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0. 30. 11:31

 

서울 여의도의 한 고깃집에 40인분을 예약한 뒤 노쇼한 군청 측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변명하다 녹취록이 공개되자 또다시 발뺌했다.

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고깃집 사장 A 씨는 정선군청 공무원 40명 단체 예약을 받았다가 노쇼 당했다.

A 씨는 지난 8일 정선군청 측 외주업체로부터 예약 전화를 받았다. 외주업체 직원 B 씨는 "정선군청에서 서울로 1박 2일 워크숍을 왔다"며 "가게 인근 숙소에 묵고 있는데 40명이 다른 손님들하고 섞이지 않게끔 회식할 만한 공간이 있냐"고 물었다.

 

또 B 씨는 고기와 술값 등을 자세히 물은 뒤 "○○군청으로 예약하겠다. 구체적인 메뉴는 나중에 정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A 씨는 "예약하겠다는 말을 두 번이나 했다. 정선군청에서 온다고 하니 거짓말하고 노쇼할 거라는 생각은 안 했다"며 "예약 당일 아르바이트생들도 일찍 출근시켜 준비하게 하고 세팅도 다 한 뒤 30~40분 전에 확인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B 씨는 "예약했었다고요? 기억이 안 나서 그러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이에 A 씨가 "이런 무책임한 소리하면 안 된다. 죄송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따지자, B 씨는 "근데 제가 예약했던 기억이 없다"고 재차 모르쇠로 일관했다.

 

A 씨가 통화 녹취록을 들려주자 B 씨는 "내가 왜 이렇게 그걸 확정했지? 저희가 따로 뭘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고 확정한 게 아니라며 발뺌했다.

A 씨가 보상을 요구하자, B 씨는 "저는 외주업체 직원이라 방법이 없다"며 정선군청에 책임을 돌렸다.

이와 관련 정선군청 관계자는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업체에서 예약을 안 한 게 아니라 예약 취소하는 걸 깜빡한 것 같다"고 외주 업체를 감싸줬다. 이에 A 씨는 재차 "통화 녹음 다 있고 깜빡했다는 건 무책임한 말씀"이라고 항의했다.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런 문제로 보상해 주는 건 힘들다"며 "워크숍이 1박 2일 일정이라 저녁에 다시 갈 수 없다. 대신 점심에 식당을 이용하면 마음이 좀 풀어지겠냐"고 제안했다.

하지만 A 씨는 "점심때 손님이 많아 단체는 못 받는다"고 거절한 뒤 "오후 2시까지 대처 방안이 없으면 노쇼 사건을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A 씨가 자리를 비운 B 씨가 가게를 찾아와 일부 금액을 지불하겠다고 했으나,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었다고 한다. 가게 직원에게 이를 전해 들은 A 씨가 "말도 안 된다"면서 원하는 금액을 제시했으나, 결국 양측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B 씨는 돌아갔다고 한다.

 

이후 대처 방안을 찾아보겠다던 군청 관계자는 "일단 B 씨와 잘 협의해달라. 저희가 어제 다른 식당에서 곱창 먹었는데 105만원 정도 나왔다. 저희가 삼겹살 먹어도 150만원까진 안 나올 것 같다. 저희가 보통 안주를 많이 안 먹고 술을 많이 마시는 타입이다. 너그럽게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B 씨는 "이미 저희 쪽 피해는 시작됐다. 본인(A 씨)이 저희를 인터넷상에 올렸다고 협박하듯이 말씀하셨다. 군청을 상대로 협박하듯 말하지 않았냐"고 A 씨의 공론화로 되레 피해 봤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제가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문자를 보내도 그쪽에서 답이 없지 않았냐"고 반박하자, B 씨는 "휴대전화 충전 중이어서 못 봤다"고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

A 씨는 외주를 준 군청에서도 업체를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있음에도 잘못을 떠넘기고 제3자인듯 행동하는 모습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0. 29. 17:19

 

2분기 신생아 8년 만에 증가

국제결혼 출생’ 역대 최대 원인

코로나 이후 결혼 증가

국제 결혼 증가도 한몫 담당

국제결혼 남성 연령 젊어져

 

도시 젊은 청년층 국제 결혼 선호도 높아져

한국녀보다 평균 10살 어리고 학력 수준도 높아져

과거 중국 베트남 편중에서 국제 결혼 대상 국가도 다양화 추세

아시아권 전역에서 전세계 지역 글로벌화

국제 결혼 정보 회사들 성업중

 

국제 결혼 홍보 대사 송중기

 

 

올 2분기(4∼6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2% 늘었다. 코로나19 당시 미뤄졌던 혼인건수가 늘어나면서 임신·출산이 함께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과 ‘2023년 출생통계(확정치)’를 보면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68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691명 늘었다.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은 2015년 4분기(0.6%) 이후 8년여 만이다. 6월 한 달 동안 태어난 출생아수(1만8242명)는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1.8% 감소했지만, 4월(2.8%)과 5월(2.7%) 증가세가 2분기 출생아수 증가로 이어졌다.

