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6. 19. 13:13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륜하는 여성의 일정표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륜하는 유부녀의 바쁜 스케줄'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갈무리된 사진은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혼 여성 A씨가 지난 21일 불륜 카페에 올린 하루 일정표였다.

 

사진에 따르면, A씨는 오전 8시30분에 일과를 처음 시작한다. 1시간 동안 아이들의 등원을 마친 뒤 화장을 하고 불륜 상대를 만나기 위해 15분간 이동한다.

이후 2시간 15분간의 데이트를 마친 뒤 낮 12시 45분부터 5시까지 일을 한다고 적혀 있다. 일이 끝나면 하원한 아이들과 함께 3시간가량 가족 간의 시간을 보낸다.

 

오후 9시부터는 A씨만의 시간이다. 그는 자기 돌봄 시간과 휴대전화 이용 등으로 2시간을 보낸 뒤 잠자리에 든다고 밝혔다.

A씨는 "이게 되더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 일정을) 했더니 얼굴이 핼쑥해졌다"며 웃어 보였다. 다만 해당 글의 진위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불륜하는 사람들이 원래 부지런하다", "가지가지 한다", "평일 오전에 남자 만나는 거 보니 그 남자 백수 아니냐", "본인을 위한 케어 시간은 도대체 뭐냐", "불륜도 게으르면 못 하겠다", "진짜 역겹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6. 19. 13:01

친생자 검사 불일치율 세계 1위 한국 자랑스럽다

이웃 일본보다 11배 높은 검사율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 확산

친생부인 소송은 민법상 친생 추정을 받지만 실제로는 등록된 아버지의 친생자가 아닌 경우 법률상의 부자 관계를 부정하는 소송이다. 이때 근거가 된 것이 ‘친자 불일치’로 판명이 난 유전자(DNA) 검사 결과다. ‘막장 드라마’에서 익숙한 소재지만 TV 밖 세상에서도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유명 인사의 혼외자 문제가 화제에 오를 때마다 친자 여부를 확인하려는 검사 의뢰가 증가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한 달 평균 100여 건의 친자 확인 검사를 진행하는 A업체 관계자는 “지난 한주 동안만 50건이 넘는 문의가 잇따랐다”며 “유전자 검사라는게 유행을 탄다고 보긴 어렵지만 이번 사태처럼 이슈가 있을 때마다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명 인사 혼외자 화제 때 의뢰 늘어

질병관리청에 등록된 유전자 검사 기관은 대학병원 등 의료기관과 비의료기관을 합쳐 236곳(11월 기준)이다. 주로 대학병원이나 민간 연구업체에서 친자 확인 검사를 시행한다. 그중 민간 업체는 보건복지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업무를 할 수 있어 친자 확인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은 국내에 5~6곳에 불과하다. 황춘홍 다우진유전자연구소 대표는 “이혼소송에도 많이 쓰이지만 호적정정 등 다양한 이유로 검사를 요청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우리 회사의 경우 자체 개발한 시약을 사용해 경쟁력이 있지만 대개는 시약 비용이 비싸고, 고가의 장비가 갖춰져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국내 업체 대부분은 친자 확인 검사 외에도 다양한 유전자 사업을 병행한다”고 말했다.

