용 부추는 3cm, 쪽파는 2cm로 썰어주고 청고추와 홍고추는 어슷 썬다

양파는 채썰어 준비한다

4. 만들어 둔 양념에 황금보리죽, 참송이버섯육수를 섞은 뒤

열무를 넣고 살짝 버무린 후 고명을 얹어 완성한다

황금 비율 염수에 딱 40분 절인 쪽파와 식감과 구수한 맛까지 잡은 황태를 넣은 알싸하고 깊은 감칠맛의 황태파김치와 아삭한 열무에 황금보리죽을 넣어 구수함이 팡팡 터지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열무물김치, 배추 절이기부터 김칫소까지 제대로 맛 내는 정석 비법을 통해 365일 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는 한국인의 맛 배추김치 레시피를 알려준다.

<황태파김치 재료>

*기본 재료 : 쪽파 3단, 소금물 (소금 160g, 물 5kg), 좁쌀 40g, 물 500g

*양념 재료 : 고춧가루 220g, 좁쌀풀 400g, 뻑뻑이액젓 350g, 까나리액젓 230g,

다진 생강 100g, 마늘 90g, 건고추 50g, 물엿 25g, 참송이버섯육수 300g

*황태채재료 : 황태채 300g,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3작은술, 간장 3작은술

*참송이버섯육수 재료 : 물 1.5L, 무 140g, 양파 10g, 대파 10g, 배 10g, 다시마 25g,

생강 한 톨, 참송이버섯 2개, 건고추 15g, 디포리 15g

강율 - '마파두부(연두부책)' 레시피

■ 요리 재료

찌개용 두부 1모, 다진 돼지고기 200g, 대파 1대, 마늘 6알, 두반장 2T, 매운 고운 고춧가루 2T, 조미료 2t, 설탕 3t, 치킨스톡 2t, 후추 약간, 산초가루 1t,

물 400ml, 전분 1T, 물 3T, 데코용 쪽파(or 부추)

[연두부책] 연두부 한 모

■ 만드는 법

[마파두부 재료 준비]

1. 두부는 작게 깍둑썰어 준다. / 마늘, 대파는 잘게 다져준다.

2. 두반장 2T, 매운 고운 고춧가루 2T, 조미료 2t, 설탕 3t, 치킨스톡 2t, 후추 약간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

[마파두부 만들기]

1.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다진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센불에 40초 정도 볶아준다.

2. 다진 돼지고기 200g을 넣고 1분 동안 볶다가 양념을 넣고 1분 정도 볶아준다.

3. 두부와 물 400ml를 넣고 졸여준다.

4. 전분 1T와 물 3T를 섞은 전분물을 넣고 졸여준다.

5. 산초가루 1t를 뿌린 후 그릇에 담고 잘게 썬 쪽파(부추)를 뿌려주면 완성!

[연두부책 만들기]

1. 연두부 포장 용기 뚜껑을 뜯은 후 위아래를 뒤집는다.

2. 포장 용기 모서리를 칼로 조금 자른 후 공기를 넣어준다.

3. 연두부를 쏙 빼준 후 사각형 모양으로 모서리를 자른다.

4. 연두부 윗부분에 칼로 홈을 내준 후 세로로 돌려 자른다.

(*끝까지 완전히 자르지 말아주세요~!)

5. 연두부 가운데를 칼로 툭 펼친다.

6. 마파두부 위에 올려주면 완성!

강율 - '꿀오리 스테이크(단호박 소스)' 레시피

■ 요리 재료

오리가슴살 500g, 소금 약간, 딜, 타임, 무염버터 3T, 꿀 2T, 후추 약간, 통마늘 5개, 방울토마토 3~4개,

그린빈 3개, 아스파라거스 2대, 레몬 1개, 양송이버섯 2개

[단호박 소스] 단호박 500g, 꿀 3T, 생크림 250ml, 소금, 후추 약간

■ 만드는 법

[꿀오리 스테이크 만들기]

1. 오리 가슴살 껍질에 칼집을 내고 소금, 딜, 타임으로 밑간을 해둔다.

2.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오리가슴살을 넣고 껍질부터 구워준다.

3. 버터를 넣고 기름 샤워를 해주며 바삭하게 구워준다.

4. 가니쉬 굽기

- 그린빈과 아스파라거스를 끓는 물에 잠시 데쳐준다.

- 통마늘, 방울토마토, 데친 그린빈과 아스파라거스, 양송이에 후추 약간을 뿌려 밑간을 해준 뒤 오리를 구운 기름에 노릇하게 구워준다.

5. 오리스테이크에 꿀을 충분히 바른 뒤 에어프라이기에 종이호일을 깔고 마늘, 아스파라거스, 그린빈과 함께 180도에 15분 동안 구워준다.