 

통계청은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혼인이 늘어난 점이 출생아수 반등의 주된 배경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감염증 사태로 미뤄졌던 혼인건수가 늘어나면서 후행지표인 출생아수가 뒤따라 늘었다는 것이다. 통계청은 올해 하반기까지 출생아수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은 2분기 0.71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였던 지난해 2분기(0.71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코로나 기저효과로 늘어난 혼인건수 효과가 사라지면 합계출산율은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출생아 23만명 가운데 법적 비혼 관계에서 태어난 아기(혼인 외 출생아)는 1만900명으로 나타났다. 한해 전에 견줘 1100명 늘었다. 전체 출생아에서 혼인 외 출생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4.7%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비중이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거가 늘어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0.06명 줄어든 0.72명으로 확정됐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외국인과 결혼하는 이른바 ‘국제결혼’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인식이 부정적이던 과거와 달리, 국제결혼에 호의적인 여론이 증가하고 있다.

정조 관념 오히려 헤퍼진 한국녀보다 높다

과거와 달리 결혼 외국 여성 학력 수준 높아졌다

한국 여성보다 나이대 평균 10살은 어려서 좋다

출산에 대한 거부감 없고 가정적이고 순종적

외모도 한국녀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아

 

국제결혼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한국인 남자와 외국인 여성의 결혼이 활발하다.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혼인 건수 중 한국인 남편·외국인 아내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의 경우 전체 혼인 건수의 7.4%가 한국인 남편·외국인 아내의 혼인이었다. 해당 비율은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며 다소 감소했지만, 팬데믹이 종식된 이후 다시 반등했다. 국제결혼 선호도는 2024년 들어 더 높아졌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5~39세 미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국제결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2.4%)이 ‘국제결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남성은 60%, 여성은 55.2%가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

 

결혼 후 거주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9.6%)가 ‘본인의 나라’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어디든 상관없다’는 응답도 40.1%에 달했다. 특히, 남성은 ‘본인의 나라(66.7%)’, 여성은 ‘어디든 상관없다(55.4%)’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남녀가 생각하는 국제결혼의 제일 좋은 점은 ‘문화적 차이로 인해 견해가 넓어진다(33.8%)’는 것이었다. ‘아이가 2개 이상의 언어를 배울 수 있다(29.4%)’ ‘다문화 가정 혜택을 누릴 수 있다(11.8%)’ ‘배우자의 모국어를 배울 수 있다(9.8%)’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0. 29. 16:41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아파트’(APT.)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K팝 여가수 최고 신기록이다.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가 29일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가 빌보드 핫100 최신차트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로제가 발매한 솔로곡 중 가장 높은 순위이자 생애 첫 핫100 톱10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으로 세운 블랙핑크의 최고 기록인 13위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K팝 여성 가수 중에는 솔로, 그룹 중 최고 순위다. K팝 가수가 핫100 톱10에 진입한 건 싸이, 방탄소년단, 지민, 정국 이후 로제가 다섯 번째다. 브루노 마스는 ‘아파트’를 통해 20번째 핫100 톱10 진입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선 정상을 찍었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와 빌보드 글로벌 200 모두 ‘아파트’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로제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게망서비스(SNS)에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정말 대단해. 고마워요. 우선 블링크(BLINK)(블랙핑크 팬덤), 모두들. 이건 당신을 위한 거예요. 이건 내 꿈이 현실이 된 거야"라고 썼다.

핫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 유튜브 조회수 등을 총망라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미국 내 대중적인 인기 지표로 쓰인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는 국내 음원차트 올킬은 물론이고 스포티파이 미국 및 글로벌 주간차트 1위까지 접수했다. 더불어 음원 발매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아파트’는 12월 6일 발매되는 로제의 첫 정규앨범 ‘로지’(rosie)의 선공개 싱글이다.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으로 로제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0. 29. 16:26

 

제21호 태풍 ‘콩레이’의 예상 진로가 심상치 않다.

 

북태평양 부근에서 발생해 계속해서 세력을 키우는 중인 콩레이는 향후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다음 주 후반쯤에는 타이완과 일본 오키나와가 있는 곳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 주변으로 북상 중이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2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은 990hPa, 중심 최대풍속은 24m/s, 시속 12㎞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

 

현재까지의 예측경로로 볼 때 콩레이는 29일 오후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730㎞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일에는 타이완(대만)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160㎞ 부근 육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타이베이 육상에 진입 당시 예상 규모는 중심기압 945hPa, 중심 최대풍속은 45m/s, 시속 18㎞의 속도다.