검사 비용은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80만~100만원에 달했지만 현재는 10만원대(민간 업체 1인 기준)로 뚝 떨어졌다. 검사 비용이 낮아진데는 2015년 초 우리 정부가 친자 확인 등에 사용되는 DNA 시약을 순수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DNA 시약은 친자 확인 뿐만 아니라 범인 등의 유전자 정보나 시료를 감식하는데 필수다. 이전까지는 정부가 100% 미국 제품을 수입해서 사용했다. 국산 시약이 보편화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들자 친자 확인 검사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도 더욱 높아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최근 5년 간 매년 10% 이상 검사 건수가 증가했다”며 “2015년 간통법이 폐지된 후에는 특히 위자료 및 양육비 청구 목적으로 받는 사례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친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는 부 또는 모와 자녀의 유전자 지문(DNA fingerprinting)을 찍어 같은 핏줄인지를 밝혀내는 작업이다. 유전자 지문을 유전자 프로필(DNA profile)이라고도 한다. 우리 몸에 있는 모든 세포는 처음 수정란이 가지고 있던 유전물질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부모 양쪽에서 물려받은 23쌍의 DNA다. 친자확인 유전자 검사는 혈액이나 모근이 있는 머리카락, 침 등 검체(샘플)에서 부모와 자녀의 여러 DNA를 추출한 다음 유형 비교를 통해 친생 관계 가능성을 보는 것이다. 유전자 검사업체 관계자는 “두 사람의 DNA 중 16개 부위(좌위)를 검사하면 친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16개 부위 중 한 부위라도 일치하지 않으면 친자가 아닌 것으로 판정된다”고 말했다. 1∼2개 부위가 불일치하면 돌연변이의 결과인지 확인한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로 최종 판정됐다면 친자 관계가 아닐 확률은 4조7000억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선 검사 당사자인 자녀나 배우자 모르게 머리카락이나 칫솔을 가져다 검사를 의뢰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실제로 검사 대상자가 미성년자·심신미약자이면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당사자의 동의 없이도 검사 의뢰가 가능하다. 다만 공공기관에 제출해 법적 효력을 지니려면 본인 동의 후 신분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검사 결과는 1~2일 내 의뢰자에게 통보된다. B업체 관계자는 “우리 회사에 개인 확인용으로 접수된 건 가운데는 30% 정도가 친자 불일치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 “30% 정도 친자 불일치”

부모 자식 여부를 가리는 ‘친생자 관계 존부 확인(부인) 소송’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사법연감에 따르면 2005년 2292건에서 10년 만에 5224건(2015년)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가사소송이 다소 줄었지만 친자 확인과 관련한 소송이 전체 가사 소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외려 5년 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법조계는 경기 불황에 따른 여파로 기초생활수급 자격 때문에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한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되려면 부양의무자 유무가 중요한데, 가족사 때문에 불가피하게 혈연관계가 아닌 사람을 호적(현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려뒀다가 뒤늦게 소송으로 취소하려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부동산 가격이 치솟으며 가족 간 유산 상속을 둘러싼 소송도 늘었다.

개방적 성문화 확산으로 혼외자 출산이 증가하며 친자 여부를 놓고 다투는 일도 잦아졌다. 민법 제844조에 따르면 혼인 성립의 날로부터 200일 후 또는 혼인 관계 종료의 날로부터 300일 이내에 출생한 자는 친생자로 추정한다. 쉽게 말해 특정 시일에 태어난 아이는 법에서 정하는 특이사항이 없는 한, 남편의 친생자로 추정한다는 것이다. 법률상 혼인 관계에 있는 부부가 아이를 출산하면 남편의 아이로 추정되지만, 친자 관계가 아닌 경우 일정한 기한 내에 남편이나 아내가 친생 추정을 번복하는 소송을 제기해 법률상 부자 관계를 부정할 수 있다. 반대로 친생자 추정을 받지 않았거나 허위 출생신고로 친자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엔 친생자관계존부확인 소송을 제기한다.

간단한 유전자 검사만으로 혈연 관계 확인이 쉽고 정확해진 점도 친생자 소송이 증가한 배경으로 꼽힌다. 국내에서 친자 확인에 유전자 검사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91년부터다. 한해 5000건에 달하는 친자 확인 소송에서 유전자 검사가 판결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그만큼 정확도가 높고 확실한 증거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김보람 이혼전문 변호사는 “과거 유전자 검사에 대한 신뢰도와 비용 문제 때문에 소송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최근 유전자 검사 기관이 질적·양적으로 성장하면서 법원도 유력한 증거로 인정하고 있어 소송이 함께 증가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으로부터 유전자 검사 명령을 받았을 때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하면 재판에 불리한 심증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osted by 퍼스트 희망봉 2024. 6. 19. 12:05

“여자 친구가 양양을 갔습니다. 헤어져야 하나요? 왜 ?

매일밤 수영복 군단 풀파티가 열리는 곳

 

주말을 이성과 원나잇을 하고 알차게 놀고 싶다면 ??

 

“양양 최대 풀 파티장 가는 길 ”

 

강원 양양군 인구해변 뒤편.

패션은 가능한 야한 수영복이 기본 복장

논과 밭 사이에 1800평 규모의 하얀 리조트 건물이 있다. 화려한 조명 아래 신나게 음악을 틀고 있는 DJ, 그 앞에서 홀린 듯이 춤을 추다 수영장으로 뛰어드는 사람들. 여기가 ‘템플온더비치’ 풀 파티장이다.