6. 접시에 오리 스테이크를 담고 가니쉬, 슬라이스 레몬을 올려주면 완성!

[단호박 소스 만들기]

1. 단호박 500g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8분 정도 익혀준다.

(*전자레인지 출력양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확인하면서 익혀주세요!)

2. 익힌 단호박을 잘 으깬 뒤 꿀 3T를 넣고 섞어준다.

3. 냄비에 생크림 250ml와 단호박 퓨레를 넣은 뒤 소금, 후추 약간을 넣고 살짝 끓여준다.

4. 단호박 퓨레를 체에 곱게 내려준다.

5. 꿀오리 스테이크 위에 올려주면 완성!

강율 - '솔방울 고기튀김(마늘종 부채)' 레시피

진서연 - '마라새우' 레시피

■ 요리 재료

새우 350g, 식용유 10T, 양파 1/2개, 청경채 2개, 마늘 8알, 마라소스 50g, 베트남 건고추 10개,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맥주 200ml, 피넛버터 1T, 감자 전분 2T, 물 3T

■ 만드는 법

[재료 준비]

1. 양파 1/2개는 채 썰고 마늘 8알은 다지고 청경채는 크기에 따라 길게 3~4등분 해준다.

2. 물 3T에 전분 2T 섞어 전분물을 만든다.

[마라새우 만들기]

1. 식용유 10T에 다진 마늘과 채 썬 양파, 베트남 고추 10개를 볶는다.

(*매운맛이 약하시다면 베트남 건고추를 조금만 넣어주세요!)

2. 새우 350g에 소금 약간, 후추 약간을 뿌려 볶아준다.

3. 맥주 200ml, 마라소스 50g, 피넛버터 1T를 넣어 새우에 간이 배어들게끔 졸여준다.

4. 전분물을 살짝 넣어 점성이 생기면 불을 끄고 청경채를 잔열로 볶아준다.

진서연 - '두유마라탕' 레시피

■ 요리 재료

양파 1/2개, 파 1/2대, 마늘 5알

청경채 2개, 알배추 3장, 숙주 한 줌, 목이버섯 6개, 양송이버섯 1개, 새송이버섯 1개, 느타리버섯 한 줌, 당면 한 줌, 두부면 100g, 푸주 3줄

고추기름 2T, 진간장 1T, 물 700ml, 마라 소스 70g, 두유 300ml, 피넛버터 1T

■ 만드는 법

[재료 준비]

1. 야채들은 모두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다.

2. 마늘 5알은 편 썰어준다.

3. 당면과 푸주는 30분 정도 물에 미리 불려준다.

[두유마라탕 만들기]

1. 고추기름 2T에 마늘 5알, 대파 1/2대, 양파 1/2개, 알배추 3장을 넣고 볶는다.

2. 진간장 1T, 마라소스 70g를 넣고 물 700ml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3. 푸주 3줄, 목이버섯 6장, 양송이버섯 1개, 새송이버섯 1개, 느타리버섯 한 줌, 숙주 한 줌, 청경채 2개, 당면 한 줌, 두부면 100g을 넣고 끓인다.

4. 불을 끄고 두유 300ml와 피넛버터 1T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약불에 한소끔만 끓여주시면 더 잘 섞여요! 단, 너무 오래 끓이면 두유가 비지처럼 뭉칩니다!)

진서연 - '옥수수갈비' 레시피

■ 요리 재료

익힌 옥수수 2개, 무염 버터 40g, 스테이크소스 4T(*버터와 스테이크소스는 1:1 비율입니다!), 소금 2꼬집, 후추 2꼬집,

파마산치즈가루, 양꼬치시즈닝

■ 만드는 법

[재료 준비]

1. 옥수수 앞부분은 1cm 정도를 잘라 평평하게 만든 후 자른 면을 바닥으로 세운 뒤 세로로 4등분해준다.

(*길게 자르는 게 어려울 경우 반으로 토막낸 후 세로로 4등분 해주세요!)

[옥수수갈비 만들기]

1. 그릇에 무염 버터 40g, 스테이크 소스 4T, 소금 2꼬집, 후추 2꼬집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 돌려 소스를 만든다. (*버터가 녹으면 꺼내줍니다!)

2. 옥수수에 소스를 골고루 발라준다.

3. 에어프라이어기에 180도 10분 1차로 구워준다.

4. 소스를 한 번 더 바른 뒤 180도에 5분 정도 더 노릇해지도록 구워준다.

5. 파마산 치즈가루와 양꼬치시즈닝을 취향껏 뿌려주면 완성.

진서연 - '독일초콜릿'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