제주도와는 약 960㎞ 떨어진 곳이지만 강풍 반경이 큰 데다 규모도 커서 우리나라에서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이동 경로나 세력이 아직 유동적인 만큼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통상 태풍은 7~10월 부는데11월 이례적인 상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977년 이후 한반도에 상륙하거나 영향을 준 11월 태풍은 지금까지 없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0. 28. 20:03

와 목소리 봐라

절라 끔찍함

마귀 소리 같아

저소리 들으면 자살 마렵겠다

38살에 늦깎이로 임용돼 두 달 만에 숨진 충북 괴산군청 공무원이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으로 접수된 관련 민원을 조사한 충북도는 괴산군에 괴롭힌 당사자로 지목된 괴산군청 상급자의 중징계를 요구했으나, 이 상급자가 재심을 요청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23일 충북도·괴산군 등의 말을 종합하면, 충북도는 지난 3월 숨진 괴산군청 공무원 ㄱ(38)씨의 사건과 관련해 당시 상급자(팀장)의 중징계를 괴산군청에 요청했다. 괴산군청은 “조사를 진행한 충북도가 지난 8월 이 상급자의 중징계를 요청했다. 이 상급자가 ㄱ씨에게 과도한 업무지시를 하는 등 일부 부조리가 확인된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이의제기 기간에 이 상급자가 재심을 요청해 징계 관련 인사위원회는 열리지 않았으며, 지금 다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감사관실은 “조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다. 다른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ㄱ씨는 지난 3월4일 오전 11시38분께 괴산군 괴산읍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월2일 괴산군청 공무원으로 임용된 지 두 달만이었다. 당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유족은 새내기 공무원 ㄱ씨가 괴산군청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유족은 “상사의 과도한 업무지시, 폭언 등에 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당시 이 상사로부터 ‘일을 못하니 초과근무할 자격도 없다’, ‘이 정도면 너하고는 일 못 한다’ 등 폭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협력업체 직원 앞에서도 욕먹었다. 수치스럽다’ 등 ㄱ씨가 친구와 통화한 내용도 공개했다.

유족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원을 감사원에 제기했고, 감사원이 지난 4월 말 관련 내용을 충북도에 이첩하자 충북도가 관련 내용을 조사했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10. 28. 17:10

 

강한 세력을 지닌 제21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타이완 타이베이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중국 내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경우 한반도로 방향을 틀며 간접 영향권에 들 수 있어 변수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2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3m/s, 시속 83km/h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이달 30일께 태풍 강도 '매우 강'으로 세력을 키워 타이완 타이베이를 남남동쪽 약 410km 부근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21호 태풍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산 이름이다.

한편, 필리핀을 강타한 열대성 폭풍 '트라미'로 베트남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트라미가 이날 오전 중부 지역에 상륙해 폭우와 강풍,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베트남 기상청은 28일까지 꽝빈성과 꽝남성 등에 최대 700㎜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당국은 재난 대응 임무를 수행하는 인력 외에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선박 출항도 금지했다. 주요 관광 시설 운영이 중단됐으며, 저지대 주민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다.

 

베트남 민간항공청(CAAV)은 27∼28일 다낭 국제공항, 트어티엔후에성 푸바이 국제공항, 꽝빈성 동호이 공항, 꽝남성 추라이 공항 등 중부 지역 주요 공항 4곳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낭은 한국인이 많이 찾는 베트남 중부 대표 관광도시다. 다낭 공항은 28일 오전 4시까지 폐쇄된다.

푸바이에는 세계 최대인 선둥 동굴이 있고, 추라이는 다낭 인근 유명 관광지인 호이안과 인접한 곳이다.

베트남에 앞서 필리핀에서는 트라미로 인해 약 13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전날 기준 85명이 산사태 등으로 목숨을 잃었으며, 41명이 실종 상태다.

고립 지역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과 베트남은 지난달에는 슈퍼태풍 '야기'로 심각한 피해를 봤다.

필리핀에서 4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베트남 사망자는 323명으로 집계됐다.

필리핀을 강타한 열대성 폭풍 '트라미' 상륙으로 베트남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트라미가 이날 오전 중부 지역에 상륙해 폭우와 강풍,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베트남 기상청은 28일까지 꽝빈성과 꽝남성 등에 최대 700㎜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당국은 재난 대응 임무를 수행하는 인력 외에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선박 출항도 금지했다. 주요 관광 시설 운영이 중단됐으며, 저지대 주민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다.

 

 

베트남 민간항공청(CAAV)은 27∼28일 다낭 국제공항, 트어티엔후에성 푸바이 국제공항, 꽝빈성 동호이 공항, 꽝남성 추라이 공항 등 중부 지역 주요 공항 4곳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낭은 한국인이 많이 찾는 베트남 중부 대표 관광도시다. 다낭 공항은 28일 오전 4시까지 폐쇄된다.

푸바이에는 세계 최대인 선둥 동굴이 있고, 추라이는 다낭 인근 유명 관광지인 호이안과 인접한 곳이다.

베트남에 앞서 필리핀에서는 트라미로 인해 약 13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전날 기준 85명이 산사태 등으로 목숨을 잃었으며, 41명이 실종 상태다.

고립 지역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과 베트남은 지난달에는 슈퍼태풍 '야기'로 심각한 피해를 봤다.

필리핀에서 4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베트남 사망자는 32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