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3. 3. 24. 21:01

음주운전 차량에 치인 반려견이 큰 수술을 받고 하반신 마비까지 됐지만, 가해자로부터 제대로 된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특히 차량을 몰던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지만 보험사 측은 현행법상 “강아지 치료비는 줄 필요가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경기 시흥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시흥시 정왕동 옥구공원 앞 삼거리에서 50대 A씨가 모는 G80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스포티지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어 스포티지 차량 주변 1∼2차로에 있던 G70 승용차 등 4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G70 승용차 운전자 30대 B씨가 가슴부위 등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G70 동승자 30대 C씨와 투싼 차량 운전자 20대 D씨도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3. 3. 24. 17:27

오늘(23일) 오후 12시 50분쯤 충남 서천군 마산면 서천공주고속도로 공주 방향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다가 사고가 난 거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3. 3. 17. 11:25

 

디자인 호평 받은 기아 EV9에…MBC는 “가난해보인다”며 찬물

 

MBC 뉴스 유튜브가 15일 공개된 기아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EV9′을 놓고 “가난해보인다”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부적절한 평가”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기아가 대형 전기 SUV인 EV9의 디자인을 15일 공개했다. 3열 7인승인 EV9은 기아가 EV6에 이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만든 두 번째 전기차다. /기아© 제공

자동차 리뷰 유튜버인 ‘우파푸른하늘(우파TV)’은 16일 EV9 영상을 올렸다. 기아는 전날 EV9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EV9은 EV6에 이어 기아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적용해 내놓은 두 번째 전기차다. 국산 대형 차량으로는 첫 전기차다. 외관은 각진 모습으로 직선을 강조했고, 전면부에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을 넣어 기아의 상징인 ‘호랑이코 그릴’을 계승했다.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와 큰 차이가 없어 미래지향적 외관을 구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우파TV는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와 실물이 거의 똑같이 나왔다”며 “차가 정말 크고, 길고, 다부진 느낌이 난다”고 했다. 이어 “콘셉트카에 있던 프레임리스 도어, 코치 도어가 양산 과정에서 없어졌다”고 했다. 프레임리스 도어는 유리창 윗부분에 창틀이 없는 형태를 말한다. 코치 도어는 앞문과 뒷문이 한옥 대문처럼 양쪽으로 넓게 열리는 문의 형태다. 코치 도어 형태를 적용하는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롤스로이스다.

'엠빅뉴스' 계정이 16일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EV9 실물 공개 영상에 달았던 댓글.  /온라인 커뮤니티

이 영상에는 “디자인이 정말 멋지다. 저렇게 큰 차가 이렇게 예쁠 수 있나”, “한번 사고나면 수리비 제법 나오겠다”, “(기아의 다른 차량인) 모하비나 소울 느낌이 난다”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해당 영상에 MBC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엠빅뉴스’도 댓글을 남겼다. “구... 구린데 실물 뭐야? 가난해 보이잖아. 색깔이 그런건가”라는 내용이었다. 엠빅뉴스는 MBC 뉴스의 뉴미디어브랜드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가난해 보인다’는 평가가 다소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EV9 담당자 기분 나쁘겠다. 디자인 예쁘게 나왔는데 MBC 때문에 가난 프레임이 생겼다”, “EV 저 담당자는 롤스로이스 말고 차를 안타나”, “나는 가난하게 생긴 차 살 돈도 없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MBC뉴스 유튜브 담당자가 계정을 착각해 실수로 댓글을 적었더라도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관련 MBC 측은 조선닷컴에 “현재 사태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3. 3. 8. 12:01

조합장 선거 대기하고 있던 주민 향해 트럭 돌진…17명 중경상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지는 투표소에 차량이 돌진해 17명의 주민이 중경상을 입었다.

전북 순창경찰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30분경 순창군 구림면 구림농협 투표장 앞에서 이모씨(70대)가 운전하는 1톤 포터 화물차가 돌진해 투표를 위해 대기하고 있던 주민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조합원 김 모씨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가운데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3. 2. 4. 13:53

"뉴스서만 보던 일, 참교육 좀"…아파트 입구 막은 '주차 빌런' 벤츠

단지 내 주차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받은 차주가 아파트 출입구를 막아 입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보배드림' 갈무리)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입주민 A씨는 최근 한 커뮤니티에 '뉴스에서만 보던 게 저희 아파트에도 발생했네요. 참교육시켜야 되는데'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수원의 한 아파트 출입구 앞에 세워진 벤츠 차량의 모습이 담겨있다. 주차장에 주차라도 한 듯 사이드미러는 접혀 있고, 아무도 탑승하지 않은 모습이다. 경비원도 이 상황이 답답한 듯 바라만 보고 있다.

A씨는 "저희 아파트는 주차장이 등록 차량에 비해 협소해 주차관리를 하고 있다. 일반 주차라인과 임시로 만든 주차라인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주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걸 어기고 마음대로 주차하고 이중주차하고 통행에 방해가 되는 경우 스티커 발부와 월 3회 이상 적발시 위반 과태료가 부과되는 걸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 차랑은 항상 불법 주차로 통행에 방해가 돼 과태료가 부과됐는데 못 내겠다고 주차장 출입구를 차로 막아놨다. 저러고 어디 갔다고 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누리꾼들은 "주인은 도망가고 쪽팔림을 차가 다 느끼고 있겠네요. 주인 잘못 만나 무슨 고생인지", "사유재산이라고 차를 건들지도 못하게 하니까 다른 입주민들은 고생을 하는데, 경찰이 바로 견인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 "아직도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이 있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20년 12월 경기도 양주시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모 아파트 40대 입주민은 경비원이 자신의 승용차에 주정차 위반 스티커를 부착한 것에 불만을 품고 12시간 동안 주차장 입구를 막았다. 이후 일반교통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그는 재판부로부터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3. 1. 6. 11:36

고속도로를 달리던 전기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춰 1시간가량을 공포에 떨어야 했던 운전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6일 KBS에 따르면, 국내 한 제조사의 차량을 모는 A씨는 지난달 14일 서용인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중 차량 정지 현상을 경험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멈춰선 A씨의 차량 주변으로 트럭과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지나고 있다.

 

A씨는 "(시속) 100km로 설정하고 달리고 있던 상태였는데 속도가 5~10km씩 점점 줄어들었다"며 "(움직이질 않으니) 갓길로도 빠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2시간 전 경북 경주에서 출발해 충주휴게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한 후 1시간가량이 지난 시점이었다. 차량엔 A씨와 가족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다.

A씨 가족은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생명을 위협받는 대형사고의 위험 속에 1시간 넘게 견인차를 기다려야 했다.

해당 차량 제조사측은 "점검 결과 전기차 배터리를 연결하는 배선 부분에 접촉 불량이 있었다"며 "조립 불량이 출력 제한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차종에 잦은 고장이 아니며, 개별 차량의 일회성 사고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