무대를 감싼 테이블, 강남 나이트클럽을 수영장으로 옮겨 놓은 듯하다.

물속에서 모르는 이성들간에 더 재미있게 놀 수 있게 직원들은 물총과 비치볼을 나눠준다. 순간 파티장은 서로 물총을 쏘는 ‘워터밤’ 공연장이 됐다. 열기가 절정으로 치솟았을 때쯤 “뿌우!”소리와 함께 비누 거품 폭탄이 발사된다. “꺄아!” 소리를 지르며 환호하는 사람들. 비누 거품 하나에 행복해하는 이들이 젊음이다.

‘서퍼들의 천국’으로만 불렸던 양양이 최근 ‘한국의 원나잇 명소 이비자’로 떠오르고 있다.

유흥의 중심가도 ‘서피비치’에서 ‘인구해변’으로 이동했다.

양양의 진짜 밤문화를 즐기려는 젊은 사람들만 남기 때문이다.

 

흔히 한국의 이비자, ‘와이비자(YBIZA=양리단길 + 이비자)’는 ‘솔게스트하우스’에서 시작된다. 오후 7시30분부터 바비큐 파티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면 펑키 투나잇 파티가 시작된다. 칵테일과 맥주만 마시다 속이 허해질 때쯤, 그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인구 해변 길 중심. 시골 장터 같은 분위기지만, DJ는 최신 음악으로 흥을 돋운다. 메뉴는 3만2000원짜리 부대찌개. 주문을 하면 배달용 용기에 담겨 나온다. 이곳은 밥을 먹는 식당이 아닌 ‘헌팅 성지’로 유명한 곳이다.

사실 양양 ‘인구 해변’이 뜬 것은 아름다운 바다, 드높은 하늘 때문만은 아니다. 바로 ‘헌팅 성지’이기 때문이다.

 

“여자친구가 양양을 갔습니다. 헤어져야 하나요?”

도대체 양양이 어떤 곳이길래?

매년 여름마다 양양을 가지만, 늘 ‘서피비치’에서 물놀이하고, ‘코로나 선셋바’에서 피자와 맥주를 즐기다 오는 낭만적인 곳이었는데?

 

양양 인구해변은 ‘한국의 이비자’가 맞다. 해변가에선 술집이든 식당이든 끊임없이 DJ 음악이 나오고, 그곳에서 사람들은 밥을 먹다가 춤을 춘다. 해외 해변가처럼 ‘작업용 멘트’도 꾸준히 들린다. 그 말이 영어가 아닌 한국어라는 점에서 이곳이 ‘한국이구나!’ 실감이 난다. 이들의 출발지는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온 서울뿐 아니라 대구, 제주, 광주 등 전국 각지다. 지난해 양양 인구는 2만7817명, 양양을 찾은 관광객은 59배인 1638만명이라고 한다.

가장 핫한 ‘헌팅 성지’들도 토속적이다. 또 다른 핫플은 ‘인구 수산 포차’. 9만원짜리 대왕해물철판이 메인 메뉴지만, 배를 채우는 곳이 아닌 남녀 만남의 장이다. 가리비를 발라 먹으며 이성을 물색하고, 남은 국물에 라면 사리를 끓이며 다른 테이블에 말을 걸러 간다. 여기서 눈이 맞아 조금 더 화려하게 놀고 싶다면, 바로 앞 ‘스케줄 양양’으로 이동하면 된다. 여기서도 매일 밤 ‘풀 파티’가 새벽 2시까지 열리고 있다.

양양의 옷차림은 수영복이 기본 착장이다. 수영복을 입고 낮에는 물놀이하고, 밤에는 풀 파티를 간다. 젖꼭지를 간신히 가리는 수영복이었지만, ‘가슴이 너무 야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눈앞에는 끈 수영복 군단이 등장한다. 까무잡잡하게 태운 피부에 끈으로만 이뤄진 수영복, 대부분 팔뚝과 발목 가슴 몸 곳곳에 새겨진 문신까지. 남자들은 대부분 상의 탈의가 기본이다. 춤을 추다 동해안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양양의 애프터클럽 파티에서 누구나 술에 취해 광란의 파티를 즐기고 숙소에서 눈뜬 다음날 내옆에는 누군지 모르는 이성이 잠들어 있는 아침을 맞게 된다 커피한잔 다시 밤이 되면 또 다른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일상의 연속..